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벗고 또 벗다 결국 구속기소…“하느님이 시킨대로 했을 뿐”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벗고 또 벗다 결국 구속기소…“하느님이 시킨대로 했을 뿐”

꽹과리 0 3,808 2006.05.26 19:54
벗고 또 벗다 결국 구속기소…“하느님이 시킨대로 했을 뿐”

[쿠키뉴스 2006.05.26 11:00:25]

 

e520060526_24000988.jpg[쿠키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2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옷을 벗고 소란을 피운 혐의(공연음란)로 인모(51)씨를 구속기소.

인씨는 14일 오후 5시35분쯤 서울역 대합실 3층 개찰구 앞에서 여행객들을 상대로 옷을 홀딱 벗은 채 “낙태를 하지마라”고 고함을 치는 등 소란을 피워 경범죄처벌법(과다노출) 혐의로 철도공안에 체포.

철도공안은 인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귀가조치시켰음.

그러나 인씨는 두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7시35분쯤 서울역 3층 대합실 개표구를 통과해 벽면 난간으로 들어가 옷을 모두 벗은 뒤 가방에 집어넣음.

어깨에 달랑 가방만 둘러멘 인씨는 6m 높이의 난간 위로 올라가 “노숙인을 괴롭히지 마라. 5월달에 지진이 올 것이다. 낙태하지 마라”고 고함을 지르며 15분간 소란.

역무원들이 10여분 동안 내려오라고 설득했지만 인씨는 막무가내였고 결국 철도공안이 출동해서 다시 체포.

철도공안에 따르면 인씨는 “나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며 요즘 처자들이 낙태를 많이해 하느님이 시킨대로 얘기를 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인씨는 지난 4월11일 공연음란죄로 징역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전력 7회에 서울,경기 지역 전동차에서 나체 소동을 벌여 철도공안 서울분소에서만 4번 단속된 ‘베테랑’.

검찰은 “인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같은 범죄를 저질렀을 뿐 아니라 동종 전과가 많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구속했다”고. 국민일보 쿠키뉴스 허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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