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회에서 소진화를 인정한다는건 말도 안되지만...

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창조과학회에서 소진화를 인정한다는건 말도 안되지만...

기억의式 5 3,837 2005.08.24 10:08


먼저,
창조 과학회에서 주장하는 소진화와 대진화의 개념을 보죠.

 그들에게 있어 소진화란, 어떠한 종이 단순히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모습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건 명명백백한, 아니 명명만만한


진화론입니다.
(게다가 초기 고전 진화론. 자연선택의 법칙 아시죠? 강한녀석이 살아남는다는.)

 어디가 창조론입니까?

 그리고 문제가 되는 대진화.

 그들이 주장하는 대진화란것은 현재의 종이 전혀 새로운 종을 탄생시킨다는-
 그러니까 가령, 현재의 개구리가 날개달린 개구리로 변한다는 개념입니다만.

 50cc스쿠터보다 못한 용량의 뇌를 달고서 한다는 소리가 고작-_-

 좀더 좋은 개념을 탑재해봅시다.


 가장 기초적으로,
 진화론이라는게 뭡니까?

 옛날 생물들이 만들어진 방식을 유추해보는것이 진화론 아닙니까?
 그럼 여기서 옛날 생물들이라는게 뭘까요?

 사람과 원숭이가 어째서 진화의 증거가 될까요?


 같은 조상으로부터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대진화입니다.
 진화의 모습은 현재진행형입니다만, 그 시간은 매우 커서 짧은 생을 사는 사람의 눈에는 느리게만 보입니다.
 그러나 비교적 빠른 소진화의 경우에는 인간이라도 알아볼 수 있죠.

 창조과학회는 그렇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것들만 속이려는 겁니다.

 보고서 안 믿을 사람 없으니까요. 야훼가 애굽땅에 내린 재앙 10개중 2개만(하나는 우연이라는게 있으니) 보여줘도 이 세상에 안믿을 사람이 어딨습니까? 눈앞에서 바다가 갈라지고, 강과 호수가 피로 변하면 누구라도 무릎을 꿇고 따를겁니다.

 눈에 보이는건 속일 수 없죠(마술같은건 빼고). 그러니 그들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것들만 강변합니다.
 지구는 둥그니까 속일 수 없고, 시간이 느려서 혼자 확인할 수 없는것들만 자꾸 속이려듭니다.

(야훼도 그런 모양입니다. 처음엔 천지를 창조하더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약한 저주만...)

 최초의 창조가설 신봉자들은 소진화까지 부정했습니다.
 그러던것이 이제 120년간 자료가 쌓이자 이젠 대진화만을 부정합니다.

 게다가 개념을 속여가면서 그럴듯 하게.

진화론이란것은 현재를 보고, 과거의 흔적을 보면서 다시 미래로 유추해가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과거를 빼먹고 현재의 상황에서 곧바로 미래로 넘겨짚으면 모르는 사람은 오해하죠.

(전 너무 당연하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개념을 속이면서까지 발광을 하고 있었군요-_-)

 다시,

 대진화라는 것은 결코 미래형이 아닙니다.
 (실은 진화론 자체가 과거와 현재만을 포함하고 있을뿐, 미래는 단지 추측일 뿐입니다만.)

 과거에 어떠한 조상으로부터 유래한 종이라는것을 밝히는게 대진화입니다.
 그 한 예로, 인간과 원숭이는 같은 조상에게서 유래한 것이지, 결코 원숭이가 인간으로 대진화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이거 지껄이는 바보가 있더군요. 인간이 원숭이 후손이냐고. 똘추도 그만하면 베스트급입니다.)

즉, 인간과 원숭이의 조상에서- 더 나아가 그 조상과 다른 동물종, 가령 개의 고대 조상과의 일치, 계속 계속 나아가다보면  원시 생물들이 현재의 생물들의 오래된 조상이 되겠죠? 그리고 그 조상은 어떠한 단세포(지금과는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일겁니다.
 이것이 대진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를 이룬다는 진화론은, 소진화를 인정하면 자연스럽게 대진화를 인정해야만 하는 구조죠.

쉽게 보자면 가계도가 되겠습니다.

 최초의 선조가 있고, 그 자식들이 자꾸 번성해 나가는 구조랄까요?
 처음에는 선조의 모습과 비슷하다가, 자꾸 세대를 거듭하면서 선조의 모습과 달라지겠죠.

 물론, 진화의 경우에는 애를 낳는다는 식의 급작스런 변화는 아닙니다만.
 천천히, 그러나 열심히 굴러가는 것이죠.


이해가 잘 안되실지도 모릅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글솜씨의 문제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진화라는것은 생물종이 새로운 생물종으로 변한다가 아니라, 모든 생물은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유래되었다-가 되겠습니다.
 절대로, 현재 새로운 생물종이 만들어지고 있다가 아닙니다.(물론-_- 이렇게 말하면 애매한 말입니다만. 자세한건 다음의 FAQ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가 모이면 미래의 생물은 지금의 생물과는 다른 모습이 될거라는 거죠.

 부족한 부분은 답글달아 주세요^^

Comments

20살.. 2006.03.31 04:12
그리고 소진화는 되는데 대진화는 안된다는건 난 진화론이 뭔지도 몰라요~하는겁니다..ㅋㅋㅋ
그네들이 소진화라 부르는 변이들이 축적되어 더이상 교배가 불가능할 정도로 변하면 종의 분리(대진화)가 일어나는건데..ㅋㅋㅋ
소진화는 되는데 대진화는 안돼?ㅋㅋㅋㅋ
어휴 한심..
20살.. 2006.01.08 21:03
애초에 대진화, 소진화의 구분은 어떻게 하는거죠?
유전자상으로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해도 그것이 발현이 안되면 외형적으로 별 차이가 없는것이고
유전자 한두개가 변해도 많은 외형적 차이가 발생할수 있는데 말입니다
소진화는 인정하지만 대진화는 인정하지 못한다는 말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대진화가 새로운 종의 탄생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목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주장이 틀린건 딱 봐도 압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목도 결국은 새로운 종에서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새로운 목이 탄생하려면 최초의 생물이 탄생했던 경로처럼
유기물이 합성되어 단세포 동물로 시작하여 진화한 결과 나타나야할겁니다
말이 안되는 주장이죠
사랑과생명 2005.09.08 01:32
장님은 귀먹거리보거 뭐라 중얼되는데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뭐라 답하리요...
귀거리는 저기 보라 손짓하는데
보지 못하는 장님 또한 이일을 어찌 한단 마리오....슈퍼마리오~
사랑과생명 2005.09.08 01:31
장님은 귀먹거리보거 뭐라 중얼되는데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뭐라 답하리요...
귀거리는 저기 보라 손짓하는데
보지 못하는 장님 또한 이일을 어찌 한단 마리오....슈퍼마리오~
gaggar 2005.08.29 13:43
말이 소진화, 대진화지 소진화의 집합이 대진화인건데...

하여튼 개독들 발악은 불쌍할 정도로 처절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3 창조과학회 까대기(FAQ)공룡도 방주에 실었습니까? 실었다면 그 큰 공룡을 어떻게 방주에 실을 수 있었습니까? 댓글+8 기억의式 2005.08.24 5443
222 창조과학회 까대기(FAQ)노아는 어떻게 오늘날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육상동물들을 방주에 모을 수 있었습니까? 댓글+3 기억의式 2005.08.21 4657
열람중 창조과학회에서 소진화를 인정한다는건 말도 안되지만... 댓글+5 기억의式 2005.08.24 3838
220 창조과학회 까대기(FAQ)노아의 방주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이 탔을 텐데, 배설물을 수거하고 음식물을 먹이는 … 댓글+13 기억의式 2005.08.18 6429
219 생명체는 과연 지구에만 있을까? 기억의式 2005.08.18 4551
218 고래의 진화(By 장순근, 프랑스 Bordeaux 대학교 이학박사, 한국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 댓글+1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8.18 3965
217 누가 누가 한 말일까요... 댓글+5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8.18 4337
216 "시카고 회의에서 진화론, 부정되다." 과연 정말일까? 댓글+3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5.08.18 5955
215 창조과학회 까대기(FAQ)노아 방주는 보통의 배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댓글+3 기억의式 2005.08.17 4178
214 창조과학회 까대기(FAQ)노아 방주가 실제로 존재하였음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기억의式 2005.08.17 4023
213 창조과학회 까대기(FAQ)창조론과 진화론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같이 다루려는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억의式 2005.08.15 3341
212 창조과학회 까대기(FAQ)창조론은 창세기의 창조기사에 근거해 있는데, 왜 그것이 과학교육에 포함되어야 하는가요? 기억의式 2005.08.15 3009
211 창조과학회 까대기(FAQ) 입학시험에서 진화론과 창조론 중 옳은 것을 골라야 하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억의式 2005.08.15 3212
210 창조과학회 까대기(FAQ)일반인들은 어떻게 창조과학에 대해 생각하며, 삶 가운데 적용할 수 있습니까? 기억의式 2005.08.12 3465
209 창조과학회 까대기(FAQ)창세기 1장 2절에 나오는 땅과 수면은 창조 이전인데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요? 댓글+3 기억의式 2005.08.11 4106
208 창조과학회 까대기(FAQ)창세기에 나오는 창조이야기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니면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댓글+2 기억의式 2005.08.07 3610
207 창조과학회 까대기(FAQ)현대과학은 성경을 반대합니까? 댓글+3 기억의式 2005.08.07 3889
206 [펌] 지적설계론(ID론)의 허구성 댓글+2 스파이더맨 2005.08.05 4320
205 창조설 주장하는 무뇌아들이 보는 만화. 댓글+4 기억의式 2005.08.05 4788
204 [펌] 과학과 종교의 투쟁 - 앤드루 딕슨 화이트의 책 댓글+3 스파이더맨 2005.08.04 4492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426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