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2006.05.22 13:55:05]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한 교회에서 한 남자가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안토니 벨이라는 25세의 용의자가 교회에 들어가 총기를 발사해 4명이 숨졌으며 이어 교회에 있던 자신의 부인을 밖으로 끌어내 사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인과 함께 있던 3명의 자녀들은 모두 무사했다.

특히 이 교회는 용의자 안토니 벨의 장모가 목사로 있는 교회로 알려졌으며 이 목사도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으로 숨진 사람들은 모두 부인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친척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의자는 부인과 심각한 가정불화를 겪었다고 경찰측이 밝혔다.

지방경찰은 용의자가 예배가 끝난 직후 교회에 들어가 총격을 가했으며 범행 후 근처 아파트에서 체포됐다고 밝히고 자세한 범행동기는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CBS국제부 김주명 기자 jm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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