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종교에 관계없이...기부는 이렇게 하는거다, 생색쟁이 개독들아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종교에 관계없이...기부는 이렇게 하는거다, 생색쟁이 개독들아

쯧쯧쯧 6 2,629 2005.12.14 09:15
[쉼표] 70대 행상 할머니의 '佛心' 대학에 5억 기부
"베풀지 못하고 가면 어쩌나"… 이름·사진 거부
부산=권경훈기자 imatsy@chosun.com ico_blog.gif
입력 : 2005.12.13 18:30 21' / 수정 : 2005.12.14 02:25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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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익명의 80대 할머니가 행상을 하면서 모은 전 재산 5억원을 동아대에 기부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동아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한 80대 할머니가 스님과 함께 학교를 방문해 “젊은 사람들과 이 사회를 위한 보람된 일에 써 달라”며 5억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을 내놓았다. 할머니는 이름과 사는 곳, 가족 사항 등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일절 알려고 하지 말 것을 기부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 할머니에 대한 정보는 수표 뒷면에 이서하면서 남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이 전부다.

이 할머니는 총장실에 머물면서 최재룡(崔在龍) 총장과 10분 동안 나눈 대화를 통해 자신의 걸어온 인생역정을 털어놓았다. 스물한 살의 나이에 부산으로 시집을 온 이 할머니는 떡, 콩나물 등을 파는 온갖 행상을 힘들게 하면서 억척스럽게 돈을 모았고 작은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 “고되고 힘든 생활의 연속이었지만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각오는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할머니는 이 말끝에 최 총장에게 수표를 내밀었다.

최근 몸살로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던 할머니는 유언도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환자를 목격하고 겁이 덜컥 났다. ‘아직 남에게 좋은 일을 하지도 못했는데 나도 갑자기 무슨 일을 당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는 것.

불교신자인 할머니는 퇴원하던 그 길로 자신이 다니는 종교단체에 평생 모은 재산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국립대에 비해 재정 사정이 어려운 지역 사립대를 물색하던 중 동아대를 찾게 됐다는 것이다. 할머니는 학교에서 제공하겠다는 평생 진료권과 대형 강의실에 이름을 붙여 주는 것 등 거액 기부자에 대한 각종 혜택에 대해서도 “그런 것 필요 없고 좋은 일에 돈을 써 주면 된다”고 손사래를 치며 사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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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가르침 2005.12.14 19:29
전설의 고향...
믿을 수 없다...
이런 글에 눈에 불이나면 성인이요
쾌감을 느끼면 개독이니라.
래비 2005.12.14 13:07
삶을 아름답게 마칠 준비를 하신 그 분께 엎드려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네요 꾸~벅
쯧쯧쯧 2005.12.14 09:49
그래봤자 개독 아니므로 사후엔 무조건 지옥행.....emoticon_041
건만도사 2005.12.14 09:39
정말.....뭐라고 표현해야할지...ㅠㅠ;;
아직 이런분이 계셨다는게....어쩌면,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의 어머님일수도..^^
쯧쯧쯧 2005.12.14 09:30
다시한번 강조할점은 절대 특정 종교를 홍보하거나 미화할 의도는 전혀 없으므로
저의 의도는 "생색내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함" 을 강조하는데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emoticon_002
용화사랑 2005.12.14 09:24
제 처가의 믿음인 불자님, 보통은 여성불자님을 보살님이라 하죠.
진실로 멋진 인생을 사신 분이고, 뜻깊은 일을 하셨습니다.
이런분들이야말로, 성불하실 분이죠.  좋은 기사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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