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처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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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처럼님께...

잠새 1 2,146 2008.11.20 12:55
토론에 앞서...
님과 함께 하는 토론의 주제가 사실... 너무 광범위한 것 같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다 보니... 하나의 주제에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민주주의 2.0에서야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이뤄지는 난상토론이었고...
게다가 온라인 토론의 특성도 있었던 반면에...
이곳에서 이뤄지는 얘기는 사실 님과 저 둘만의 대화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데... 주제를 지금처럼 다양하게 잡을 것이 아니라...
하나에 일단 집중해서 그것을 해결하고 나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순서를 채택했으면 합니다...
 
첫번째로 할 주제는 제가 민주주의 2.0에서 님에게 드렸던 질문인 거울처럼님이 생각하시는 기독교의 신의 개념에서 출발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데요...
사실 기독교를 논하는데 있어서 신론이 배제된 이후에는 무리가 생길 수도 있으니...
신론을 먼저 언급하고... 하나씩 차례대로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s

거울처럼 2008.11.20 14:51
좋습니다.
저의 신관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님에게 '형이상학의 신? 기독교의 신?'이라는 질문을 드렸었는데,
아직 답을 하지 않으셨지요?
"기독교의 신이 다른 민족의 역사 속에서도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 보인 일이 있는지?"

위 질문에 대답해 주시고, 님의 신관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유대인들의 역사 속에 그들과 함께 한 '인격적인 신'입니다."
또, '기독교 경전에 이런 신이 어디에 있는가?'하는 글에서도 밝혔듯이
기독교의 신은 전지전능이나 영원절대..이런 것들 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이니 저의 신관에서 출발할 것이 아니라,
신을 인정하는 잠새님이 먼저, "이런 신이 존재한다."라고 주장하시고
시작하는 것이 순서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십시다.

아래 [질문 1] 신은 존재하는가? 에 이어서 할 수도 있고
밖으로 나와서 새로 시작할 수도 있겠습니다만...이건 님의 뜻대로 하시고
일단 "형이상학의 신? 기독교의 신?"아래에는 답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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