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교회의 지식혁명시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삽질] 교회의 지식혁명시대?

꽹과리 0 2,980 2006.01.09 13:10

지식혁명시대의 교회
 
[국민일보]2006-01-08 1273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얼마전 2006년의 최고 화두로 ‘지식’을 선정했다. 전세계 정치·경제·언론·학술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린 결론이다. 이 주간지 국제판 편집장은 “우리 시대를 압도하는 경향은 지식의 급속한 확산”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아이디어의 힘이 세계문제에서 군대와 같은 권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세계는 앞으로 지식국가 지식우위국가 최고위지식국가로 나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지식혁명은 이미 빠르게 진행중이다. 급증하는 지식노동자들과 지식경제국가들이 세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식산업의 성장세도 폭발적이다. 지식혁명시대는 기독교계에 다면적인 메시지를 준다. 우선 교회도 세상의 변화에 맞춰 더 똑똑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온다. 교회가 세상의 지식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지식 지체 현상’에 빠지면 어려움에 처할 것은 자명해 보인다. 특히 세계화와 정보화의 날개를 달고 ‘글로벌 지식인’으로 변모해가는 젊은 세대로부터 더욱 외면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지식혁명을 따라잡는 ‘교회의 지식화’가 무시하지 못할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반면 지식혁명시대는 교회에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교회는 세상 지식이 주지 못하는 지혜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식은 그 자체로는 별 효용이 없다. 지식을 모은다고 곧 바로 지혜가 되지는 않는다. 방대한 지식 자체가 분별력이나 통찰력,장기적 안목 같은 혜안을 줄 수는 없다. 지식은 지혜로 발전해야 그 진가를 발휘한다.

교회는 그런 지혜를 줄 수 있다.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지혜는 영성과 함께 하며 영성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크리스천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지혜를 구할 든든한 곳이 있기 때문이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교회가 또 세상에 줄 수 있는 것은 평안이다. 지식과 정보의 홍수는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 과부화된 지식과 정보는 오히려 고문이 될 수 있다. 작금의 글로벌 무한경쟁체제는 피를 말리는 생존경쟁을 유발한다. ‘한번 처지면 끝장’이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면의 행복을 더욱 갈망하게 된다. 자기성찰과 내적 평안,삶의 의미를 추구하려는 영적 갈급함이 커지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세상이 쉽게 줄 수 없다. 지식혁명시대가 가져오는 다양한 측면들을 한국 교회가 잘 이해하고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박동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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