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깊은 과학지식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감동이 되어 하나님께 이 메일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여 저의 이 메일을 받아 보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께 보낸 이 메일 첨부하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안녕하세요
정말 천지창조하신 하나님은 뛰어난 과학자이자
사려깊은 교육자 입니다.
저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누가 만들었을까?
해는 동쪽에서만 뜨도록 누가 정했을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은 누가 만들었을까?
많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누가"에 하나님을 넣는다면 모든 문제가 풀리더군요.
하나님 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말고는 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도저히
"누가"에 들어 갈 수 없거던요.
정말 하나님은 모든 우주의 최상위에 있습니다.
지구의 산소량를 23%로 정한 것이 하나님이라면
여기에 맞게 적응한 것은 우리 인간입니다.
산소량이 25%가 되어 폭발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면
우리 인간은 또 그기에 적응해서 살아 갈 것입니다.
지구의 공전궤도를 정한 것이 하나님이라면
여기에 맞게 적응한 것도 우리 인간입니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1년에 2바퀴를 돈다면
우리 인간은 또 그기에 적응해 살아 갈 것입니다.
우리집 강아지 복실이한테 저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입니다.
마음대로 묶어놓을 수도 있고 풀어 줄 수 도 있고
사료 안 주고 굶겨 죽일 수도 있고
땅에다 생매장 시켜 버려도 되고
녀석이 좋아하는 소세지를 배 터지게 먹게 할 수도 있습니다.
녀석은 사냥도 할 줄 몰라 저 없으면 혼자 살아가지 못 할 것 같지만
저 없어도 얼마던지 잘 적응해 살아 갈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묶어 놓고 두들겨 패고
식량 안 줘 굶겨 죽이고 땅에다 생매장 시켜 죽인다면
죽어야지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그냥 간섭하지 말고 풀어 두세요.
우리끼리 얼마던지 잘 살아 갑니다.
강아지처럼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하나님께 경배하는 걸
하나님 당신이 진정 원한다고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바벨탑의 저주로 우리 인간끼리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하셨지만
우리 인간은 진화를 거듭해서 한국인과 미국인이 인터넷을 통해
얼마던지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바벨탑보다 더 높이 올라간 63빌딩 옥상에서 마음만 먹으면
하나님 당신을 돌로 쳐 죽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뛰어난 과학지식과 사려깊은 지혜는 인정합니다.
그만 만족함을 알고
돌로 쳐 죽이기 전에 지구 밖의 다른 별에 가서 전지전능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