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국내 '다빈치 코드' 상영 논란, 해외 언론도 보도

[기사] 국내 '다빈치 코드' 상영 논란, 해외 언론도 보도

꽹과리 0 4,045 2006.04.10 22:46

국내 '다빈치 코드' 상영 논란, 해외 언론도 보도
[조이뉴스24 2006.04.10 19:26:48]

   <조이뉴스24>영화 '다빈치 코드'의 국내 상영 논란이 해외 언론에도 보도됐다.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8일(현지 시간) '다빈치 코드'가 한국에서 상영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BBC는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이 이 영화가 예수와 성경의 신성함을 모욕하고 훼손했다며 국내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를 상대로 '다빈치 코드' 상영 금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다빈치 코드'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사이에서 아이를 뒀으며, 그 혈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온다는 가설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소설.

한기총은 이 소설이 신성과 예수의 부활을 전면으로 부정하고 모독한다고 주장하며 상영될 경우 극장 앞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상영 반대시위도 불사하겠다며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지난 7일 제출했다.

최근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도 한기총의 입장을 받아들여 영화 '다빈치 코드'의 상영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는 "종교 권력이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 한다. '다빈치 코드'는 단지 영화일 뿐"이라며 상영금지는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한기총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측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다빈치 코드의 가설은 이미 거짓 내용으로 검증되고 판명된 내용이므로 한기총의 가처분신청은 과민반응이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배급사인 소니픽처스릴리징코리아에 따르면 이 영화의 내용을 수정해 달라는 요구는 있었지만 작품 자체를 전면 거부한 단체는 해외에서도 없었다는 것.

'다빈치 코드'는 오는 5월 17일 제 58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후, 다음 날인 1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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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a@inews24.com(이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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