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의 아동 학대 영상

미국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의 아동 학대 영상

기록원 5 5,132 2007.03.27 02:34
안녕하세요?
유튜브에 "Jesus Camp"에 관한 영상이 있길래 얼렁뚱땅 번역해서 올립니다.

"Jesus Camp"는 2006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인데요,
미국의 어떤 오순절 교단의 어린이 캠프의 모습을 찍은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 영상은 그 중 일부로 신앙의 이름으로 실지로는 어린이들을 심리적으로 학대하는 장면이라고 생각되네요.




여자 강사:
내 머리를 어떻게 생각하니? 손톱은? 눈썹? 그리고 나머지는? (뭔 얘기????)
......
이번 주에는 악마가 우리를 파멸에 빠뜨리려고 꾸미는 음모에 대해 말할거야.

악마의 첫번째 작전은 너희들을 유혹해서 죄에 빠뜨리는 거야.

너희들이 애기일 때부터 이런 일들이 시작되지.
너희들이 애기일 땐, 죄짓는 게 별 일 아닌것처럼 느껴질거야.
사실 이 인형처럼 귀엽게 느껴질 정도야. 봐 따뜻하고 부드럽게..

하지만 죄는 너희들을 파멸시키려고 만들어진 거야.
이 애기 사자를 계속 키우다간 결국 맹수가이 되는 거야.
사자 꼬리에 매달려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질질 끌려가게 되지.
처음엔 귀엽기만 하던 이 녀석이 결국 너희들을 지배하게 되는거야.

악마는 어린애들을 노려. 애들은 스스로를 지킬 수 없거든.
그래서 우리가 너희들을 도우려는 거야. 미리 경고해 주려는 거라구.

그리고 이 얘기를 한 김에, 해리 포터에 대해 얘기해야겠어.
마법사들은 하나님의 적이야!!!
영웅 어쩌구 하는 건 다 잡소리야. 걔들은 하나님의 적이라구!!
구약 성경식으로 했으면 해리 포터는 벌써 죽었을 거야. (아멘~)
마법사들은 영웅이 아냐!

너희 세대는 순수함,정의,거룩함, 그리고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해! 평생 동안 말야.
이 모든 걸 너희에게 선포하려는 거야.
난 이런 것들을 철저히 믿었고, 내 인생 전부를 바쳐왔어.
너희들이 이런 걸 알게 만드려고 말야.

주님이 내 마음 속에 말씀하셔.
여기 있는 애들 중에는 입으로만 교회 열심히 다니는 교인이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얘기할 땐 다르게 행동하는 애들이 있다고 하셔.
그런 애들은 가짜고 위선자들이야.
너희들은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하고,
믿지 않는 애들과 똑같이 더러운 말들을 하고 있어.

이제 너희들의 죄를 물로 씻어야 해. 이리 와서 물로 손을 씻어.
왜냐하면 가짜는하나님의 군대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야.
혹시 마음속으로 자기가 그런 가짜라는 생각이 드는 애가 있으면 손을 들어봐.
이런... 얘들아. 여기 와서 손을 씻어.

주님! 우리는 지금 물로 죄를 씻나이다. 악마를 물리쳐 주옵소서!!
얘들아! 주님의 이름으로 너희들에게 얘기한다.
너희들은 회개하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큰 소리로 외쳐 봐! 외쳐! 용서받으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말야.

이랬다저랬다는 이제 그만! 위선자는 이제 그만!
이제 각자 기도하고 참회해! 어서..

(이 때 어떤 똑똑한 아이가 앞에 나와 성스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군요 ^^)

똑똑한 아이:
어.. 별로 할 말이 없어요. 그냥 믿음과 신에 대해 잠깐 말하고 싶어요.
전 하나님을 믿는 게 참 힘들어요. 그리고 ... 이렇게 하긴 정말 힘들어요.
보지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
가끔은 성경에서 나오는 얘기도 믿지 못하겠어요..

제가 억지로 믿는 척 하는 것처럼 느껴요.
주위에서 자꾸 그렇게 얘기하니 저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주입되는 거에요..

Comments

자호 2007.03.27 09:14
내 어릴 때 저런 것 안 만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밖에서는 멀쩡하게 보여도 교회당기는 인간들은 한순간, 제가 유리한 상황에서는 저렇게 변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세뇌, 그것이야말로 제가 말하는 죄악입니다.

지옥에도 못갈 년!
자호 2007.03.27 09:20
정말 똑똑한 아이입니다.
의심이 드는 것을 의심이 든다고 말할 수 있어야 인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똑똑한 아이:
어.. 별로 할 말이 없어요. 그냥 믿음과 신에 대해 잠깐 말하고 싶어요.
전 하나님을 믿는 게 참 힘들어요. 그리고 ... 이렇게 하긴 정말 힘들어요.
보지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
가끔은 성경에서 나오는 얘기도 믿지 못하겠어요..

제가 억지로 믿는 척 하는 것처럼 느껴요.
주위에서 자꾸 그렇게 얘기하니 저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주입되는 거에요..
가평부대 2007.03.27 09:30
정말 무섭게 세뇌시키네여.무섭습니다.저기에 데리구 가는 에미에비가 한심스럽습니다.
메가로돈 2007.03.27 16:34
우리나라에도 이런교회 많던데.. 시끄러운음악으로 정신적 트랜스상태로 빠지게하고 목사의 꾸중같은 설교로 스스로 죄인이라고 여기게끔 만들더라구요. 그런담에 바로 다시 시끄러운악기와 함께 찬송하고, 같이 손들고 기도한후 바로 그분위기에서 돈통들고 앞뒤로 헌금싹겉어 가던데.ㅋㅋ 완전정신을 쏙빼놓던데 조금 신도들의 집중이 약하다싶으면 뒤에 중간중간앉아있는 충신들이 강하게 아멘한다던가 온몸을 성령의삘을 받은양 부르르떨던가 헤드뱅잉하고 그러더라구요.ㅋㅋ 뭐 일종의 시끄러운댄스클럽에서 미치도록 춤춰다가 스크린화면에 멋진화면을 보면 즐거워하며 정신없어하는것도 비슷해보이던데 클럽은 선불, 교회는 후불로 내는게 틀리긴하지만서두...ㅋㅋ암튼비스무리했어,ㅋㅋ
후시딘 2008.03.31 08:45
나중이 촬영이 끝나고 여자 강사가 아이를 어떡해 했을까요?
궁금해지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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