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과 창조론?

진화론과 창조론?

(ㅡ.ㅡ) 0 3,341 2004.02.07 18:2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D)
날 짜 (Date): 1996년03월24일(일) 17시15분03초 KST
제 목(Title): [Re] 진화론과 창조론?


일단 이 문제에 관한 나의 불만: 진화론과 창조론은 나란히 얘기될 수 없다. 즉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진화론은 과학의 문제이고 창조론은 믿음의 문제이다.

진화론은 과학적인 방법론을 따르고 있다. 다윈이 갈라파고스에서의 관찰을 토대로

진화설을 주장하고, 그것이 그 이후 발견되는 증거들의 뒷받침을 받아 진화<론>

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반면 창조설은 신이 인간을 창조하였다는 믿음은 있지만

그것이 어떤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창조과학 운운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과학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일 뿐 아니라 습黴탔?종교를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과학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불경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창조론에 대한 증거는 전혀 없다. 진화론을 부정할 수

있는 증거 또한 전혀 없다. 미씽링크의 부재란 진화론을 뒷받침해 줄 증거의

부재 (혹은 미발견)일 뿐이지 진화론을 부정할 증거의 존재가 아니다. 그런데

창조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신념 이외의 논거는 주로 이 미씽링크에

집중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진화론과 창조론>처럼 나란히 불릴 수 있기 위해

서는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 진화론은 엄청난 양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

창조론, 혹은 더 정확히 창조설은 특정 종교의 믿음의 체계의 일부분일 뿐이다.

과학이 현대사회에서 또하나의 종교로 등장한다느니 하는 얘기도 하고있지만,

적어도 과학은 왜?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근원을 파헤치고 있다. 신의 말씀을

일단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하는 종교와는 그 성질이 다르다 (어느쪽이 우월

하다는 뜻이 아니다. 둘은 단순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왜 지금

이러한 생명체가 지구상에 존재하는가에 대해 믿음의 여부를 떠나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답을 줄 수 있는 것은 과학 쪽일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있는 측으로서는 분명히 경전에 신이 생명을 창조했다고

나와있으므로 그것을  주장하고 인정받고 싶을 것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창조론, 창조과학 운운하는 것은 과학의 오용이고 종교적 불경이다.

또한 경전의 말씀들은 글자 그대로가 아닌 상징 혹은 비유로 읽혀져야 할 것이다.

경전의 자구에 대한 집착은 중세로의 회귀일 뿐이다.

제발  창조론이 고등학교 생물교과서에 실?실려야 한다느니 하는 주장은 이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br><br>[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7-29 12:44:10 창조잡설 비판(으)로 부터 이동됨]

Comments

Total 283 Posts, Now 1 Page

게시물이 없습니다.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15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