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 사이트 대처방법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안티기독 사이트 대처방법

오디세이 1 3,227 2002.08.08 17:05
[삽질] 안티기독 사이트 대처방법    
  
 
 
 작성일: 2002/03/04
작성자: 브리트라
  
 
상당히 긴데... 그냥...심심풀이 삼아 읽어보세요... 재미있네요...(^^)
기독교비평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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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고는 기독교대구방송의 방송원고입니다.

1. 인터넷은 통신망이나 정보검색 도구가 아니라 텔레비전처럼 현대인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공기와 같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독교와 보다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안티 기독교 사이트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목사님! 우선 안티기독교 사이트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해주시죠!


▶예, 우선 인터넷은 공기와 같다라는 지적은 적절한 비유인 것 같습니다. 공기에는 신선한 공기가 있고 또 오염된 공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듯이 인터넷 문화가 공기와 같다면,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가 있는 반면에, 또한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병들게 만드는 오염된 인터넷 문화가 존재하는 겁니다.

오염된 인터넷 문화라면 불건전한 인터넷 채팅이나 음란, 폭력, 엽기 사이트 같은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 중에서도 가장 저급하고 비열할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 문화가 바로 이 <안티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안티 사이트>는 영어로 "안티"라는 말이 "무엇 무엇에 반대한다"는 뜻대로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어떤 개인이나 단체 또는 사상 등에 반대하기 위하여 만든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왜 제가 안티 사이트가 가장 저급하고 비열한 인터넷 문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는냐 하면, 이런 안티 사이트들의 대부분이 인터넷 문화의 어두운 면을 최대한 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의 익명성, 다시 말해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검증 안된 자료들이나 거짓 정보들을 조작해서 인터넷에 유포함으로써 자신이 반대하는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 등에 대하여 정보 폭력을 행사합니다. 특히 이런 안티 사이트를 만들 능력이 있는 계층도 대부분 허세적인 영웅심리나 이성이나 논리보다는 감정을 앞세우는 N세대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반대하는 상대를 향해 근거 없는 소문을 사실인 것처럼 꾸미거나 이유를 불문하고 무차별적인 욕설, 비방으로 개인이나 단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들이 만드는 대표적인 안티사이트들 중에는 주로 자신이 싫어하는 연예인 사이트가 가장 많습니다. 그들이 안티 연예인 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말씀드렸듯이 그 연예인이 무슨 도덕적 결함이 있다든지, 또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어떤 행동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라이벌 관계에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렇게 광적인 팬들이 라이벌 관계에 있는 연예인들의 안티사이트를 만들어 서로 들어가서 온갖 욕설을 늘어놓는 것입니다.

물론 안티 사이트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스포츠신문의 저질, 음란성에 대항하여 건전한 비판 운동을 전개하는 건강한 안티사이트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안티사이트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데 있습니다.



2. 그렇다면 기독교를 반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안티 기독교사이트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고 그 실태는 어떻습니까?

▶안티 기독교 사이트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안티 기독사이트들을 접속해보면, 이건 욕설이나 비방 수준이 아니라 거의 진흙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재 안티기독사이트는 대략 50개 여 개 정도 되는 걸로 추산되는데,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중에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내용을 담은 글들이 하루 수십 개씩 올라 오고 있고, 방문자의 접속건수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겨레신문과 같은 국내 주요일간지에 조차공개적으로 <종교집단, 종교권력>이라는 토론방을 개설하여 주로 기독교를 모략 중상하는 사이트로 이용되는 곳도 있습니다.

안티기독사이트의 몇가지 특성을 정리해드리자면,

첫째로, 몇몇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개인이 개설한 사이트인데, 마치 무슨 비밀 결사단체처럼 운영자가 떳떳하게 나이나 이름, 직업 같은 자신의 신상명세를 공개한 사이트가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글을 올리는 자들도 거의가 "안예수, 수련자, 뉴에이지, 개독병신, 미신타파, 데쓰마왕, 사탄, "적그리스도"와 같은 익명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익명을 사용하여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은 무차별 욕설을 늘어놓겠다는 의도도 있지만 한편으로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이름을 만들어 자신의 사이트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도 다분히 있어 보입니다.

둘째로, 50여 개의 안티기독사이트들이 있지만, 그 내용들은 거의 비슷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얼 말하느냐 하면, 어느 하나의 사이트에 기독교를 비방할만한 자료나 꼬투리를 잡은 글들이 올라오면, 나머지 다른 사이트들도 잇달아 자기네 사이트로 그 자료나 글을 옮겨간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이들 사이트들은 마치 반기독교 연맹처럼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이들이 사용하는 자료들의 출처는 주로 신문, 방송등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목사나 기독교인, 그리고 교회의 비리들과, 자신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 그리고 김용옥씨나 김지하씨와 같은 사람들이 언급했던 기독교에 비판적인 말들이나, 작년에 나온 <예수는 없다> 같은 교회비판서 같은 서적,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 떠도는 하나님이나 예수, 성경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글, 그리고 그들이 제일 자신 있어 하는 자료들은 한동안 교회에 몸담았다가 교회에 회의를 느끼고 떠난 사람들이 교회에 있으면서 보고 들었던 교회의 비리나 모순 같은 것들을 쓴 글과, 기독교개혁단체들의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교회비평 글이나 자료들을 과대 포장한 것들입니다. 이밖에는 거의 조작한 자료이거나 욕설들 뿐입니다.

참고로, 몇 몇 안티기독사이트를 소개하면, 『안티기독교』, 창조과학자들이 들어가보면 실소를 금치 못할, 창조과학의 허구를 말한다는『검은 십자가』, 목사들이 밝히기를 거부하는 성경의 정체를 폭로하겠다며, 웅변조로 사이트를 만든 『안티 바이블』등이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이들 사이트는 주로 어떤 내용으로 꾸며져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예,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료들을 대체로 여섯 가지 정도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목회자를 포함한 일부 기독교인들의 비리나 범죄를 부풀리는 것들입니다. 어느 목회자가 여신도를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나, 어느 교회의 신도가 공금을 횡령해서 구속되었다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마치 목회자나 교인들 전부가 범죄인처럼 몰아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거의 모든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자료들인데, 일부 기독교인들이 단군신상이나 불상을 파괴한 현장 자료들을 사진자료로 만들어 사이트마다 올려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 모두를 조상도 모르는 반민족주의자라고 매도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기독교 자체를 부정하는 자료들을 올리는 수법입니다. 여기에는 문서설 같은 자료들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진화론을 믿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은 비과학적인 인간이라고 선전하는 자료들도 많이 올려 놓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창조론은 신앙이고 진화론은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무지몽매한 주장을 펴고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집회 장소에서 두손들고 찬양하고, 울면서 통회하고 기도하는 장면들만 모아서 찍은 사진들을 이들 사이트에 올려서 교회에 가면 모두가 이처럼 광신도가 된다고 부풀려서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이나 그들의 부모들에게 신앙행위 자체에 거부감을 주자는 수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로, 또 비기독교인들에게는 캠페인성 자료들도 올리고 있습니다. 가령, "십자가를 반으로 줄입시다!"는 다소 점잖은 주장에서부터 "교회 폭파, 지상낙원"같은 선동적인 주장까지 적은 배너를 만들어서 서로 서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의 Y교회나 부산의 S교회같은 큰 교회들이 교회를 건축하면서 야기된 민원 같은 것들을 자료화 해서 교회가 마치 일반인들의 적인 것처럼 조장하고 있는 자료들이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자료들은 거의 일방적이거나, 황당무계한 자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4. 그렇다면 이런 안티 기독교사이트들이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분위기랄까, 어떤 배경 같은 것들이 있습니까?

▶예, 제가 생각하기에는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기독교 때리기』풍조가 일상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을 통해 이런 안티 기독교사이트가 확산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풍조에는 소위 사건실화 프로들 예를 들면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라든지 또는 MBC의 『시사매거진』같은 프로들을 통해 유독 기독교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면을 경쟁적으로 방영했던 TV를 비롯한 매스컴들의 영향력이 상당히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시다시피 그 중에 일부 사실도 있었지만, 실제로 기독교와 아무 관련 없는 사이비종교단체들도 있었고, 또 어떤 프로는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왜곡시켜보겠다는 저의를 품었던 매우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내용을 담은 것들도 있었지만, 이 땅에서 급성장 기독교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사람들에게는 이런 프로들이 기독교를 싸잡아 비방하는 좋은 빌미가 되었지요.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이런 안티기독사이트가 자신감을 가지고 인터넷을 통해 독버섯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티 기독사이트의 운영자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은 이른 바 이 땅의 지성인들이라고 부르는 일부 반기독교정서를 가진 사람들이나 인기인들 예를 들면, 아까 말씀드렸던 김용옥이라든지, 조영남 같은 사람들이 황당무계한 기독교와 성경지식을 들고 나와서 기독교를 비난하고 여기에 평소 교회에 불만을 품었던 일부 기독교인들까지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가세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만 더 지적하면-참으로 뼈아픈 이야기지만-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묵묵히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는 이 땅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속담처럼 그야말로 일부 몰지각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비난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진리를 버리고 세상과 타협하면서 살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 짓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5. 마지막으로 목사님께서 생각하시기에 그러면 우리 기독교인들이 안티 기독사이트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제가 가끔씩 이런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기독교를 욕하는 일에 분개하여 그야말로 눈물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는 몇몇 열혈 기독교인들을 봅니다. 하나님은 없다고 하고, 기독을 개독이라고 하고, 목사를 독사라고 하고,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을 갈갈이 찢어놓은 사진들을 올려 놓은 모습을 보고 분개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사이트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과 종교전쟁을 벌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대응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런 사이트에 들어가더라도 일일이 대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미 이들은 이성을 잃은 상태로 기독교에 대한 증오심만을 불태우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혹 잘못된 기독교교리나, 잘못된 성경지식을 가지고 기독교를 비방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절대로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말고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가끔씩 맞대응을 하다가 분함을 참지 못해 결국 상호비방과 욕설로 흘러가는 경우를 봅니다. 그것은 결국 그들의 전략에 말려버리게 되는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둘째로, 대응을 할 때에는 익명을 사용하지 말고 떳떳하게 신분을 밝히고, 자제력을 잃지 말고 겸손하고 정제되고, 따뜻한 언어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이트 운영자보다도 이런 사이트에 우연히 들어오는 다른 영혼들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4장 5절과 6절 말씀처럼 외인, 즉 불신자를 대할 때에는 신중하고 지혜로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경거망동과 허물로 인해 전도의 길이 막는 결과를 낳고 맙니다. 또 언어생활에도 유의해야 한다. 겸손하고 은혜로운 말은 듣는 자들에게 감화를 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말에서부터 거부감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세상 사람들에게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들에게 엉뚱한 빌미를 주어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위치에 서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끝)
 

Comments

불교짱 2007.09.14 12:54
난 기독교 정말 싫어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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