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천지창조론은 유대 원시인들의 자연감화적 사유의 한계다.(長文)

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성경의 천지창조론은 유대 원시인들의 자연감화적 사유의 한계다.(長文)

김훈철 0 3,594 2004.05.09 18:17
밤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올려다 본다.
사유의 능력이 있는 인간이면 밤하늘의 별들을 올려다보면서 대부분 우주의 신비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세상은 무엇이며, 나는 어디서 왔는가?]라는 철학적 문제에 부딛히게 됩니다.

우주는 넓고도 광활하여 그 수와 끝을 헤아릴 수 없기에 아직도 인간의 영역밖에 있습니다. 각국의 인류 최고 지성들이 초현대적 과학기술과 장비로 우주를 탐색하고 연구를 하고 있지만, 혜량할 수 없는 신비하고도 막막한 시공의 세계는 아직까지 인간들에겐 묘연한 존재로 [생명의 근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수억의 우주중에서도 은하계의 변방에 자리한 우리의 태양계는 몇개의 행성과 그 행성을 돌고있는 수십,수백개의 위성들과 우주잔해와 먼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구의 밤하늘에 보이는 하늘에 가득메운 별들은 대부분 우리의 태양과 같은 항성들 임이니 그 항성 주변을 도는 행성들과 위성들의 수는...?
천체망원경으로도 확인불가한 이 광활한 우주를 깊이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생각이 달라집니다.
(우리의 平山님도 언급했듯이, 천체망원경으로만 관측되는 수십백억광년 떨어진 별의 위치= 1초에 지구를 7.5바퀴 돈다는 빛이 무려 수십억,수백억년동안 가야 도달할 거리이며, 육안으로 관측되는 북극성도 몇십억광년 거리라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와있음.)
흔히 세상을 5대양 6대륙이라고 하지만, 우주적 시각으로 보면 어이없게도 우리는 우주속의 작은 점에 불과한 태양계...그것도 지구라는 작은 행성의 한 모퉁이... 그것도 반으로 갈라진 조그만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옛날 원시시대 때의 밤하늘! 그 밤하늘에도 별들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류가 지구상 여러곳에서 공동체를 이뤄 인간으로서 본격적으로 살고있을 때부터 기술과 예술, 전설과 신화(종교)가 시작됩니다. 생존능력과 신화(종교)가 하나의 삶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원시 인류들은 밤하늘의 별들을 올려다보며 사유의 세계를 넓혀갔습니다.
원시선조들이 남겨준 정신유산이 미약한 당시의 원시인들은 대대로 전해진 전설을 기초로 종족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하는 부족의 神(귀신)을 만들었습니다.
국가나 국토의 정확한 개념이 없는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지적능력과 함께 발전, 승화되어 온 각 부족들간의 신화(종교)들은 제각각 독특한 특징들을 유지, 발전시켜 체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종족간 생존전쟁으로 이어지고 따라서 자연스런 이합집산 현상이 종족간에 이뤄져 신화도 서로의 장점을 취한 종교적 사상체계를 이뤘고, 그 발전 승화된 종교는 더욱 체계화되어 현대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불교만이 인간을 중심으로 한 사유적 종교로서 <깨달으면 스스로 이 우주의 주인이 되는...> 현대의 과학과 우주학에 어울리는 인류 최후의 종교가 될것임)

세계적으로, 농경산업과 정신문화가 발달한 동양은 고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문적, 종교적 체계를 이뤄서 유교와 도교, 힌두교와 불교를 종교로 아시아권을 위주로 승화시켰고,
현대문명과 문화가 발달한 서양은 자신들의 신을 없앤 로마를 중심으로하여 동방(이스라엘)에서 들여온 기독교를 개량, 발전, 체계화시켜 유럽을 휩쓴 그들의 세력과 함께 세계적 종교로 승화시켰으며,
아라비아에서는 지정학적 관계와 역사의 유사성으로 인하여 기독교와 같은 종교체계를 갖춘 독특한 이슬람교로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까지 그 세력을 뻗어 승화시켰고,
미개적인 아프리카 대륙에선 각 부족간의 토속적 민족신으로만 남았고,
독창적이고도 불가사의한, 자연을 신격화한 순수한 자연인이었던 남미와 북미에서는, 황금과 땅에 눈이 먼 유럽인들이 성경(야훼신의 말)을 앞세워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서구열강 기독교도들에 의하여 양대 민족과 부족 자체가 아예 멸망해 버렸으며,
기타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제도, 북극권 등 세계곳곳은 음흉하게 당근을 제공한 힘있는 자들의 식민지 정책하에 그들의 근본을 거의 상실하기에 이르렀다.
* (이 슬프고도 무서운 과거 역사적 상황을 기독교계에선 전능한 야훼신의 당연한 조치라고 강변하지만, 기독교는 인류에게 엄청난 죄를 지은 것을 참회하며 용서를 빌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듯, 지구상에는 많은 학문들과 종교들이 우주적 자연현상(생성-번식-소멸-생성-진화 발전...)과 같이 발생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우리 지구와 인류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고 있다.
신화와 전설을 기초로 한 종교는 변하지 않는다. 신화와 전설이 변하는 순간 그 종교는 고유한 생명을 잃는다. 그렇다고 진리는 불변한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우주에 소속된 작은(하지만 우주 자체인...) 존재다. 특정 종교를 떠나서 영적이든 현실적이든 우리 인간은 지구라는 자연환경을 떠나서 존재할 수가 없다.
우주자연의 진정한 진리는 바로 [변화]다.
끊임없이 변화하여 성장, 발전하지 않는 모든것들은 도태되거나 자멸하는 것이 우주자연의 철칙이다.
이것은 우주자연적 현상이나 태극사상, 윤회론과 같이, 끝없이 변화(승화)하여 발전(생멸)해야만 존재하는 것이 우주의 기본원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화(승화)하지 못하는 이 우주의 모든것(학문,과학...종교 포함)은 이미 죽은 것들이다.
그래서 고대 유태족 원시인들의 자연감화적 사유의 결론인 천지창조는 더이상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우리들은 역사적으로도 잘못된 기독교의 핵심적 모순점들을 알고 있다.
1. 지동설: 마녀사냥을 저질렀던 인류의 암흑기 중세에 기독교는 지동설을 주장하는 많은 학자들을 사형시킴. 기독교의 핵심이자 중심사상인 천지창조론에 반대되는 실증적 학설. 지금의 자연과학. 당시 자연과학의 개념 자체도 모르는 학문적으로 무식한 고대 원시인들의 신화적 천지창조론을 아직까지 인류 최고의 학문(신학)처럼 떠받들고 있는 기독교는 이미 죽어있는 종교를 연구하는 죽은자들의 종교일 뿐이다. (= 변화가 생명인 우주의 진리)
2. 진화론: 우주과학시대인 지금도 줄기차게 논쟁하고 있음. 이 학문이 과거의 지동설처럼 과학의 힘을 빌어 완벽히 증명해 보이는 날이 기독교의 종말이 될것임을 확실히 인정하기에 기독교도들은 최후의 마지노선을 지킨다는 각오로 미신같은 희한한 학설(창조과학)까지 동원하여 죽은자들의 신화(무덤)를 지키고 있음. 얼마지 않아 결론이 나는 과학적 실증적 학문임. 기본적으로 기독교는 과학과는 먼 원시인들의 자연감화적 사유의 결과물이기 때문에(역사적, 현실적) 전지전능한 그들의 창조주 신(야훼)은 거짓(신화)임이 들통나고, 그리하여 세계적인 대부분의 교회는 역사적 유물과 미래과학의 창고로 쓰이고야 말것임. 이 주장은 현대인이면 누구나가 쉽게 결론 지을 수 있는 것이라 만약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 영육을 바칠것임을 선언한다.
3. 과 학: 기독교의 근본적인 오류를 증명할 적그리스도, 사탄같은 학문. 하지만 우리 지구와 미래의 인류를 위한... 오직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간의 학문]으로서 이 지구상의 모든 미신들은 창고와 무덤과 그 부족에게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할 것이다.

[나의 결론과 추도사]
동물적 생존본능과 함께 호기심과 학문탐구에 본능적 욕구를 지닌 인간의 과학은, 인간을 미신(迷信)과 귀신(神)으로부터 자유롭게 한 가장 순수한 진리인 우주자연적 학문입니다.
그 학문으로 밝혀낸 이스라엘과 로마의 기독교는 변화하지 못하여 이미 죽어있는 신화(전설)속의 종교에 불과했습니다. 기독교 역사와 성서에는 아쉬운 여러가지 훌륭한 것들과 뛰어난 문장이 있지만, 중심이 되는 뿌리와 기둥이 썪어 죽어있으니 어쩌겠습니까? <열매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는 베어 버려라!> 했듯이 이제 그토록 찬란했던 기독교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때입니다.
우리 지구가 수십억, 수백억의 나이를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겨우 몇십, 몇백년의 전성기를 가지고 인류를 혹세무민화 하는데에 앞장서고 있는 이스라엘 부족의 종교뿐인 기독교가 조만간 우리 역사상으로 사라질 날이 말입니다.
제가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그래도 그동안 우리 인류에게 사랑과 믿음과 행복을 선사해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해 준 기독교와 예수와 12 제자들과 수많은 성직자, 목회자, 신학자, 대다수 신도들에 대한 심심한 애도의 뜻을 어떻게 밝히느냐... 하는 참으로 슬프고도 안타까운 일을 행하는 일입니다.
님이여! 그래도 슬퍼하지 마십시오.
이미 당신의 영혼은 그 지극한 믿음으로 인하여 복을 받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혹세무민한 죄 크지만, 그래도 님들은 모든것을 사랑하려고 노력 하셨으니 편한 마음으로 저 고요하고 먼 우주속으로 영면의 길을 떠나십시오!
님들이 그동안 믿고 따르고 행했듯이, 영원한 변화의 우주공간 한쪽에 님들의 변하지 않는 궁전이 있을 것입니다. 그 궁전도 변화하지 않으면 언제 헐릴지 장담 못하지만, 양손에 못자국이 박힌 님들의 거룩한 주님에게 편히 안기십시오!

이로서 말 많고 탈 많은 글과 애절한 추도사를 가름할까 합니다.
못나고 긴 글을 끝까지 살펴주신 님에게 주님의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04년 5월 9일
히말라야 김훈철 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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