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경찰,중국 간 이식 알선 수사 확대

[기사] 경찰,중국 간 이식 알선 수사 확대

꽹과리 0 3,958 2006.01.17 13:14

경찰,중국 간 이식 알선 수사 확대
[YTN뉴스 2006.01.16 19:24:00]
  
[앵커멘트]경찰의 해외 원정 불법 간 이식 수술에 대한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선 브로커 두 명을 구속한 경찰은 또다른 알선조직을 적발해 브로커 한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중국 베이징에 있는 군 병원입니다.

간암이나 간경화를 앓고 있는 한국 환자들의 이식 수술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은 군 병원에서의 외국인 수술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법을 위반한 불법 수술입니다.

경찰에 구속된 46살 목사 고 모 씨는 지난 2003년 인터넷에 사이트를 만들어 한국 간 환자들를 모집한 뒤 이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중국 병원에 환자가 도착하면 고 씨와 공모한 브로커 신 씨가 병원 수속과 수술 일정을 알선했습니다.

고 씨와 신 씨는 지금까지 한국 환자 28명에게 중국에서의 간 이식 수술을 알선하고 모두 1억 7천만원을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 모 씨, 중국 원정 간 이식 환자]"빨리가야 합니다. 여기서 돈을 보내주면 우리가 다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해서 너무 힘듭니다. 그러니까 깎아서 250만원 달라고..."그러나 고 씨는 돈을 받고 간매매를 알선 했다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 모 씨, 피의자]"돈을 받지 않고 돕기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정보를 드렸습니다."그러나 이들의 소개로 중국 병원에서 간 이식을 받은 환자 가운데 2명이 숨지고 상당수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중국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고도 중국 의사와 짜고 수술을 받지 않은 것처럼 진단서를 조작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환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인터넷에 장기이식사이트를 만들어 간 환자 47명을 중국 병원에 알선하고 5천만원을 챙긴 49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기자]경찰은 인터넷 사이트나 카페에서 중국 원정 이식을 알선하는 브로커들과 이로 인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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