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
아마도 생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쓴글 같은데, 이 사람의 블로그에 가보니까 좋은글이 많더군요. 네이버아이디 iiai 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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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창조론 논쟁이 계속되어지는 이유.
먼저 진화론을 설명하는 서적이나 홈페이지 내용들을 살펴보세요.
대개 창조론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진화론에서 문제로 삼는 것은 다른 '과학'들과 마찬가지로 진화론에서 세워지는 여러가지 가설들이 실제 증거들과 맞는지 틀린지를 따지느라고 바쁩니다.
화석증거, 지질학증거, 분자생물학증거, 발생학증거, 해부학증거, 생물정보학증거 등등.
그럼 이제 창조과학의 설명들을 살펴보세요.
아마도 창조과학회의 설명들이 좋겠죠. 창조론이 과학적인 증거들과 어떻게 잘 들어 맞는지에 관한 설명들이 아니라 진화론이 틀렸다는 이야기들이 99%입니다.
즉 창조론의 본질은 진화론을 부정시킴으로써 창조론이 저절로 진리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진화론에 대해 감정적이기까지 한 공격이나 비난들이 가해지고 당연히 논쟁이 되죠.
즉, 창조과학 자체가 if 하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만일(!) 진화론이 부정된다면 창조론이 맞는다.'
진화론을 부정한다고 정말 저절로 창조론이 진리가 되나요?
그럼 만일 누가 창조론을 부정하는데 성공한다면 진화론은 저절로 진리가 되나요?
그건 아니죠.
자기 이론을 뒷받침할 증거들을 찾아야 합니다.
과연 창조과학에서 그런 노력들이 이루어졌나요?
그런 성과들이 나왔나요?
누군가 만일 반대로 그런식으로 '진화론'을 증명하려 한다면 비웃음을 받고 오히려 진화론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겁니다.
여기서 또 하나 논쟁이 가열되는 이유는 단순한 과학상의 논쟁이라면 새로운 증거들이 밝혀짐에 따라 서로 납득을 하게 되고 뭔가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창조과학에선 순수한 과학논쟁이 아닌 종교논쟁으로 인식함으로써 자기들 스스로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창조과학회 설명들을 살펴 보세요. 창조론을 부정하는 것은 기독교를 부정하는 것이고 만일 자기들 이론과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가지려 한다면 그건 이단이고 신앙이 부족한 거라고 누누히 강조합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을 어떻게 융합하거나 함께 이해하려는 것도 가차없이 비난당합니다.
그러니까 결사적으로 창조론을 지키고 진화론을 비난하죠.
논쟁이 아니라 비난과 공격입니다.
자기가 믿는 기독교를 지키려는 마음이 강할수록 당연히 그렇게 되죠.
이미 이 시점에서 사실은 순수한 논쟁이 아닌게 되었다고 할 수도 있죠.
그리고 그건 사실은 기독교를 지키는 게 아니라 근본주의 기독교라는 한 종파에 불과한 믿음을 지키려는 것입니다.
즉 창조론이 뒤로 물러설 마음이 조금도 없는 상황에서 이 논쟁은 창조론이 이기지 않는 한 끝날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창조'과학'이라고 하면서도 전혀 과학적인 뒷받침을 해 주지 못 한다는 데 있습니다.
진화론 비난의 대부분이 엉터리 진화론을 가지고 와서 그걸 비난하는데 소모됩니다.
진화론에서 나오지도 않는, 아니 진화론에서 반대하는 내용들을 가지고 와서 비난하는데 진화론 쪽에서 뭘 어떻게 반론해야 하겠습니까?
즉 서로 대화가 안 통하는 거죠. 진화론을 비난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들 몇 개만 볼까요?
창조 제119호, 교실 밖의 숨은 이야기 1.
– 이광원 (서울북부교육청 장학사, 한국창조과학회 교사연합회 회장)
> 진화론의 골자는 모든 물질과 생명체, 우주 등은 우연히 생겨났으며 시간이 지남에
> 따라 변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간의 생명도 물질의 연장선상에서 우연히 생겨난
> 존재로 보기 때문에 경시하거나, 심지어는 죽이거나 하는 것도 하등에 문제가 되지
> 않는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 반면에 창조론은 물질, 생명체, 우주 등 모든 것은
>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므로 매우 고귀한 것이고, 처음부터 보기 좋고 완벽하게
> 만들어졌으며 진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본래 가진 잘못된 점들을 전부 진화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진화론이 나오기 전인 오직 창조론만이 알려져 있던 유럽은 19세기까지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거나 죽이는 일이 없었나요? 기독교를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종족들을 말살하고 영혼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생물들을 멸종시켜 나갔던 것은 역사의 사실이 아닌가요? 우주와 인간, 모든 생물들이 정말 어렵고 어려운 수 많은 우연과 우연이 겹쳐 같은 길을 걸어 왔다고 생각하고 인간과 모든 생물들은 결국 같은 시작을 가졌던 것이라는 진화론의 설명이 그렇게 타락되고 위험한 것일까요?
> 창조. 제 115호. 1999년 7~8월.
> (3) 창조론의 과학적 근거 장 대 식 (창대교회 목사, 연합신학교 교수)
> 물론 유전법칙 내에서도 유전학적 한계 내에서의 변이(變異)와 다양성(多樣性)은
> 관찰이 됩니다. 가령 사람에게도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 등이 있고 동물이나 식물에도
> 같은 종(種)에 여러 품종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자는 안정하여 환경에 따른 종의
> 변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혹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나쁜 쪽으로
> 일어나기 때문에 다음 세대로는 유전이 되지 않습니다.
돌연변이가 반드시 100% 나쁜 쪽으로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당연히 돌연변이는 유전된다는 점을 모르거나 아니면 신자들이 돌연변이에 대해서 모를 거라고 생각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죠. 진화론에서는 자연도태로 돌연변이들 중에서 좀더 자식들을 많이 남기는 것을 추려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여기서 틀린 부분이 있다고 말하는 과학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심지어 창조론자들조차 그런 식으로 소진화는 일어날 수 있다고 뒤에 가서 말을 바꿉니다.)
> 생물이 진화된 원인으로서는 라마르크(J.Lamark; 1744-1829)의 용불용설(用不用說),
> 다윈(C. Darwin; 1809-1882)의 자연선택설(自然選擇說) 및 드 브리스(H. De Vries;
> 1848-1935) 의 돌연변이설(突然變異說)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이론에 의하면 생물의
> 종에 변이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진화론적 생명의 기원에 관한 가장
> 유력한 최근의 이론은 러시아의 생화학자인 오파린(A.I.Oparin; 1894-1980)이 1922년에
> 발표한 화학진화 (化學進化)의 가설입니다.
도대체 어느 생물학책에서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이 진화의 원인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거 중학교에서 나오지 않나요? 이런 오해가 많이 있습니다. 획득형질이 유전되지 않는다는 당연한 사실 (권투선수의 아기는 다 팔근육이 울퉁불퉁? 다리 부러진 사람이 아기 낳으면 아기도 다리가 부러져 있나요?) 을 마치 새롭게 알아낸듯이 주장하면서 그래서 진화론이 틀렸다고 설명하곤 하는데 진화론을 포함한 생물학 전체에서 그건 이미 다 아는 사실이며, 그러한 획득형질로 진화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는 지금 전세계 어느 진화론에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 창조. 제 113호. 1999년 3~4월.
> 모든 생물은 흙으로 만들어졌다. - 장 대 식 (창대교회 목사, 연합신학교 교수)
> 결론적으로 모든 생물체는 화학적으로 성분을 분석하면 흙인데 다만 하나님으로부터
> 생명을 부여 받아서 존재하기 때문에 흙과 구분이 됩니다. 따라서 모든 생물체도 생명을
> 잃으면 다시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네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식물을
> 먹고, 필경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니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 돌아갈 것이니라" (창 3:19). 이 하나님의 말씀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명쾌한 말입니까?
> 약 3,400년 전에 기록된 말씀이라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흙의 구성성분과 인간의 구성성분을 실제로는 비교해보지 않은 과학적으로 잘못된 비유. 실제 사람의 구성성분 10가지와 흙의 구성성분 10가지를 비교하면 대부분 다릅니다. 흙에서 많은 순으로 따져서 2위인 Si, 4위인 Al, 7위 Fe, 8위 Mg, 10위 Ti이 인간의 구성성분 10위까지에는 들어 있지도 않습니다. 비슷하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죠. 오히려 인간의 구성성분은 바닷물의 구성성분과 흡사합니다.
> 창조. 제 112호. 1999년 1~2월.
> 간증 및 창조과학회 21세기의 비전(2) 임 번 삼(대상(주) 중앙연구소 소장) > 바벨탑사건이 일어난 것은 그 무시무시했던 대홍수의 악몽이 가신지 다섯 세대 > (약 100년)가 지난 때였습니다. 홍수의 공포로 아라랏산 속에서 어려운 생활을 해
> 오던 노아의 후손들은 그 일부가 서서히 산의 북, 서, 동편으로 하산하면서 흩어지기
> 시작했고 그 주력부대 중 일부가 남동쪽의 옛고향을 향하여 산을 내려오기 시작
> 했습니다.
노아의 가족 8명이 홍수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100년만에 그 후손들이 바벨탑을 쌓았다고 하네요. 도대체 100년 사이에 후손이 얼마나 늘었을까요? 그리고 늘어난 인구에서 여자와 아이, 노인들을 빼고 또 기본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원을 빼고 바벨탑 공사에 동원될 수 있는 인구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 2002년 3월 22일의 창조학회 질문, 답변에서,
> (답변에서) 이와 관련하여 결코 간과 할 수 없는 또 다른 사실은, 현재 발견되는 고대
> 근동일대의 모든 토판문서들이 한결같이 대홍수가 있었다고 보는 BC 2300∼2400년
> 이후에 제작 기록된 토판들만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실재하는 토판은
> 모두가 홍수이후의 것이며 대홍수 이전시대와 관련된 내용은 모두가 홍수이후 살아
> 남은 후손들의 기억으로 다시 기록되어진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정리: 창조사학회
노아의 홍수는 극히 최근에 일어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BC 2300년 경에 홍수가 끝난 후 인류는 세계각지로 흩어졌고 인종의 진화 (!) 도 급격하게 이루어졌다는 의미죠. 진화론에서도 이런 급격한 인류의 진화는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 따라서 비슷한 외적 유사성만을 살펴보고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는 상상으로
> 제기한 한낱 가설이 역시 부족한 인식의 한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오늘날까지
> 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노새나 라이거(사자와 호랑이의 잡종)등 종간의
> 잡종에게는 생식능력이 없어 더 이상의 변종으로 이어질 수 없다는 사실에서, 창조
> 하신 종간(種間)의 질서를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유지하신다는 측면에서 보아야 할
> 것이다. 정리: 창조사학회
상상으로 제기한 한낱 가설에 불과한 건 창조론이죠. 그러니까 21세기가 되도록 제대로 된 증거 하나 없고, 제대로 된 과학논문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종간의 잡종으로 진화가 이루어진다는 주장을 부정하고는 그러니까 창조론이 맞다고 하네요. 이게 이 사람이 알고 있는 진화론? 도대체 어느 생물학책에서 진화론은 종과 종의 잡종으로 진화가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하나요? 진화론과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를 꺼내서 그걸 부정한 후 그래서 진화론이 틀리다는 식의 전형적인 속임수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일부 종간의 잡종에서 생식능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순종이 없어지는 걸 경계해야 한다고 외래종을 금지시키고 동물원에서 도망간 동물들을 남김없이 잡는 사건 (일본에서의 대만 원숭이 사건) 등이 일어나는 겁니다. 참고로 종간 잡종으로 새로운 종이 탄생하는 것은 식물에서는 아주 흔한 일이고 최근에는 곤충을 중심으로 동물에서도 예상 외로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 창조. 제 108호. 1998년 5~6월.
> 과학자와 외계생명체 - 권 진 혁 (영남대 교수, 물리학)
> 며칠전 신문에 태양에서 가까운 어느 별 주위에 회전하는 먼지가스의 천체 사진이
> 실렸다. 그리고 이것은 별 주위에 새로이 혹성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것이라는
> 해설도 곁들여졌다. 그리고 이 먼지가스가 혹성이 되면 생명체가 저절로 진화하여
> 존재하게 될 것이라는 "과학적 의견"도 부가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발견한 것은
> 희미한 먼지이지 혹성이 아니며, 이 먼지가 점점 농축되어 지구와 같은 혹성이
> 된다는 증거도 전혀 없다. 이 먼지는 그 별과 함께 처음부터 먼지로 존재하여 왔고,
> 앞으로도 먼지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많다.
혹성과 행성도 구별 못 하는 어느 물리학자의 글입니다. 혹성이란 단어는 일본어의 잔재로 현재 한국어에선 쓰이지도 않습니다. 우주의 그 먼지가 먼지 그대로 남아있을 거라는 증거는 물론 없죠. 이 사람은 우주에서 절대로 박테리아 하나 찾아내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천문학자들은 다 바보, 멍청이들이고 '행성'이란 단어도 모르는 자신이 가장 똑똑하다는 내용으로 읽힙니다만, 조금 교만한 태도가 아닐까요? 여러분이 서점에 가서 천문학 책 아무 거나 펼쳐보세요. 우주의 먼지가 중력의 법칙에 의해 뭉쳐져 항성과 행성이 형성되는 것은 우주의 탄생과 역사를 설명하는 가장 기본 내용입니다. 전세계 천문학자들은 이 창조론자 물리학 교수님도 아는 틀린 내용을 전체 천문학의 가장 기본으로 두고 연구를 한다는 뜻이네요. 이런 엄청난 주장을 해서 현대 천문학 전체를 무너뜨릴 생각이라면 최소한의 증거는 제출해야 하지 않을까요? 욕만 안 했지 이 글은 '전세계 천문학자들은 모두 바보다.'라고 말한 것과 똑같습니다. 창조론자들의 교만함과 허접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 창조. 제105호. 1997년 11~12월.
> 인간의 창조 - 이 종 헌 (경일대 교수, 토목공학)
> 그런데, 유명한 해부학자인 Rudolph Virchow 박사는 수년 전에, 네안데르탈인의
> 원시인 같은 특징은 이 사람들이 유인원이었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고 질병 또는
> 병리학적인 조건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비타민 D의 결핍으로 야기되는
> 구루병을 심하게 앓았기 때문에 뼈가 물러지고 변형되었던 것입니다. 수년 동안
> 진화론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이 진짜 유인원이기를 원했기 때문에 Virchow 박사가
> 말하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지만, 결국에 가서는, 완전히 직립하였던 네안데르탈인
> 의 다른 뼈대가 발견되었으며, 프랑스에서 발견된 뼈대는 사실상 관절염을 앓은
> 노인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의학적 조사에 의하여 밝혀졌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은 현대인과 유전적인 관계가 전혀 없는 것으로 90년대 화석의 유전자 분석결과 밝혀졌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관절염이나 구루병 환자라고 밝혀졌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구루병으로는 네안데르탈인처럼 건장한 골격이 형성되지 못 하죠? ‘구루병’ 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네안데르탈인 화석들이 발견되는 그 지층에는 늘 그렇게 환자들 화석만 나올까요? 그냥 평범한 사람 화석도 하나만 나온다면 좋을텐데…… 여기서 반박할 필요도 없이 창조과학회에서 스스로 모순되는 글을 실었습니다. 아래는 창조과학회에서 번역했다는 타임지 기사입니다.
> Time 지 1994년 3월 14일자 기사
> 네안데르탈인의 미스테리 By Leon Jaroff 번역 : 한국창조과학회 편집부
> 그러나 이 시대의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Neanderthal 인이 오래되었다는 것조차 의심을
> 했다. 독일의 유명한 해부학자인 Rudolf Virchow는 이 동굴인을 현대의 Homo sapiens
> 라고 불렀다. 이 동굴인은 어린 시절 구루병에 의해 기형적인 몸을 가졌고 나중에
> 살면서 관절염에 걸렸다. 그리고 평평한 두개골은? 그는 이마에 강력한 가격을 당한
> 것 같다고 Virchow는 의견을 밝혔다.
> Virchow의 견해는 추가적으로 두 개의 Neanderthal인의 해골들이 벨기에의 spy 지역에
> 있는 동굴에서 발견될 때인 1886년까지 널리 받아들여졌다. Virchow가 이들을 질병에
> 걸린 현대인의 유해라고 주장한 반면에, 다른 과학자들은 그와 같은 일치는 자연
> 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원시적인 도구들과 해골들 근처에서 발견된 멸종된
> 동물들의 유해를 보고서 깊은 자극을 받았다. 그들은 Neanderthal인이 오래되었음을
> 인정했다….
그 유명한 해부학자의 의견이라는 건 결국 1886년에 이미 틀린 것으로 판단이 된 이야기입니다. 1986년도 아니고 1886년입니다. 그런데 왜 그걸 1997년에 인용해서 "의학적 조사에 의하여 밝혀졌다"고 거짓말까지 할까요?
> 창조. 제 103호. 1997년 5~8월.
> 노아의 홍수 - 이 종 헌 (경일대 교수, 토목공학)
> 이와 같은 깊음의 샘들이 터지는 엄청난 대 격변에 의해 전 지구는 순식간에 엄청난
>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는 그리 높은 산도, 그리 깊은
> 바다도 없었으나, 대격변에 의해 조륙, 조산운동과, 대륙의 이동 등의 엄청난 지각
> 변동이 초래되었습니 다. 미국 국방성 핵물리학 연구소장 브라운 박사의 증언에
> 의하면, 깊음의 샘(지하수층)의 엄청난 폭발 위력이 자그마치 수소폭탄 100억개가
> 한꺼번에 터진 위력이었고, 그 힘에 의한지구 지각 변동 때 이동된 대륙의 이동
> 속도가 시속 7Okm의 무서운 속도로 산들이 이동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진화론자들이
> 주장하는 '동일과정설'에 의한 점진적 지각 변화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현재
> 지구의 대부분의 지질 구조는 노아의 홍수라는 '대격변'에 의해 짧은 기간 안에 생성
> 되었음이 지질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지질학의 어디에 증명되었나요? 결국 홍수 전에 지구상에는 높은 산도 깊은 바다도 없었다? 그렇다면 노아의 홍수 이전의 강들이 그대로 남을 수 있을까요? 대륙이 시속 70km로 이동을 하는데? 창세기 2장에 나오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은 지금도 터키와 이라크, 시리아에 있는 강입니다. 이 강들은 어떻게 홍수 후에도 그냥 그대로 남았을까요?
반복해서 주장되는 몇 가지 예들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보잉747이 저절로 만들어집니까? 진화론은 그래서 엉터리입니다.
세탁기 안에 시계 부품들을 넣고 세탁기를 돌렸더니 시계가 만들어졌다! 또는 비행기 부품들을 창고 안에 쌓아 두었는데 토네이도가 불어서 비행기가 조립되었다! 라는 표현들입니다. 진화론이 이렇게 황당하다는 비유죠.
하지만, 이건 진화론을 완전히 모른다는 고백입니다. 진화론에서는 복잡한 생물이 부품만 갖춰진 상태에서 갑자기 한 번에 나타난다고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부품 2개의 기계가 먼저 만들어지고 또 거기에 부품 하나가 덧붙어봐서 그게 의미가 있으면 그대로 남고 아니면 없어지고, 또 거기에 다른 부품 하나가 덧붙어봐서 그게 좀더 좋아보이면 더 이어지고 아니면 채택되지 못 한다는 것이죠. '점진적인' 과정을 거쳐서 오랜 세월이 지나야만 한다고 강조하는 게 진화론입니다. 진화론에서는 보잉 747은 절대로 갑자기 나타날 수 없고, 만일 보잉 747이 있다면 분명히 그것보다 조금 더 작거나 덜 복잡한 전 단계의 모델이 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비행기의 역사를 보면 실제로 그렇죠. 부품들에서 갑자기 복잡한 기계가 한 번에 나타난다는 건 창조론 주장이지요.
> 지적 설계론(환원불가능한 복잡성)
지금의 복잡한 생물들을 봤을 때 이건 누군가 지적인 설계자가 만들었음에 틀림없다는 이론입니다. 위의 시계나 비행기 얘기와 이어지는 내용인데, 물론 점진적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진화론을 부정하기에는 좀 약합니다. 게다가 이 이론은 완벽한 하나님이 완벽한 생물들을 만드셨다고 주장하려는 건데 실제 인간의 몸이나 생물들의 몸은 얼핏 보기에 대단히 오묘하고 정밀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눈을 봐도 그렇고 해부학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여러가지 결함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검토하면 오히려 이 지적설계론 주장은 '하나님이 그렇게 뛰어난 기술자는 아니시다.'란 설명이 되어서 오히려 신을 모독할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 진화론은 엔트로피 증가 법칙이나 에너지 보존법칙 등 열역학 법칙에 정면으로
> 위배된다!
이건 무질서에서 질서로의 즉 세월이 흐르면서 더 복잡하고 큰 생물들로 진화되는 경향이 크다는 진화론이 열역학법칙에 위배된다는 설명입니다. 그런데 이건 기본전제가 틀렸습니다. 엔트로피의 증가란 닫혀진 계 안에서만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지구는 열려진 계입니다. 예를 들면 태양으로부터의 막대한 에너지가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오죠. 따라서 지구상에서 엔트로피가 감소되는 현상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물론 이걸 가지고 따라서 진화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진화론의 부정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드물게 찾아낸 올바른 내용 하나를 소개합니다.
> 창조. 제 101호. 1997년 1~2월.
> 창조론 연구의 자세 1) - 양 승 훈 (경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 방사능 연대 측정은 지난 100여년 동안 이 분야의 전문가들 스스로에 의해 가혹할
> 정도의 반증 시도를 견뎌왔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하지않는
> 사람들이 그 방법의 과학성에 대해서 얘기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우주의 기원과
> 관련해서도 '표준우주모형 (Standard Cosmological Model)'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대중잡지에서 얻은 피상적인 이해만으로 대 폭발 모델을
> 비판해서는 안된다. 만일 그 이론을 비판하려면 그 이론에 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
>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비판해야 할 것이다. 또한 6000년의 우주연대를 주장하기 위하여
> 6000광년 이상 떨어진 모든 별들까지의 거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나, 광속이 시간의
> 경과에 따라 느려져왔다는 주장은 천동설이나 평면지구설 못지 않게 위험천만한
> 것이다. 한때 일부 미국 창조과학자들이 주장한 태양의 중력붕괴도 과학사에서는
> 매우 명백한 과학적 사실을 부정한 예로 기록되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 주장으로 인해 성경의 진리들을 한꺼번에 도매금으로 팔아넘기는 우를 범치 말아야
>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글이 나온 1997년 이후로도 창조과학회는 여전히 지구와 달 우주의 모든 별들이 다 6000년전 같은 날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하죠......
마지막으로 사실은 창조과학에서도 소진화는 인정하고 대진화만 부정한다고 마지막에 말을 바꾸곤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선 논란이 많습니다. 사실 대진화가 뭔지 소진화가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화석들을 앞에 놓고 이것과 이것은 서로 교배가 없었고 이것과 이것은 서로 교배가 있었다? 그리고 '종'이 뭔지 한번 잘 알아보시면 대진화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설명도 정확하지는 않다는 걸 아실겁니다. 흔히 창조론에선 참새에서 뱀이 나오질 않는다는 등을 설명이랍시고 하는데 초파리에만 2500종 정도가 있고, 96년 통계조사로는 우리나라에서 참새만 283종이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종'의 개념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걸 아는 일부 창조론자들은 '종'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위의 개념이라고 설명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건 소진화, 대진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이론이 되겠죠. 아니 대진화의 일부는 인정한다는 설명이 됩니다. 그렇죠?
그리고 창조과학회 설명들을 다시 자세히 읽어 보십시오. 대부분의 설명이 '진화'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는 걸 진지하게 설득하려고 애씁니다. 만일 소진화를 인정한다면 그런 설명들은 다 삭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진화론의 무려 반을 인정한다고 먼저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 성경의 '종류별' 로란 생물학의 '종' 보다는 좀더 넓은 개념이라는 변명까지 나오는데 그렇다면 진화론의 2/3 정도는 인정한다는 것 아닙니까? 기껏 진화론은 엉터리다 말도 안된다 있을 수 없다라고 설명하고는, 나중에 가서 소진화는 인정하고 대진화도 조금은 인정한다? 이건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
봐도 지성이 안따라주면 .... 저런 소리만 하는것... 에휴... 다윈이 울겠다 울겠어.
되고 발전 되고 해서 "진화론" 이라고만 해서는 너무 범위가 넓고 깊어지는 관계로 이분이 지적하신것은 진화론의
큰 등줄기가 되는 다윈의 진화론. 흠.. 기본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이분은 열심히 병같은 창조과학인가 뭔가도 열심히 읽어보시고 반박하시는게.. 보통 열정이 아니시군요.
저는 그런 생산성 없는 일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리.. 여기 와서 글 끄적이는것도 놀이 대신으로 하는거라
뭔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여태 진화론 까는놈들 치고 진화론 제대로 알고있는놈 단 한놈을
못봤습니다. 단지.. 안타까운건..
백날 이런 조리있고 논리적인 설명을 곁들여 봐야, 개가 알아들을수도 없고, 결국 짖음밖에 돌아오는게 없다는거죠.
... ...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