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들의 주장을 따 오려고 하니... Q&A게시판, 진화론 게시판을 한두시간 정도 둘러보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거지?
과학을 처음접한 이래로, 이렇게나 바보같은 짓은 또 해보기 어려울 듯 합니다. Q&A에선 아예 "하나님, 창조론을 부정하는 질문은 삭제한다. 또한 답변이 안된글은 비공개로 되어 있다가 우리들이 답변한것만 Q&A에 공개한다." 하니... 이사람들 진짜 과학을 아는건지-_-;
그러니, 제가 스스로(참... 한심합니다. 인정합니다.) 의문점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생물중에는 참으로 비슷한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생긴게 비슷하다고 해서 "번식"이 가능한건 아닙니다.
즉, 교미를 해서 2세가 태어날 수는 없다는 거죠. 여기서 2세란 후손을 말합니다. 노새의 경우와 라이거의 경우가 교잡의 2세라고 해도, 그들은 다시 새끼를 낳진 못하지 않습니까? (물론, 이 이유는 이미 밝혀졌습니다만, 꽤 복잡합니다.)
비슷한 생물이 있다고 하고, 유전적 유사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둘은 완전히 다른 생물입니다. 그러므로 비슷한 생물이있다고 해서 그것이 꼭 같은 조상을 나타내는것은 아닙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환경이 비슷한 곳에서는 대체적으로 비슷한 모습의 생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생물이 같은 속에서 갈라져 나온 생물들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속보다 더 큰 범위인 과조차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겉모습은 비슷합니다.
또한 같은 과라고 해도, 그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상동, 상사라고 합니다만.
가령, 성경에 보면 "고래와 바다에 사는 모든 것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라는 구절이 있군요. 참 쓰잘데기 없는 짓입니다만(-_-;) 옛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했다면 어찌 고래와 바다의 생물을 갈라 놓았을까요? (....하아...진이 다 빠집니다. 창조과학회 사람들 존경스럽습니다. 이런거 안면몰수하고 주장할 수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