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원에 가는 놈들이 미친놈들이지....기도원이 지한테로 오지는 않을텐데...

기도원에 가는 놈들이 미친놈들이지....기도원이 지한테로 오지는 않을텐데...

동포 1 2,500 2004.04.15 02:08
..  성도 울리는 기도원 원장들

 

신유 등 은사 미끼 헌금강요
"물질 많이 심어야 치유된다"

A집사의 하루는 고통의 연속이다.

40대 중반의 A집사는 몇 년 전 질병 때문에 잘 나가던 직장을 비롯한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A집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뿐이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신앙생활도 예전과 달라졌다.

때로는 "왜 하나님은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냐"며 원망도 했다. 나약할 때로 나약해진 A집사에게 한 가닥 희망의 소리가 들려왔다.

K시 소재 S기도원 Y원장이 신유 은사를 통해 불치병에 걸린 수많은 환자들을 기도로 치료했다는 것이다.

꺼져가는 불씨라도 살려보자는 심정으로 Y원장이 집회를 인도하는 교회에 참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기 위해 집회에 참석해 있었다.

집회가 시작되고 Y원장은 유난히 물질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Y원장은 "자신이 투시력을 가졌다"면서 "현재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모두 보인다"고 말했다.

A집사는 그래도 병을 고침 받기 위해 끝까지 집회에 참석했으나 너무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이용해 이런 방법으로 또 한번 죽인다는 생각에 분통이 터졌다. 그것도 목회자가 그런다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한마디로 Y원장은 아무것도 모르는 성도들에게 투시, 계시 등을 내세워 헌금을 갈취하고 있었던 것. 문제는 Y원장처럼 검증도 안된 목회자를 교회에 초청해 성도들의 피를 짜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목회자를 초청하는 교회들의 특징은 건축을 준비중이거나 부채가 있는 중대형교회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성도들로 하여금 성령 힘으로 각종 이적이 나타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Y원장처럼 집회를 인도하는 사람에게 빠져들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집회를 초청한 목회자는 이러한 것들이 성경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대상에 세우고 있는 것이 오늘 한국교회 중대형 교회들의 현실이다.

A집사를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던 것은 Y원장이 집회도중 수 천명의 성도들이 보는 가운데 한 사람을 선택해 일으켜 세워 자신은 투시은사를 통해 통장에 돈이 얼마 있는지 다 알고 있다면서 그 다음집회에 통장과 도장을 가지고 오도록 많은 성도들이 보는 앞에서 아멘으로 화답하도록 강요한다.

일어선 성도는 분위기 상 어쩔 수 없이 시인하고 헌금을 하는 것이다.

H장로의 경우 전 재산이 든 통장을 바치고 전세금으로 2천만원을 교회서 받아가라고 일방적으로 수많은 성도들 앞에서 명령했다. H장로는 어쩔 수 없이 드렸으나, 교회 담임목회자가 이런 집회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돌려주는 해프닝도 있었다.

또한 Y원장은 자신은 사례비를 2천 만원을 받고 있다고 집회 내내 강조했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한 A집사는 교회와 기도원에 실망해 "이제는 하나님 이외에는 그 누구의 말도 믿지 않는다"고 했다.

문제가 있는 기도원과 원장들이 버젓이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그 해답은 간단하다. 일부 지도자급 목회자들이 이들을 철저하게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Y원장도 마찬가지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목회자들이 철저하게 비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 취재 결과 Y원장을 비호하고 있는 모목사는 집회를 대형교회에 연결시켜주고 사례비를 일정부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D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흥사인 O모목사는 성도에게 무리하게 금식을 명령해 끝내 사망케 하고 자신이 직통 계시를 통해 본 결과 천국의 상급이 대단하며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유족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유족들로 하여금 심한 분노를 일으키게 했다.

미국에서 큰 사업을 하고 있는 성도의 경우 암으로 투병 도중 국내 모 기도원을 찾아가 기도하던 중 원장이 접근해 무조건 약을 끊고 금식할 것을 강요해 실시했다.

그러나 병이 악화돼 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창자 등 장기 모두가 붙어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당시 환자를 진료했던 미국인 의사는 "장기간 금식으로 인해 장기가 모두 손상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태들을 막기 위해선 가장 우선적으로 철저하게 검증된 기도원을 가야하며, 한국교회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런 기도원은 절대 가지 맙시다
△유난히 신유, 예언, 투시, 상담 등을 강조하는 기도원 및 원장
이런 기도원 원장은 반드시 은사를 내세워 헌금을 강요함
△집회 후 개인상담 및 기도를 받으라고 강조하는 강사 및 원장
△숙식 등 합숙을 무료로 장기간 해준다는 기도원
이런 곳은 자연스럽게 헌금을 갈취 함
△환자의 상태도 모르면서 무조건 금식을 강요하는 기도원 원장 및 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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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ravencrow 2004.04.15 02:16
사이비 치료사에 속지 말고 제대로 된 임상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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