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년전 수녀 살해혐의 신부 재판 개시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26년전 수녀 살해혐의 신부 재판 개시

꽹과리 0 4,219 2006.04.13 15:47

26년전 수녀 살해혐의 신부 재판 개시
[연합뉴스 2006.04.13 08:13:34]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한 수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부에 대한 재판이 26년이 흐른 뒤에야 시작되면서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 사건을 계기로 지역 경찰이 가톨릭 교회에서 제기되는 성폭행 사건을 적극적으로 은폐하거나 은폐토록 성직자들을 부추겨 왔으며 이런 공모의 문화가 한 신부를 살인혐의로 기소하는데 그토록 오랜 세월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포영화에서나 나옴직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980년 4월 5일 새벽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자비병원내 성당.

당시 71세의 마거릿 앤 팔 수녀는 목이 졸린뒤 30차례 이상 흉기에 찔린채 제대포(祭臺布)에 덮여 숨져있었고 성폭행당한 흔적은 없었지만 범인은 몸동작과 옷가지들로 팔 수녀가 성폭행 당한 것으로 꾸미려는듯한 모습이었다.

현장을 수사한 경찰은 변사체의 위치나 기타 정황으로 미뤄 종교적인 의식아래 행해진 살인 사건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고 제럴드 로빈슨(67) 신부를 유력한 용의자 가운데 하나로 점찍었다.

로빈슨 신부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편지봉투 개봉용 칼이 팔 수녀의 상처와 일치한 데다 "살인범이 나에게 고해성사를 했다"고 말했다가 이를 뒤집은 점 등이 로빈슨 신부의 의혹을 부풀렸었다.

그러나 경찰은 수주일간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확증을 잡지 못해 그를 기소하지 못하고 있던중 2003년 한 여성이 "로빈슨 신부는 나를 성폭행한 여러 신부 가운데 하나이고 강제로 예배를 방해토록 강요했다"고 제보함에 따라 전면 재수사에 착수, DNA검사 끝에 2004년 로빈슨 신부를 기소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톨레도의 지역 신문인 `블레이드'는 경찰과 가톨릭간에 모종의 공모 혐의가 있다는 추적 기사를 지난해 실었다.

이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수십년동안 지역 경찰은 성직자에 의한 성추행을 덮어두도록 돕거나 부추겼으며 심지어 최소한 10년에 1번꼴로 강간이나 성희롱 혐의가 있는 신부들이 법망을 빠져나가도록 지역 책임자들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수많은 법정 기록이나 교구 문건, 판.검사 등 수십명과 인터뷰한 내용들을 보면 경찰관들이 아동 성추행 혐의가 있는 신부를 체포하거나 수사하는 것을 거부한 사례가 5건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 스티븐 글렌튼(48)씨는 "요즘 세상에 무얼 믿어야 하느냐"며 "가톨릭이 이 같은 믿음에 대한 혼돈과 의문점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성직자에 의한 성폭행 피해자 네트워크'의 클로디아 베르첼로티씨는 "자신들이 그렇게 믿었던 성직자가 어둠속에서 비밀스런 삶을 살고 있음을 믿기 힘들 것"이라며 "만약 교회가 과거 성추행 문제를 덮으려 했다면 지금도 그러하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과 가톨릭측은 그런 공모의 문화는 전혀 없었으며 팔 수녀 살해범을 찾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한다.

팔 수녀 사건을 맡아 수사해온 스티브 포레스터 경관은 "지켜 보는 눈이 있는데 교회가 나쁘게 보일 수 있으니 수사하지 말라는 풍조가 가능하겠느나"면서 "만약 어떤 사실을 숨기려 했다면 관련 증거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존재하며 왜 우리는 지금도 수사하고 있느냐"고 되물었다.

isjang@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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