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어느 장애인 시설… 마치 지옥같았다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추가] 어느 장애인 시설… 마치 지옥같았다

꽹과리 0 4,087 2006.05.24 20:18
어느 장애인 시설… 마치 지옥같았다

[조선일보 2006.05.24 00:14:37]

 

[조선일보 김정훈기자]미인가 장애인시설을 운영하며 수용된 장애인들에게 해로운 약(藥)을 장기간 먹여 죽음에 이르게 하고, 성폭행을 일삼아온 짐승 같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23일 경기 김포에서 S기도원을 운영하면서 수용자를 감금하고 정신병 치료제를 과다 복용케 해 수용자 임모(여·24)씨 등 6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정모(67)씨를 구속하고, 이 과정에서 정씨를 도운 수용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 1992년 뒤늦게 신학대학을 마치고 목사가 된 뒤 개척교회를 운영하다 지난 2002년 4월 S기도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수용자들은 기도원에 들어올 때 ‘신변에 어떤 이상이 있든지 민·형사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야 했다. 또 ‘책임자의 말에 이유 없이 순종한다’, ‘입소 후 시(市)에서 지급되는 통장 입금액을 헌납한다’는 등의 입소 규칙을 지키도록 강요받았다. 기도원에는 지금까지 102명의 장애인·노숙자가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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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인근 중학교에서 급식 후 남은 음식과 푸드뱅크 음식을 모아 비빔밥을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먹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장애인 3명의 명의를 룸살롱 업주에게 팔아 2500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1인당 한달 25만~30만원에 달하는 정부보조금은 고스란히 정씨 몫이었다. 그동안 보조금 4억8200여만원을 챙겼다.
정씨는 또 말을 듣지 않는 장애인들을 개줄과 쇠사슬로 묶어 손바닥만한 감시용 창문만 나 있는 1.5평짜리 독방에 가뒀다. 더 반항하면 조울증이나 파킨슨병 치료제를 강제로 먹였다. 약을 구하기 위해 정신병력이 있는 수용인들을 서울역 앞 노숙자 무료 진료소에 데려가 1~2개월치 약을 한꺼번에 타냈다.
독방에 갇혔다가 하루에 30여알을 강제로 먹은 장애인도 있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지금까지 6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전문의들이 약물 중독이나 약물로 인한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판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정씨의 파렴치한 행각은 끝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장애인 아들과 결혼한 장애인 며느리(33) 등 시설에 수용된 3명의 여인을 70여 차례 성폭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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