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의 정의들

정신분석학의 정의들

오브르 8 2,711 2004.04.15 13:06
강박신경증 [ 强迫神經症 ]

요약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노이로제.

본문

기관신경증(器官神經症)과 구별하여 정신신경증으로 보고 있다. 사춘기나 청년기의 젊은 사람에게 일어나기 쉽다. 불유쾌한 감정이나 상념에 대해 환자 자신은 그 불합리와 비현실성을 의식하나 그것을 떨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그 감정 ·상념이 더욱 압박하여 정상적인 이성판단과 병적의식과의 갈등으로 빠져 들어간다. 환자는 이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박적으로 어떤 행동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손가락에 병원균이 묻어 있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관념 때문에 온종일 손만 씻는 강박행위를 되풀이하거나, 자신이 그런 짓을 할 리는 없다고 알고 있으면서, 흉기를 들면 발작적으로 남을 해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따위의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 등이다. 이 밖에도 가스마개, 전기나 텔레비전의 스위치 끄는 것이 마음에 걸려, 몇 번이고 확인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강박증세는 강박관념과 강박행위로 구별할 수 있으나, 양자는 서로 표리의 관계를 이룬다. 발병조건에 대하여는 본래 정신증적 성격이 있다고 하는 유전성 중시의 입장과 환경성 중시의 입장이 있다. 치료에는 정신요법이 가장 유효하고 신경안정제의 병용으로 효과를 얻는다.

출처: http://www.naver.com

망ː상(妄想)[명사]
1.[하다형 타동사]있지도 않은 사실을 상상하여 마치 사실인 양 굳게 믿는 일, 또는 그러한 생각. 망념(妄念).
¶과대망상.
2.정신 장애로 말미암아 생기는 잘못된 판단이나 확신.

출처: http://www.naver.com

망ː상―증(妄想症)[―쯩][명사]
1.정신 이상으로 생기는 망상의 증세.
2.객관적으로 잘못된 것인데도 옳다고 확신하고 고집하는 증세.

출처: http://www.naver.com

망상(delire)
SILLAMY Norbert, Dictionnaire de la psychologie, Larousse, 1971(1967), p. 90.(319).

이 용어는 라틴어 데릴라레(Delirare)에서 나왔으며, 고랑으로부터 나오다(sortir du sillon)를 의미한다. 망상은 상상의 사실들을 실재로서 간주하는 사유(생각)의 무질서를 의미한다.

이런 정신 상태는 전염병에 감염되거나 약물에 중독 되거나, 광기 또는 심한 열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고 다소 지속될 수도 있다. 가끔은 이 망상이 영속적으로 자리잡아서, 인격의 깊은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고, 환자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변질 할 수도 있다.

만성적(또는 주기적) 망상은(delire chroniques) 이 병의 다양성과 중요성 때문에 성인 정신 병리학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 망상의 표출, 망상의 구성 매카니즘, 망상의 진화 등은 매우 다양하다.

지난 세기에(19세기에) 마냥(Magnan)은 망상의 진화과정을 연속적인 네 가지 국면, 즉 불안, 박해받는다는 생각, 부귀 영화의 생각, 치매 등으로 묘사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도식을 모든 환자에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현재의 주요 관심은 인격에 대한 근본적 연구에 치중하고 있다. 사실상, 망상을 병자의 병력(질병발생에서 생긴 여러 이야기들)이나 정서나 살아온 과정에서 체험 등으로부터 분리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자에 따르면, 망상이란 환자의 의식적 인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억제된 감정의 표현이라고 본다. 환자는 자신에게만 속하는 그 무엇이 외부로부터 오는 것처럼 체험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음란 한 것에 대해 말하게 하고, 내가 비도덕적 행위를 범했다고 밀어 부치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편집증적 망상(delire paranoiaque)도 같은 뿌리를 가질 것이다. "내가 그를 미워한다."는 생각이 "그는 나를 미워한다"가 된다. 이 순간부터, 환자는 모든 죄의식에서 벗어나게 되어 자신의 공격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내버려둘 수 있으며, 살해(상상 살해)로까지 나아 갈 수 있다. ("그는 나를 조롱했어. 그는 나의 삶을 불가능하게 했어. 우리 둘 중의 하나는 사라져야만 해. 그를 죽이면서, 나는 괴물 같은 존재를 세상에서 제거했어.")

망상적 상태란 지성적인 결함이 있다는 것을 함축하지 않는다. 몇몇 환자의 경우에, 그들은 각별한 지성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계속해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들이 특별한 망상의 장면에 들어가지 않는 한, 다른 정상적인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는다.

망상의 주제는 수없이 많다. 즉 박해망상, 질투망상, 죄의식의 망상, 성희의 망상, 부귀영화의 광기 등이다. 몇몇의 경우에는 환각(hallucination)과 같은 정도의 강도로 이미지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환자의 경우에 항상 치료요법 센터에 입원은 거의 필수적이다

참조용어: 광기(manie)

참조:

(광기(manie): 억제할 수 없을 정도의 수다(헛소리), 도취(마약에 취함과 같은), 소란 등을 동반하는 정신적 고양 상태이다. )

(치매(demence): 두뇌의 손상 때문에 생기는 지적 기능의 점차적 약화 또는 추억을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의 약화를 의미한다. 치매는 정신적 발달의 지체인 저능과는 구별된다.)

(환각(hallucination): 깨어 있는 주체가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경우이다.)

출 처: http://www.masilga.com

반동형성 [ 反動形成 , reaction formation ]

요약

억압된 감정이나 욕구가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그것과 정반대의 행동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기제(機制).

본문

금지된 충동을 억제하기 위하여 그 반대의 경향을 강조함으로써 스스로 수용하기 어려운 충동을 제어하려는 심적인 태도 또는 습성을 말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가 강박신경증 환자에게서 발견한 것이지만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방어기제(mechanism of defense)의 일종이다.

부모에게 꾸중을 들은 아이가 친구나 개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과 같은 안전한 방식의 욕구해소의 통로도 이에 포함되지만, 억압된 충동이 위장된 출구로 나가는 전위(displacement)와 같은 방식도 있는데, 이는 공격성이 억압되어 있는 경우에 극단적으로 친절해지는 것을 말하며 과장·강박성 등이 특징이다.

이 방어기제는 금지된 충동을 모조리 차단함으로써 원래의 억압을 보충하려는 노력으로, 억압된 소망을 정반대의 것으로 차단한다. 예를 들어 여동생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적의에 찬 행동 때문에 처벌을 받은 어린 소녀가 여동생에게 정반대의 감정인 지나친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데, 이는 자신에게 용납되지 않은 공격적 소망을 막아내기 위한 결사적인 방벽인 것이다.

이런 경우에 억압된 정의가 외적인 사랑 밑바닥에 깔려 있음을 여전히 탐지할 수 있는데, 이 경우의 사랑은 지나치게 염려해주고 압도적이어서 여동생은 그 사랑에 질식될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와 같이 의식상으로 솟아나오는 억압된 생각들을 재해석함으로써 원래의 생각들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여 금지된 욕망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노력하게 된다.

지나친 공손이나 은근함, 건방짐 따위로 형용되는 행위도 포함되는데, 이러한 기제를 가진 언동은 본인은 깨닫지 못하나 주위사람에게는 어색하게 비친다. 이러한 기제가 승화(昇華)의 기초를 형성하는 플러스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점도 부정할 수는 없다.

자기자신의 감정이나 행위를 보다 허용 가능한 것으로 해석하는 합리화(rationalization)도 이에 포함된다. 자식을 무자비하게 때리면서 자신의 매질을 자식을 위한 것으로 확신하는 잔인한 아버지의 경우나 이교도의 영혼을 구원한다는 목적으로 자행된 고문, 세계를 야만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도시의 파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합리화에는 억압된 욕망뿐 아니라 개인을 무가치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생각을 방어하기 위한 ‘신포도현상’이 있다. 이는 일상적인 수준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예를 들면 애인에게 채인 경우 친구에게 사실은 애인을 조금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급기야는 스스로 그렇게 믿게 되는 것이다.

출처: http://www.naver.com

자기중심성 [ 自己中心性 , egocentrism ]

요약

자기를 자기로서 정위(定位)지을 수 없는 유아나 아동의 특징적인 심성.

본문

어린아이의 마음의 특성을 나타내는 개념으로서 스위스의 심리학자 J.피아제가 제창한 것이다. 어린아이는 어른과 달라 무엇이나 자기중심으로 사물을 생각한다. 이 성질을 자기중심성이라 한다. 예컨대 동무들과 함께 놀고 있을 때도 동무에게 말을 하는 게 아니라 혼자서 멋대로 지껄이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어린아이가 자기와 자기를 에워싼 바깥 세계 사이에 분명한 구별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세계와 자기 밖에 있는 객관적 세계에 구별이 없는, 이른바 주객 미분(主客未分)의 세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자기중심성을 비롯하여 모든 것에 생명과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애니미즘, 자기 머리 속으로 그린 상상적인 것과 실물을 똑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실념론(實念論), 모든 것을 인간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인공론(人工論)과 같은 사고방식이 나타나는 것을 설명하였다.

8∼9세 이상이 되면 이와 같은 자기중심성은 차차 해소되어 간다.

출처: http://www.naver.com

저ː항(抵抗)[명사]
1.[하다형 자동사](어떤 힘·권위 따위에) 맞서서 버팀.
¶민족적 저항 운동.
2.힘의 작용에 대하여 그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 [전류 저항·관성 저항 따위가 있음.]
¶공기 저항.
3.정신 분석에서, 치료에 대하여 감정적으로 거슬러 버티는 경향

출처: http://www.naver.com

정신분열병 [ 精神分裂病 , schizophrenia ]

요약

대표적인 정신병.

본문

조발성 치매증(早發性痴症)이라고도 한다. 정신분열증 또는 정신분열반응이라고도 했던 병으로 한국에서는 전체 정신병원 입원환자의 2/3 이상을 이 환자가 차지한다. 정신병 중에서 흔히 발생하는 병으로서 한국에서의 조사결과는 전인구 중 0.31∼0.54%의 이환율을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은 사춘기를 전후하여 발병하지만 중년 후에 생기는 만발형(晩發型)도 있다. 이 병에 대해서는 아직 규명되지 못한 것이 많아 병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유전문제에서 보면 일란성 쌍생아의 발병일치율은 이란성 쌍생아보다 약 5배나 높은 것으로 보아 유전문제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일란성 쌍생아라 할지라도 50%의 불일치율을 보이며, 일란성 쌍생아가 출생 후부터 다른 부모에 의해서 양육을 받았을 경우는 더욱 일치율이 줄어드는 것을 보아 순전한 유전병이라고는 볼 수 없다.

요즘 와서는 성장환경, 특히 양육을 받는 부모의 성격·호르몬·효소결핍과 대사장애로 인해서 체내의 이상물질이 많아진다는 연구, 에너지 대사장애 또는 뇌의 컴퓨터 주사(走査)단층촬영 결과로 뇌의 측뇌실(側腦室)이 위축된 것이 많음을 보아 뇌를 위축시키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성장하는 동안의 가족관계를 중시하여 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정신분열병의 발병원인에 대해서 정신분석을 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아이가 성장도중에 겪은 부모,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와 형제관계, 이성관계에서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 정설은 없다.

정신분열병은 환자에 따라서 제각기 다른 증상을 나타내는 듯하지만 최대공약수로 집약해 보면, 사고과정(思考過程), 즉 연상(聯想)을 하는 데 있어서 정상적인 논리과정이 파탄되어 논리적 연결을 잃거나 토막토막으로 단절되며 감정표현의 조화가 안 되고, 기분과 생각 사이가 유리되어 일치되지 않는다. 감정이 둔마되며 양면(兩面)의 극단적인 감정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환자는 병적인 자기 세계 속에 파묻혀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자폐적(自閉的) 증세를 띠며, 이런 기본적인 증상의 복합으로 복잡한 증상이 생겨, 정상인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기묘한 사고와 행동 등의 증세를 나타내게 된다.

정신분열병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기본형이 있다. 즉 조발형(早發型 또는 破瓜型)·긴장형(緊張型)·망상형(妄想型)이 있는데, 여기에 단순형·혼합형을 덧붙이는 수가 많고, 또는 잠재형·비정형(非定型) 등을 첨가하는 수도 있다.

① 긴장형 : 대개 15∼25세에 많이 발병하며, 정신운동의 흥분이나 혼미상태(昏迷狀態)를 나타내는데, 어느 한쪽만 나타내든지 또는 두 상태가 교대되는 수도 있다. 이 병형은 옛날에 비하여 많이 줄어들었다.

② 조발형 또는 파과형 : 초기 청소년기에 눈에 띄지 않게 서서히 발병되는데, 지리멸렬된 생각과 감정의 조화가 상실되며, 성격의 황폐가 진행된다. 시초에는 정신집중이 잘 안 되어 학교성적이 차차 떨어지므로 신체적인 병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하고 부모들이 걱정하기 쉽다. 초기에는 사고(思考)가 산만해지고 비현실적인 생활과 생각으로 생활이 무질서해지며, 여러 가지 망상이 생기기 쉽다. 감정도 비현실적이어서 사랑·돈벌이·출세·직업 등 문제에 대해서 비현실적인 생각에 몰두하며, 공연히 우울했다가 바보스럽게 기분이 좋아져서 환경에 맞지 않는 웃음을 짓기도 한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폭력을 폭발시키며 혼자서 자폐적이 되어 방문을 잠그고 방 안에서 나태한 생활을 즐기고 타인과의 접촉을 싫어한다.

③ 망상형 : 앞에서 말한 기본증상에다 망상이 두드러진 타입이다. 피해망상 ·관계망상, 또는 의부증이나 의처증 같은 애정망상 등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남을 공격하거나 남을 피하고, 때로는 망상에 의해서 공연한 사람을 고소하기도하며, 망상에 의해서 폭발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④ 단순형 : 의욕과 관심이 저하되고 매사에 무감각해져서 멍청해진다. 이와 같은 타입이 유사종교의 추종자나, 창녀·방랑자·부랑자·범죄자 등으로 전락되기 쉽다. 옛날에 신경쇠약으로 여겼던 질병군이 이에 해당되는 것이 많으며, 이런 상태는 정신분열병이라기보다는 성격장애가 아닌가 하고 의문을 제시하는 학자도 있다.

환자의 정신증상은 개체에 따라서 각양각색이며 대개는 병이 진행하는 동안에 증상이 변화하는 수가 많다. 옛날에 정신분열병은 청소년기에 발병하여 긴 경과를 밟다가 말기에 가서는 바보 비슷해진다고 생각하여 조발성치매(早發性痴)라고 불렀던 시절도 있었지만, 정신의학의 발달에 따라서 치유율도 옛날에 비하면 괄목할 만큼 좋아진 것도 사실이며, 반드시 말기에 치매상태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분열병이라고 병명을 바꾼 것이다. 이 병을 일으키는 데에 특수한 체형이나 특수한 병전성격(病前性格)을 상정(想定)하는 학자도 있다. 세장형(細長型)인 체형이 잘 걸린다고 했고, 본래 성격이 비사교적·내성적, 감정이 메마르거나 냉정·민감하여 남과 어울리지 않고, 피해의식이 강하며, 지나치게 공격적인 면과 온순한 면을 동시에 가진 성격자가 잘 걸린다고 하였다.

이 병의 본태는 아직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근래에 와서 치료법이 많이 발달되었다. 특히 트랭퀼라이저의 발달에 힘입어 치유율은 높아졌다. 이런 약물요법 이외에도 정신요법·생활요법·작업요법 ·환경요법 등으로 치료효과는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예후문제는 국가와 학자와 시대에 따라서 통계숫자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여러 통계를 통합하여 볼 때 약 1/3은 치유되어 사회복귀를 하고, 1/3 또는 그보다 약간 많은 숫자는 병세가 호전되어 약간의 결함상태를 가진 채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약 1/3이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병자로서 일생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일찍이 병을 발견하여 전문의사의 치료를 받는 데에 따라서 예후가 달라진다.

출처: http://www.naver.com

정신분열증(Schizophrenie) (ms 26/07/03)
DUROZOI Gerard et ROUSSEL Andre, Dictionnare de philosophie, Nathan, 1993 (1987), p. 300. (367).

* 어원적으로, 이 용어는 그리스어 스키제인(schizein) 즉 쪼개다(fendre)와 프렌-(phren-) 즉 정신(esprit)의 합성어이다. [스키조(schizo-)의 본질적 증상은 현실과 접촉의 단절(la rupture)을 의미한다.]

[* 정신분열증(Schizophrenie), 정신분열증 (여)환자(l(a)e schizophrene) : 대표적 치료 사례 - 세셰이예 여사가 치료한 르네(Renee)양의 사례이다.] .

1911년에 블뢰러(Eugen Bleurer, 1857-1939,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에 의해 세상에 나온 이 용어의 사용은 오래 사용되어오던 "조발성 치매(demence precoce)"를 보다 정확하게 이름 짓기 위해서였다. 환자는 자신이 사물이나 존재와 연관에서 방해를 받아서 현실로부터 떨어져 있는 경우이다. 또한 매우 심각한 경우에 환자는 자기 신체의 (감각-운동)도식을 상실하고, 심지어는 거울 속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에 이르기도 한다.

스키조프레니 환자는 사회적 관계에 비해 내적 세계를 특수화한다. 그래서 규칙적인 일을 안정되게 할 수 없는 환자는 점점 더 분명하게 자기 세계 속에 고립되어, 자신의 세계[또한 자기 살고 있는 세상]조차 인식하려 애쓰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20세기에 와서야 정신분열증을 정신적 병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정신분열증은 산업 국가 속에서 자주 발생할 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 국가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도상 국가에서 개인들은 다른 길로 나아가는 두 개의 문화의 대치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두 개의 문화보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수용할 수 없는 문화가 자신이 주변에 널려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냉전이데올로기와 같은 적대적 이데올로기 속에서 상대 이데올로기를 수용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경우에 다른 이데올로기의 삶을 살아가게 강제되는 곳에서 분열증은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전통 문화에 젖어 있는 사람이 전통문화와 상반된 문화의 접근에도 이런 현상은 일어날 수 있다. 게다가 한 종교적 심성에 빠져 있는 자가 상반된 종교에 부딪힐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하나의 이데올로기, 하나의 문화, 하나의 신앙을 고집하면서 살아간다. 이런 사람이 자신의 위상만이 좋다고 주장하고 타인을 설득하려고 드는 자는 경우, 이들은 정신분열증의 시초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신앙을 주장하면서 타인의 신앙에 대한 몰이해로 맹목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가, 타인의 신앙을 미친 짓으로 여길 때, 마치 중세의 마녀 신앙과 같은 현상에 빠질 때, 사실, 주장자 자신은 이미 분열증에 빠져있다. 현시점에서 박정희 주의자가 주사파를 대하는 경우도 분열증의 한 현상이며, 기독교 근본주의자인 아메리카의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정의를 실현한다고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해 악으로 몰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각 개인의 얼굴이 다르듯이, 각각은 고유한 생각과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음을 부인하고 정해진 틀 속에서 살아야 한다면서 규율, 명령, 계율, 법칙, 원리를 강요하는 어떤 공동체에서도 분열증이란 질병이 내포되어 있다. 차이성의 인정과 개인의 다양성, 게다가 개인 자체가 다양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까지 인간본성의 실현을 위한 투쟁은 노마드적 삶을 사는 지식인에게서 계속될 것이다. 걸승, 떠돌이 각승, 무정부적 자유주의자의 지위는 이점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회라는 조직적 틀은 이미 이들을 이단시한다. 실제로 20세기를 거치면서 이런 틀에서 벗어나 있는 자들, 이단자란 바로 예술가들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정신분열증의 원인을 헛되이 생리적 현상에서 찾으려 애쓴다. 그런데 정신분열증의 기원은 환자의 어린 시절에 애정(정서 affectif)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정신분열증이란 점점 더 하나의 근본적 지표 즉 사회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지표로 여긴다.

정신분석학에 반대하는 정신과의사들은 특히 정신분열증환자로 지적 받은 자도 근본적으로 건강한 개인으로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왜냐하면, 환자가 받아들일 수 없는 사회의 요구나 연관과 단절은, 감당할 수 없어서 스스로 국외자가 되는 경우처럼,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이기를 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앵글로-색슨 계에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치료에 반대하는 경향에 서 있는 랭(Ronald Raing)과 쿠퍼(David Cooper)를 말한다. 그러나 이들의 행적을 요즘 와서 평가하기를, 이들이 반대한다고 해서 정신분석학의 분석과 진단의 틀을 벗어난 것이 아니라, 단지 치료의 방법에서 차이가 조금 있을 뿐이라고 한다. 우리가 보기에 신경증의 환자와 정신병의 환자가 동일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사회 문화에 대한 혐오자나 인간 혐오자가 현 세상을 신랄하게 비판하고서 또한 현실에 접근을 상실하고 사는 것을 단지 정신병환자로 취급한다는 것이 아니다. 이 환자는 랭과 쿠퍼가 말하듯이 다른 방식으로 치료를 해야한다. 그러나, 정신분열증 환자는 자신의 신체를 금욕하는 것이 아니라 자해한다. "르네의 일기"의 사례를 보라. 르네가 겪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 있다. 말하자면, 환청이 시키는 대로 손을 잉걸불에 대고 있다. 이처럼 내부의 어떤 힘(목소리, 환상)이 환자를 지배하고 있는 경우에 정신분열증환자이다.]

* 참조:

모파상의 소설 : 오를라.

세셰이예의 저술 : 어느 정신분열증환자의 일기: 일명 르네의 일기.

들뢰즈의 저술들 : 의미의 논리, 차이와 반복, 안티외디푸스, 천 개의 고원

출처: http://www.masilga.com

퇴행 [ 退行 , regression ]

요약

사람이 어떤 장애를 만나 욕구불만에 빠져 현재 도달하고 있는 정신발달의 수준 이전의 미발달단계로 되돌아가 더 원시적이 되어 미숙한 행동을 취하는 일.

본문

정신분석에서는 리비도의 발달단계설에 입각하여 초기단계로 되돌아가는 점을 강조하지만 게슈탈트심리학(心理學)의 레빈 등은 미발달단계에의 역행(逆行)보다는 행동이 단순하고 미분화되는 점을 강조한다.

원래 연령에 상응한 발육·성장을 하던 아이가 동생들의 출생으로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의 애정이나 관심을 종래와 같이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되면 어린애 모양 서투른 말을 쓰거나, 손가락을 빨거나, 오줌을 싸는 따위, 저보다 어린 아이들의 행동을 취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성인 중에도 욕구불만이나 최면상태·신경증 등의 경우에는 퇴행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다.

출처: http://www.naver.com

피해망상 [ 被害妄想 , delusion of persecution ]

요약

자신이 타인으로부터 부당하게 박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증상.

본문

정신분열병이나 편집장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당하게 괴롭히고 속이며 고통을 주고 피해를 입히려 하고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려 하며, 심지어는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믿는다. 이런 증상은 환자 자신의 결함이나 적개심·불만이 다른 사람에게 투사되어 그들이 자신을 해칠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망상의 형태도 다양하여 그럴듯한 내용에서 비현실적인 내용까지 각양각색이지만, 주관적인 경향이 강해 논리적으로 설득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더구나 망상이 계속되면서 점차 현실감을 잃어버리므로, 그 생각이 틀렸다고 설득할 경우 오히려 망상이 더욱 굳어지고 위협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대표적인 피해망상의 형태로는 누군가 자신을 미행한다는 추적망상, 자기를 죽이려고 음식에 독을 탔다고 믿는 피독망상,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고 여기는 관찰망상 등이 있다. 이들 증상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실이 모두 자신과 관련되어 일어난다고 믿는 관계망상에서 비롯된다.

출처: http://www.naver.com

환각 [ 幻覺 ]

요약

대응하는 자극 ·대상이 외계에 없음에도 그것이 실재하는 것처럼 지각되는 표상을 가지는 것.

본문

감각이나 지각을 자극하여 인식 또는 인지를 일으킬 만한 것이 객관적으로 보아 외계나 자기 체내에 존재하지 않는데도 그와 같은 대상을 감각적으로 인지하거나 인지했다고 믿는 것이다. 이른바 ‘환상’이라든가 ‘신불(神佛)의 계시’라고 하는 등이 이에 해당하며 종래에 인지 또는 감각장애의 일종으로 다루어 왔기 때문에 감각의 종류에 따라서 환시 ·환청 ·환취(幻臭) ·환미(幻味) ·환촉(幻觸) 등으로 분류되었으나 실제로는 인지나 감각의 장애라는 면뿐만 아니고 정신상태까지 고려하면 더욱 복잡하게 되어 간단히 정의를 내릴 수는 없다.

즉, 환각에 대한 확신의 정도를 보아도 완전히 확신하는 사람으로부터 실제로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까지 있고, 또 대상을 명확히 외계에서 인정하는 경우, 어렴풋이 인정하는 경우, 또는 외계에서가 아니고 마음속에 떠올리는 등의 위환각(僞幻覺)이라는 것까지 있다. 꿈도 또한 정상인이 체험하는 환각이지만 각성시에 체험하는 환각과는 구별되고 있다.

환각작용이 있는 약제로서 알려진 메스칼린(mescaline)이나 LSD 등은 실험정신병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실험동물에서도 감각중추를 직접 자극하여 흥분케 하면 환각을 일으킨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정신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환각의 대부분은 감각장애라기보다도 인격의 심각한 장애가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망상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즉, 환각은 망상을 일으키는 등의 정신상태에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약물중독에서 의식혼탁 ·섬망(외계에 대한 의식이 엷어지고 망상 ·착각이 일어나는 증세)과 함께 환시가 활발히 나타나는 것을 비롯하여 폐렴이나 장티푸스 등에서 볼 수 있는 열성(熱性) 섬망이나 알코올중독의 진전(振顫) 섬망에 따르는 환각 등이 있다.

또 정신분열병에서는 환청 특히 환성(幻聲)이 현저하며, 히스테리 ·간질 ·뇌종양 환자에도 환각이 나타난다. 또 지각을 환기하는 외부자극이 있을 때 그 질이 잘못 지각된 것은 착각이라고 하여 환각과는 구별되고 있다.

출처: http://www.naver.com

환청 [ 幻聽 , Auditory hallucinations ]

요약

주위에 사람이나 소리나는 사물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어떤 소리나 사람 목소리가 들려오는 정신분열증의 한 증상.

본문

환각의 일종으로 그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환청은 뇌의 생화학적 물질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물질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예를 들면 정상인도 필로폰을 맞으면 환청을 들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약물이 뇌 안에서 도파민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환청의 종류는 벌레 울음소리, 소음 같은 단순한 잡음에서부터 뚜렷한 내용이 있는 특정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리는 것까지 다양하고, 사람 말소리인 경우에는 대부분 간섭하거나, 욕하거나, 명령하는 내용으로 환자에게 불쾌감을 준다. 그러나 환자를 즐겁게 하고 아첨하는 내용도 드물게 있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 특히 현저하게 나타난다.

환청 때문에 보일 수 있는 행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위에 사람이 없는데도 대화를 나누듯이 혼자서 중얼거리거나 말한다. 둘째,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울거나 웃는다. 셋째, 주의가 산만하거나 어떤 생각에 몰두되어 말을 걸어도 즉시 대답하지 않는다. 넷째, 허공을 보고 무엇이 보이는 것처럼 행동한다.

출처: http://www.naver.com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5 04:28:14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ravencrow 2004.04.16 02:55
그 사탄의 이미지가 맘대로 조작된 것임을 알자....-_-'
graycrow 2004.04.16 00:29
개독인들아 DSM-4 올려줄까? 아참 이게 뭔지 모르지....딥다 쉽게 말하믄 한마디로 정신질환유무를 알수있는 진단용 책이걸랑.
요거 보믄 너그들이 어떤 장애가 있는지 쉽게 알것이다...궁금하믄 댓글 달아라...
skate 2004.04.15 15:41
기독교인들은 정신병을 마귀가 창조했다고 합니다웃기지도 않습니다
wayne 2004.04.15 14:43
어이 동포님 제외한 윗 3분들..........밥은 많이 드셨나? 오늘은 청국장에 한번 먹어봐요......그거 넘기면
한국사람된거나 마찬가지입니다....여하튼 수고하셨어요....그 먼곳에서 비행기도 아닌 배로 왔다니...하긴
맨날 거리에서 총 쏴대고 폭탄 터지고...그런 지옥에서 벗어난것이 다행이지요.....ㅋㅋㅋ
2004.04.15 14:26
누가 마귀의 유혹에 걸려들어잇는지는 아는 사람은 앍기다.
요게 암티하는 넘들은 죄다 마귀의 미혹에 걸려든 나부랭이들이다.
도대체가 뭐가 뭔지를 모르는기다.
그래서 지가 마귀새끼인줄을 모르는 기라~~~
ㄷㄷㄷ 2004.04.15 13:14
하나님을  보지못하고 의심하고 원망하는데에 인간의 마음의 연약함을 파고드는 사탄의 존재를 알자
동포 2004.04.15 13:14
하하하... 개독들은  저 중에  꼭 하나 이상씩은  포함되지요..  중증은  저 학설들을 넘어서기도 하지만요.... 정신병리의 개념이 10년을 주기로 바뀌는데( DSN  같은 이론) 그때마다 개독들이  많은 공헌을 할 겁니다. ㅋㅋㅋ
신대생문제아 2004.04.15 13:11
니네들 이야기 왜 그렇게 길게 써. 다 알고 있어. 니네들 지금 병원에 집단 수용되어 있다는 거, 1층 로비에 피씨있지? 거기서 안티 기독사이트 말들고 이지랄하는거지? 후후후후========

Total 2,409 Posts, Now 107 Page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85 명
  • 오늘 방문자 602 명
  • 어제 방문자 6,93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14,872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4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