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단군처형 (by 단군의 자손)

울릉도의 단군처형 (by 단군의 자손)

오디세이 0 3,408 2002.08.07 10:27
제목 : 울릉도의 단군처형  
작성자 : 단군의자손
작성일 : 2001/07/19 오후 4:45:41


울릉도 저동에는 큰교회가 4개가 있습니다. 하얀색으로 칠해진 그 교회 건물을 보고 있자면 파란 하늘과 흰 교회의 색대비로 느끼는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저동에서 봉래 폭포를 향하여 걸어가면서 조금 힘이 부쳐 지칠만 할 때 너와집을 알리는 간판이 나왔고 그 너와집을 구경하러 방향을 튼 순간...내눈에는 이상한 물체가 햇볕에 바랜채 끈으로 묶여져 있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통일기원국조단군상]

통일기원 국조 단군상이 햇볕에 바랜 포장으로 싸여 있고 목을 누군가가 잘라 갔더군요. 너와집 조금아래에서 술을 파시는 아저씨께 물어보니 1년전 즈음에 한 무리의 기독교 단체 사람들이 와서 단군상은 우상이라는 명목으로 목을 잘랐다고 합니다. 많은 실랑이를 벌였지만 막무가내인 그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울릉군수는 뇌물혐으로 구속상태이고 단군상회손에관한 항의전화도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울릉군수는 기독교도이니까요.

그 기독교도들이 말하는 우상개념은 교회내에서의 문제이지 교회밖에서까지 자신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못된 행동을 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독교도들의 주장과 행동이 정당하다면, 내가 교회가 싫다고 교회 십자가를 회손하는것 그 역시 정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도들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성스러운 하나님의 표식을 감히 회손한 불손한 행위"

이글을 읽는 배달민족여러분, 이 땅의 기독교도들이 가지고있는 잘못된 성서 인식과 몰지각한 역사인식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큰 할아버지 단군상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결코 좌시 하지 맙시다. 물론 이런 일이 비단 울릉도에 국한된 일은 아닙니다.
배달민족여러분, 우리모두 주변사람들에게 몰지각한 기독교도들의 작태를 알려 이 땅에 단군 할아버지의 홍익인간이념이 하루빨리 충만하기를 기원합시다.

울릉도 저동으로 내려오는 동안 그 파란 하늘과 흰 교회건물, 그리고 목이 잘린 단군할아버지상이 나를 몹시도 서글프고 분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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