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교도소 가려 교회에 불 지른 공익요원 |
[내일신문 2005-11-22 17:18] [내일신문] 근무지를 이탈한 공익요원이 “교도소 보내달라”며 교회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1일 교회에 불을 질러 소방서 추산 14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방화)로 공익요원 이 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1일 오전 10시 20분 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소재 ㅇ교회 2층 예배당에 들어가 길거리에서 주워온 정보 신문 뭉치에 불을 지펴 커튼에 옮겨 붙힌 뒤 곧바로 112에 신고해 경찰에 자수했다. 화재는 피의자 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분만에 진화 됐으며 교회 예배당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서울 모 노동사무소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던 이씨는 아버지에서 천대받는 등 가정생활을 비관해 지난 3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은채 노숙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노숙을 하는 것도 힘들어 교도소에 들어갈 결심으로 교회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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