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
일부 창조 과학회에서는 인간과 흙의 성분이 일치한다고 하면서 이것이 창조의 증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 하나님의 섭리라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흙의 주성분은 산소 46.6% , 규소 27.72%, 알루미늄 8.13%, 철 5%, 칼슘 3.63, 나트륨 2.83%, 칼륨 2.59%, 마그네슘 2.09%
인간의 주성분은 산소 65%, 탄소 18.5%, 수소 9.5%, 질소 3.2%, 칼슘 1.5%, 인1%, 황 0.3%
흙과 인간의 구성성분이 일치하는 것은 산소와 칼슘 뿐인데 이마저도 그 비율이 크게 틀립니다. 또 흙에는 인간의 생명 활동에 필수적인 탄소와 수소가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흙 속에 있는 영양분이 탄소 아니냐고 묻는데 이것은 원래의 흙의 성분이 아니라 생명체가 죽어서 흙 위에서 섞이는 것입니다. 밀가루에 설탕을 섞었다고 그 설탕이 밀가루의 구성 성분이 되는 것은 아니죠. 만일 사람이 모래 위에서 죽어 분해되면 사람은 모래위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할까요? 사람은 죽어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이지 흙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단 흙 위에서 죽었을 경우 흙으로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일 뿐.
생명체가 없는 곳에서의 흙에는 탄소 성분이 거의 없으며 실제로 지구의 지각 안쪽이나 수성, 화성, 금성의 표면은 SiO2같은 규산염이 주 성분입니다. 그나마 금성과 화성은 대기중에 CO2의 형태로 탄소를 가지고
있지만 대기도 없는 수성은 탄소가 거의 없습니다.
태초에 흙에는 탄소 성분이 없었을 것인데 인간에게 탄소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차라리 신이 흙으로 인간을 만들때 그의 능력으로 탄소를 첨가시켰다고 하지, 무엇하려 굳이 흙과 인간의 성분이 같다고 우기는가여?
이번에는 여자를 봅시다! 남자는 흙으로 만들어져서 그나마 흙성분과 인간의 성분을 비교해본다고 할지라도 뼈로 만들어진 여자는 어떻게 흙으로 만들어진 남자의 성분과 완전히 일치할 수 있을까여?
갈비뼈로 인간(하와)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까에 대한 창조과학회의 주장을 우선 보시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 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창2:22)
<한 사람으로부터 모든 인류가 탄생되려면 남자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어떻든 간에 돕는 배필이 필요하다. 남녀가 하나로서 완전한 조화와 일치성을 가지고서 이러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찌하든 남자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사람의 염색체는 체염색체 22쌍과 성염색체 1 쌍으로 되어 있다. 체염색체는 본질적으로 남녀의 성에 대해서는 차이 가없다. 그러나 성염색체는 남성은 Y염색체 하나와 X염색체 하나로 되어있으며, 여성은 X염색체 2개로 되어 있다. 인체 세포중 가장 분열이 왕성한 것이 골수 세포인데 전 분산형의 간세포에는 22쌍의 체염색체와 X,Y라는 성염색체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Y염색체를 없애고 X염색체 를 두개로 하여, 순식간에 유전자의 형체를 나타내 보았더니 여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갈비뼈는 세포분열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이 부분의 세포를 이용하여 여자를 창조하시는데 사용하신 것은 실질 적으로도 합리성을 가지는 것이다.>
지금 창조과학회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답변에 기적이라는 것이 없다면 설명이 되지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즉 이것은 과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근거가 없기 때문이죠. 가능성만 이야기하자면, 신이 작업을 하면 굳이 갈비뼈 전부가 필요할까? 이 답변은 초등 학생들을 속이기 위해서 어려운 말만 대충 넣어서 쓴 것인지? 신이 뭘 못할까? 전지 전능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