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종교자유도 인권입니다"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종교자유도 인권입니다"

꽹과리 0 4,193 2006.04.02 20:53
"종교자유도 인권입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출범, 학교 내 종교자유‘관련 세미나 가져
박소희 기자(바이러스)

학내 종교의 자유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출범했다.
  많은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저녁 만해 NGO센터에서 열린 개원 기념식에서는 ‘학교 내 종교자유 신장을 위한 법제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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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종교자유 신장을 위한 법제개선 방안 세미나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세미나에서는 ‘종교교육의 개념(발제 : 김안중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종교 관련 제도의 헌법적 문제점과 그 개선방향(송기춘 전북대 법학과 교수)’, ‘청소년 인권으로 본 학내 종교자유 현황과 제도개선과제(최윤진 중앙대 청소년학과 교수)등의 발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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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중인 최윤진 중앙대 청소년학과 교수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종교 교육이나 관련 제도에 관한 문제점을 제기했던 다른 발제자들과는 달리, 최윤진 교수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관점에서 ‘과연 청소년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가?’를 학내 종교자유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안중 교수는 종교 교육이 “특정 종교의 교리와 규범을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규범으로서 종교를 이해시키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해 ‘종교 교육’의 본질이 한 종교의 철학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임에도, 이것을 ‘선교’의 목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현 사립 종교학교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유일한 학생 참석자로 눈길을 끌었던 Y 여고 H양과 L양은 “신문 기사를 보고 관심 있어 찾아왔는데, 정작 청소년들의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고 원론적인 얘기들만 오간 것 같아요.”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두 학생이 다니고 있는 Y 여고는 기독교 재단에서 설립한 곳으로 매주 1회 예배와 성경 시간이 있으며 기독교 기념일 행사는 물론 입학식·졸업식 또한 기독교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했다.
  
  “입학할 때 쓰는 서약서엔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지만 예배 참석은 의무’라고 쓰여 있어요. 학교에서 종교행사 때문에 오전수업만 할 때도 있어서 저희는 종교의 자유는커녕 일방적으로 강요당하고 있고요.”, “학교 교사가 지나치게 권위적이어서 아이들이 불만을 표현하지도 못해요.”
  
  2004년 대광고 강의석 군의 46일간의 단식 끝에 얻어낸 ‘학교 내 종교자유’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번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출범이 학교 내 종교자유 문제는 물론 종교로 인한 인권침해가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04월01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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