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보행 인류 기원 밝혀줄 새 화석 발견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과학> 직립보행 인류 기원 밝혀줄 새 화석 발견

꽹과리 0 4,336 2006.04.13 14:19

<과학> 직립보행 인류 기원 밝혀줄 새 화석 발견


    (아디스아바바ㆍ워싱턴dpa.AP=연합뉴스) 현생 인류의 기원과 인류 진화의 비밀을 밝혀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420만년 전의 화석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됐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12일 전했다.

미국과 에티오피아 등 다국적 고생인류학 발굴팀은 지난 1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225㎞ 떨어진 뜨겁고 황량한 돌 투성이의 사막지대 '미들 아와시'(Middle Awash)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의 화석을 발굴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는 약 400여만년 전에 살았다고  추정되는  남자 화석의 총칭이다.

이 화석이 처음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발견 장소가 이전에 7차례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가까워 초기 인류 진화의 추이를 분석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전에 7차례 발굴된 것을 포함해 이번에 새로 화석이 발견된 곳은  모두  하루 사이에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새로 발굴된 화석은 해부학적으로나 연대기적으로 440만년 전의  '아르디피테쿠스'와 300∼360만년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일명 '루시') 사이의 간극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발굴팀 일원인 에티오피아 인류학자 바르하네 아스파우는 "우리가 발견한  것은 진화의 고리이며 시간의 연속성"이라면서 "시간적으로 연속성을 지닌 3종의 인류 화석이 한 곳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들 아와시 연구 프로젝트'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인류진화연구센터의 티모시 화이트 교수는 한 곳에서 여러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그동안 세계  인류 진화의 '스냅사진'들로만 존재해 왔던 것들이 하나의 영화필름처럼 연결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르디피테쿠스'는 화이트 교수가 요한슨이 '루시'를 발굴한 곳에서  남쪽으로 72㎞ 떨어진 에티오피아 아라미스에서 현생인류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뼈 일부와  아래턱, 이 등을 찾아내 붙인 속명(屬明)으로 '땅 위에 사는 유인원'이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가 속명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 하지 않고 아르디피테쿠스라고 한 것은 유인원에 더 가깝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1974년  세계적인  인류학자 도널드 요한슨이 에티오피아 하다르에서 발굴했으며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 초기  조상  중의  하나로 간주돼 왔다.

kjw@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6/04/13 10:16 송고
 

Author

Lv.15 한님  최고관리자
25,050 (81.2%)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9 [기사] <유다복음 어떻게 세상에 나왔나> 꽹과리 2006.04.13 4133
2228 [기사] [중앙포럼] 배신자의 복음? 댓글+1 꽹과리 2006.04.13 3528
2227 [기사] ‘유다는 배반자가 아닌 예수의 친구’…유다복음 공개 일파만파 꽹과리 2006.04.13 4214
열람중 <과학> 직립보행 인류 기원 밝혀줄 새 화석 발견 꽹과리 2006.04.13 4337
2225 [기사] 국내 '다빈치 코드' 상영 논란, 해외 언론도 보도 꽹과리 2006.04.10 4034
2224 [기사] <십일조 헌금 선거법 위반되나?> 꽹과리 2006.04.10 3927
2223 [기사] 교회버스 넘어져 24명 다쳐 댓글+1 꽹과리 2006.04.10 3359
2222 [기사] 한기총은 교인들을 우습게 보지말라 댓글+1 꽹과리 2006.04.10 3350
2221 [기사] 며느리가 시아버지 흉기로 살해 꽹과리 2006.04.10 4167
2220 [삽질] ‘십자가의 길’ 꽹과리 2006.04.10 3424
2219 [기사] 교회분규에 스트레스 가나안교회 이신영 목사 사망 댓글+1 꽹과리 2006.04.10 4065
2218 [도서] '섀도맨서', 국내 번역출간...마법-영적주제 조화 흥미 꽹과리 2006.04.10 3168
2217 [기사] '다빈치 코드', 무엇이 기독교계를 들끓게 하나 댓글+1 꽹과리 2006.04.09 3300
2216 [삽질] 한기총,다빈치코드 상영금지 신청…기독법조인들 전국교회 기도 동참 요청 댓글+1 꽹과리 2006.04.08 3345
2215 [기사] 유다복음 공개 파문 댓글+1 꽹과리 2006.04.08 3420
2214 [기사] 다빈치코드, 美英 두 나라서 "표절 아니다" 판결 꽹과리 2006.04.08 3645
2213 [기사] 개판치는 일부 목사들을 어찌할 것인가 댓글+2 꽹과리 2006.04.08 3936
2212 [기사] 교회협 "다빈치코드와 유다복음, 교회가 과민반응보다는 반성을" 꽹과리 2006.04.08 4071
2211 [기사] 설 선물받은 289명에 과태료 2억7천만원 꽹과리 2006.04.07 3953
2210 [기사] 영국 법정, '다빈치 코드' 표절 여부 가린다 꽹과리 2006.04.07 3949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00 명
  • 오늘 방문자 2,191 명
  • 어제 방문자 4,940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38,430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