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유다복음서 실체를 밝힌다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유다복음서 실체를 밝힌다

꽹과리 0 4,463 2006.04.18 22:47
유다복음서 실체를 밝힌다

[한국일보 2006.04.18 18:18:19]

720060418_23386297.jpg“너는 다른 이들에게 저주받는 사도가 될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큰 시련을 겪게 되리라. 네 별의 광채가 다른 별들을 모두 무색케 할 것이니, 너는 누구보다도 큰 사람이라. 너는 내가 입고 있는 인간의 육체를 제물로 바치게 되리라.”
지난 6일 ‘가롯 유다의 배신이 예수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는 내용으로 소개돼 충격을 몰고 온 ‘유다의 복음서’ 발견 과정이 케이블TV를 통해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22일 자정 ‘유다의 복음서’ 발견과 내용판독 과정을 담은 ‘유다의 복음서, 진실 혹은 거짓?’을 방송한다. 1,700여년 전인 서기 300년께 이집트어인 콥트어로 파피루스에 씌어진 ‘유다의 복음서’는 1970년대 이집트 사막에서 총 26쪽 분량으로 발견됐다 사라진 후 최근 한 골동품상에 의해 재발견됐다.

프로그램은 우선 ‘유다의 복음서’가 진본으로 밝혀지기까지의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잉크 분석법, 적외선 사진 등을 통한 진위 판별 과정을 추적하고, 문서 복원 및 번역 과정 등을 되짚는다. 또 이 복음서가 언제, 누구에 의해 쓰였는지를 분석하고, 이단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복음서의 내용과 함께 복음서 집필 당시인 초기 기독교 시대의 음모와 정치적 상황을 집중 조명한다.

예수가 유월절(유대교의 3대 축일중 하나) 3일 전에 유다와 만나 1주일에 걸쳐 나눈 대화 중 일부를 기록한 ‘유다의 복음서’는 예수가 유다에게 “너는 그들 모두를 능가할 것이다. 너는 인간의 형상을 빌려 이 땅에 온 나를 희생시킬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기술한 비밀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다. 마태ㆍ마가ㆍ누가ㆍ요한 복음 등 신약성경의 기존 4대 복음과 달리 예수가 유다의 배신 덕분에 십자가에 못 박혔고, 이로 인해 인간을 모든 죄에서 구원하려는 ‘신의 섭리’가 이행됐다며 유다를 영웅시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 공개 이후 가톨릭과 개신교는 크게 반발했다.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당 부분을 극화해 보여주며, 특히 마태(마테오), 마가(마르코) 등 기존 성서의 복음서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을 재연했다. 이밖에 고대 원서ㆍ신학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관점에서 ‘유다의 복음서’의 의미 등을 살펴본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Author

Lv.15 한님  최고관리자
25,050 (81.2%)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9 [기사] 천 6백만 명 넘어선 중국 기독교인 댓글+1 꽹과리 2006.04.19 3748
2268 [기사] <유다의 복음서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꽹과리 2006.04.18 3529
열람중 [기사] 유다복음서 실체를 밝힌다 꽹과리 2006.04.18 4464
2266 [기사] 수협, 목회자 초청 금융서비스 설명 꽹과리 2006.04.18 3734
2265 [기사] "JMS 교주 정명석 철저히 수사하라" 꽹과리 2006.04.18 3591
2264 [기사] 안티JMS '정 교주 성폭행 수사촉구' 꽹과리 2006.04.18 3360
2263 [기사] “JMS 정명석 성폭행 계속…정부 뭐하나” 울분 꽹과리 2006.04.18 3825
2262 [기사] 교황청 "'다빈치 코드', 예수를 팔지마라" 꽹과리 2006.04.18 4362
2261 [삽질] 哭, 2006년 부활절 연합예배 꽹과리 2006.04.18 3409
2260 [삽질] 서기총, "서울 성시화와 국가 수호 앞장설 것" 꽹과리 2006.04.18 3348
2259 [기사] 베일 벗는 다빈치 코드의 '오푸스 데이' 꽹과리 2006.04.17 3625
2258 [삽질] 조용기 목사 "다빈치코드 상영 반대" 댓글+2 꽹과리 2006.04.17 3495
2257 [삽질] 주기철 목사 67년만에 복권… 예장통합 평양노회 복적 결의 댓글+1 꽹과리 2006.04.17 3317
2256 [삽질] 조용기 “<다빈치>·유다복음은 지옥에서 온 이야기” 꽹과리 2006.04.17 4289
2255 [기사] "이랜드, 기도실 만들기 전에 일요근무 폐지부터" 꽹과리 2006.04.17 4294
2254 [기사] JMS 정명석…7년째 해외도피 꽹과리 2006.04.17 4081
2253 [기사] ‘JMS’ 정명석, 신도 성폭행 혐의 체포 영장 꽹과리 2006.04.17 3579
2252 [기사] JMS 아직도 건재…"중고생까지 포교대상" 꽹과리 2006.04.17 3862
2251 [기사] "교회의 죄악을 참회하고 고백합니다" 꽹과리 2006.04.16 3182
2250 [기사] 예수 고난 기린 성금요일, 곳곳 피로 얼룩져 꽹과리 2006.04.15 354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75 명
  • 오늘 방문자 3,338 명
  • 어제 방문자 4,958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67,360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