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동아일보 2001년 5월 4일(금) A7면 게재 "독자의 편지"
제목 : 지폐에 종교홍보 심하지 않나
내용 : 며칠 전 동네 슈퍼에서 1000원짜리 지폐를 거스름돈으로 받았다. 그런데
지폐 양면에 어느 종교단체의 소행인지는 몰라도 "주예수를 믿으라. 그
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예수님 믿으면 천국, 불신자는
지옥" 이라는 글귀가 푸른색 잉크로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신앙의 자유
가 중요하다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에다 그렇게 해도 되는지 묻고 싶
다. 한국은행은 지폐가 사유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다니
는 지폐에다 낙서를 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
앙의 자유도 도덕과 국가의 질서 안에서 존재한다.
다른 사람에게 유통되는 지폐에 이런 낙서를 한 신도는 다시는 같은 행
위를 하지 않기 바란다.
독자 : 김창근 (부산 금정구 부곡 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