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오정현 목사 치매는 자유련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삽질] 오정현 목사 치매는 자유련가?

꽹과리 1 3,584 2005.12.30 20:21
오정현 목사 “한국교회 ‘잃어버린 비전’ 다시 찾아야”
[동아일보 2005.12.30 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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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한국 교회 안에는 무서운 이원론이 있습니다. 철야기도 때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던 사람이 갑자기 당회(교회의 의사결정 기구)에만 들어가면 정치꾼으로 바뀝니다. 또 교회에서는 거룩한 목사가 노회(각 지역별 교회 연합기구)에 오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지요. 이러한 잘못된 이원론 때문에 한국 교회가 얼마나 힘을 잃고 있는지 모릅니다.”20년 가까이 미국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귀국해 2003년 8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로부터 담임목사직을 물려받은 오정현(50) 목사가 2년 5개월 동안 교회를 맡아 운영해 오면서 경험했던 한국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소회를 담은 책 ‘잠들지 않는 사역자’(생명의말씀사)를 최근 펴냈다.

27일 오후 사랑의교회 집무실에서 만난 오 목사는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지적한 한국 교회 안의 ‘무서운 이원론’에 대해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나라 개신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년 만에 민족교회를 세울 정도로 역동성이 대단했지만 지금은 이런 역동성이 사라지고 관료주의가 고착돼 건강한 사역이 안 되고 있어요. 이원론은 이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봐요.”오 목사는 이같이 분석하면서 표리부동한 신앙인들의 모습이 교회의 사회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나아가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공유된 비전의 상실’을 꼽았다. 20세기 한국 교회는 공유된 비전을 갖고 마음을 모을 수 있었기에 3·1운동이나 1970년대의 복음화, 엑스플로대회, 인권운동 등을 통해 나름의 역할을 감당하며 1000여 만 명의 성도들을 길러냈다는 것.

“고당 조만식, 남강 이승훈, 도산 안창호, 우남 이승만 등 그리스도인 민족지도자들은 예수 믿는 것이 애국하는 것임을 보여 주면서 역사의 길목에서 섬광처럼 빛났습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서는 함께 땀 흘리고 구축해야 할 공유된 비전을 상실했어요.”오 목사는 한국 교회가 비전을 상실하고 있기에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분명한 좌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복음주의 계열은 약자와 소외된 자를 돌보기보다 오히려 가진 자, 잘사는 자들 사이에 기득권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복음주의 교회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한국 교회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담임목사의 이런 생각 때문인지 사랑의교회는 올 한 해 동안 ‘단전 단수 가정 생명의 빛 나눔 운동’ ‘동남아 지진해일과 미국 카트리나 피해 복구 성금 지원’ ‘옥한흠 목사 장학회 출범’ 등 나름의 헌신과 섬김의 역할을 하며 대형교회의 모범을 보였다. 이에 앞서 옥 목사가 오 목사에게 목회 책임을 이양한 것도 한국 교회의 모범적인 세대교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 목사는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리의 기둥을 다시 세우고 사라진 영광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교회가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일 예배가 하나님 앞에서 그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축제를 벌이는 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교회는 교인들을 훈련시켜 삶의 변화를 가져와야 하고, 교인들은 ‘지성과 영성의 조화’ ‘성령과 말씀의 균형’ 등 신앙생활에서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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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건만도사 2005.12.31 15:00
이승만이 역사의 길목에서 섬광처럼 빛났다고?....ㅡㅡ;;
하긴....한국전쟁을 섬광처럼 시작해서 잿더미로 만들었으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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