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북한의 비밀교회늘어?

[기사] 북한의 비밀교회늘어?

꽹과리 0 3,409 2006.02.02 11:44
北 기독교신자와 지하교회 빠르게 늘어나
[노컷뉴스 2006.02.01 09:13:26]

북한당국의 철저한 종교탄압에도 불구하고, 북한에는 비밀리에 지하교회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본부를 둔 ‘순교자의 소리 (Voice of Martyrs)’의 '토드 네틀턴'공보실장이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들 지하교회의 성장세는 주로 자유와 식량을 찾아,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기독교를 접하고 북한으로 되돌아간 북한주민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드 네틀턴 공보실장은 "이들은 두만강과 압록강을 목숨을 걸고 건너온 뒤 ‘순교자의 소리’가 제공한 중국내의 안전한 장소에서 음식과 옷을 제공받고 숨어 사는 동안 기독교 복음을 듣게 된다"고 말하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기독교인이 되기로 마음먹고, 나아가 북한에 남겨진 친구나 친척들에게 신앙을 전하고자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이런 사람들을 위한 기독교 지도자 훈련을 모처에서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북한 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신변안전 우려 때문에 북한의 지하교회 수나 지하교회 교인 숫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단체의 지원을 받아온 한국의 모퉁이돌 선교회의 대표 이삭목사는 지난해 11월초 가진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는 약 10만여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자신이 접촉하고 있는 기독교인만 약 3만5천여명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순교자의 소리’는 루마니아 공산치하에서 지하교회 운동을 펼쳤던 유대계 루마니아인인 '리처드 범브란트' 목사가 약 30년 전에 세운 국제선교단체로 현재 미국 오클라호마 주 바틀스빌에 있는 본부를 비롯해, 벨기에,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 세계 16개국에 조직을 두고 있다.

특히 기독교인들에 대한 극심한 핍박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과 이란, 이라크 등 48개국을 대상으로 기독교 박해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으며, 북한지역에는 탈북자 선교와 한국에서 풍선을 이용한 성경보내기, 북한 감옥에 수감된 기독교인들의 가족을 돕는 사업 등을 계속 벌이고 있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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