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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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가 있는 것이 왜 창조주의 존재를 증명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나도손님
일반
12
4,318
2004.05.18 16:30
뭐,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DNA이전에 RNA가 있습니다. RNA보다 앞선 단계가 단백질이고요. 그러나 실제 고등생물에서는 DNA로부터 RNA정보가 읽혀진 후, 이것을 주물로 하여 필요한 단백질을 생성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럼, 진짜 그럴 것인가, 창조전설 말고 실제 학설들을 보면서 유전물질에 대하여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더 잘 아시는 분들은 지체없는 태클을!)
요새 광우병이라는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프라이온'이란 단백질임은 잘 아실 것입니다. 상당히 안정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열에도 비교적 강하고, 그 구조가 잘 변하지 않습니다. 구조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보를 전달하는데 좋은 특성일 수 있습니다. 진화론 중 하나인 코아세르베이트 학설에서 단백질 유전설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단백질은 안정적이지만, 단백질만으로 정보를 교류,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 규모가 너무 큽니다. 생명체의 소기관들이 발달하고, 세포내 공생이 시작되면서 유전정보의 변환 및 전달은 RNA로 이동합니다. 실제로 AIDS, 감기 등 많은 바이러스들은 RNA를 정보전달체로 사용하고 있으며, RNA는 그 자체로 단백질과 같은 '효소'작용을 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기능을 합니다. 게다가, 단백질과는 달리 '부정확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체의 진화라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가속을 부여합니다. 선캄브리아기의 미세조류가 아마도 RNA-DNA중간체 정도의 유전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짐작되지만, 화석만으로는 정확히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현대의 바이러스를 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DNA의 시대가 열립니다. 앞서서 얘기한 RNA의 특징 중, '부정확성'을 들었습니다. 개체의 발달이 지속되면서 '부정확성'에 따른 변이에 따른 이득이 정확성이 깨지면서 등장하는 오류를(돌연변이지요) 넘어서게 되자 생물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결국 부정확한 uracil 대신에 guanine을 사용하는 DNA가 등장하여 유전정보의 전달 및 교환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초기상황에서 등장한 미생물들이 사용하는 각종 효소들은 고등생물에서도 약간의 변형만 있을 뿐, 그 기능이나 활동성은 매우 유사합니다. 드디어 생물은 안정적인 암호화 체계인 DNA를 획득하고 여기에서 복잡한 구조의 단백질을 만들어 사용하는 시스템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DNA 진화에 따라 창조를 서술한게 창세기라고 얘기하는 '밥통'이 있나보죠?
DNA는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캄브리아기 이후, 기본적인 이 암호화 시스템은 20억년에 걸쳐서 모든 생물체에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도리어, 그들의 말에 따르면 감기바이러스는 뭔가요? 분명 감기바이러스는 최근에 떨어져나온 부류입니다 (최근이라야 수억년이라는 시간이니, 6000년 밖에 모르는 그들은 이해를 못하겠지만요 ^^) 그렇다면 감기바이러스가 더 '고등'한 개체이어야 하는데, 왜 시스템은 구식 RNA시스템일까요?
뭐, 유전자로 안 나가도, 새와 고기 이후 땅짐승이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 안티한테 DNA 얘기 하기 전에 기도부터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런 빌어머글 고래넘들! 니들은 왜 야훼가 점지한 땅을 떠나서 바다에서 생선 행세를 하고 있느뇨? 아버지 주여! 저 발칙한 고래, 돌고래 넘들에게 주의 불벼락을 내려주소서!!!!
-_-;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8-27 13:01:05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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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된게 언제인데..아직도 이런 논의나 하나요?
순간적으로 많은 호우가 쏟아져 중국반정도는 전체홍수가 날수있어도
전체는 절대 날수없단 과학적증명 제가 알기로도 십몇년전에 끝났는데요?
공기중의 수분이랑 빙산 빙하 다 녹아도 지구상의 많은곳은 잠길지 몰라도
대부분의 큰산들이나 고지대는 전혀 잠기질 않아요..
와하하하하~
더러워서 그냥 웃어요. 침뱉기도 그렇고. 싸울일도 아니고.
"신이 없다면 저 식물들이 어떻게 자라요? 누가 수분을 주고 양분을 주냐구요?"
하면서 세상 괴상한 인간 다 보겠다는 눈빛으로 저를 봅디다. 그냥 웃었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