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다빈치코드는 허구” 한기총, 행동으로 나섰다

[삽질] “다빈치코드는 허구” 한기총, 행동으로 나섰다

꽹과리 0 3,656 2006.05.18 23:01
“다빈치코드는 허구” 한기총, 행동으로 나섰다

[CNBNEWS 2006.05.18 15:38:15]

 

e120060518_23881369.jpg지난 4월 7일 영화 ‘다빈치코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영화 개봉일인 18일부터 극장 앞에서 상영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16일 법원이 “영화가 관객들을 오도할 가능성은 없다”며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법원 판결은 존중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영화의 상영 반대운동은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가 인천 CGV극장 등에서 다빈치코드 안 보기 1인 시위를 하고 있으며, ‘기쁜소식 교회’ 등 인천 일부 교회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등 여섯 곳에서 시민들에게 다빈치코드의 허구성을 알리는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한편, 한기총 관계자는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반포 시네플러스 앞에서 상영 반대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다빈치코드 안보기 운동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 한기총, “다빈치코드, 예수 신성에 정면도전” 계속 항의
한기총이 ‘다빈치코드 안보기 운동’을 전개하는 이유는 다빈치코드가 기독교가 신봉하는 교리 중 가장 핵심적인 예수의 신성에 정면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기총은 다빈치코드의 내용 중 ▲예수는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다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후손이 프랑스의 메로빙거 왕조와 결혼했다 ▲신약성경은 예수의 제자들이 꾸며낸 허구적 이야기다 등의 내용을 허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기총은 “기독교의 역사적 사건들을 왜곡하고 기독교를 ‘진실을 은폐하는 사이비 종교단체’로 희화하고 있다”며 다빈치코드가 기독교단체와 기독교인들의 종교적 신념, 신앙을 무참히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기총은 다빈치코드의 영화화, 이른 바 ‘표현의 자유’ 주장에 대해서는 “자기의 사상과 의견 표현이 타인의 인격적인 명예를 함부로 침해해선 안된다”며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한기총의 이러한 반대 운동에도 불구, 18일 현재 서울시내 주요극장에서 첫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CNBNEWS 김기중 기자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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