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일각 무리한 선교 강하게 질타
이슬람 선교 및 현지 기독교 NGO활동 위축 큰 타격
허민명목사 등 9명 무사 귀국 가족 친지 환영 나와
이라크 선교대회차 현지를 방문한 한복총 관계자 7명이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다 풀러나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8일 이라크 모술 지역 니느웨에서 열릴 예정인 선교대회 참석차 지난 5일 출국했으며, 7일 오후10반경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승용차 2대로 이동하던 중 납치돼 5시간 만에 풀러난 바 있다.
허민영목사 등 9명의 목회자 일행은 밝은 표정으로 마중 나온 친척을 껴안는 등 상봉을 했다.
한복총 한 관계자는 "무사히 올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이슬람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납치 사건과 관련하여 기독교계 일각에서는 "현지 사정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독단적으로 움직여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중동권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면서 "법을 무시하면서 까지 진행한 것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두번 다시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실상 이라크 여행을 금지 조치했으며, 이로 인해 기독교 NGO들의 활동이 상당기간 위축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면 허락하시는 김에 주께서 "3만불"도 낭비치 않도록 조처를 했어야할 것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