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에 60여곳 폭삭광주.전남에서만 가건물, 비닐하우스, 축사 등 100여개 시설이 눈 폭탄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광주는 금남로 1가 S주차장 등 주차시설 4곳, 쌍촌동 상무교회지붕과 쌍암동 B마트 천정 등 건물지붕 32곳이 강풍과 폭설로 완전 또는 부분 파손됐다. 비닐하우스도 남구 4개동, 북구 3개동 등 모두 13개동, 1.58ha가 바람에 찢기거나 눈더미에 내려앉았다.
전남에서는 장성 내수면시험장 건물 3개동(326평)을 비롯, 영암 시종 쌀창고, 영광 홍공리 등 축사 4동, 영광 법성 굴비제조시설 1개동(35평), 함평 버스터미널 가건물 등 10여개 시설이 눈피해를 입었다. 적설량이 미미한 강진에서 버섯하우스 180평이 완파되는 등 앞선 4차례 폭설에 따른 여진도 만만찮다.
이로써 지난 4일 첫 눈 이후 누적피해액은 2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이형주기자 hjlee@newsis.com
[이 게시물은 유령님에 의해 2006-01-13 11:38:44 자유 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