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교단 대표자들 사학법 재개정 촉구
[연합뉴스 2006.01.16 15:55:10]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개신교 교단 대표자들로 구성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이하 교단장협)는 16일 성명을 내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촉구했다.

교단장협은 성명서에서 "개정 사학법은 사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교육의 장래를 파국으로 몰고갈 위험성이 크므로 반드시 재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단장협은 또 "우리는 사학법 개정의 갈등이 정치적 논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순수 교육적 차원에서 재개정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장단협은 19일 영락교회에서 목사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는 '사학수호를 위한 비상기도회'에 신앙고백적 차원에서 적극 참석할 것도 아울러 결의했다.

교단장협에는 구세군 대한본영 전광표 사령관, 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감독회장, 예수교장로회 통합 안영로 총회장, 예수교장로회 합동 황승기 총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윤종관 총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재완 총회장 등 개신교계 대다수 교단의 대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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