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나니아 연대기>에 미국이 열광하는 이유 | ||||||||||||||||||||||||||||||||||||||||||||||||
[오마이뉴스 윤새라 기자]
1월 5일자 <내셔널 비즈니스 리뷰>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나니아 연대기>와 <킹콩>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킹콩>의 누계 수입이 3억9680만 달러로 <나니아 연대기>(3억8150만 달러)를 간발의 차로 앞서지만 미국만을 놓고 보면 반대다. <나니아 연대기>는 미국에서 현재까지 2억2480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 비해 <킹콩>의 미국내 실적은 1억7430만 달러이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이런 성공을 두고 일부에서는 이 영화가 관람등급 제한이 없어 연말에 온 가족이 감상하기 좋다는 점, 원작자인 C.S. 루이스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나니아 연대기>의 영화화를 두고 미국에서는 개봉 전부터 논쟁이 만만치 않았다. <나니아 연대기>가 촉발한 종교성 논쟁 <슈렉>을 만들었던 애덤슨 감독이 연출한 <나니아 연대기>는 동명의 판타지 고전을 처음으로 영화 스크린에 옮긴다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나 뚜껑이 열리자 비평가들의 마뜩찮아 하는 비평에 맞닥뜨려야 했다. 연말에 나온 영화를 평하는 자리에서 <타임>지는 다음과 같이 혹평했다. "비버는 귀엽다. 그런데 그게 C.S. 루이스의 기독교 알레고리 판타지를 가지고 디즈니가 만든 영화에 대해 좋게 말해줄 수 있는 거의 전부다. (중략) <슈렉>으로 대성공을 거둔 지 얼마 안 되는 애덤슨 감독은 애니메이션에 매진하는 것이 낫다. 그의 실사 영화는 조금도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디즈니는 최신 <해리 포터>에 몰린 영화 관객(아이들)과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기독교 근본주의자들)를 반긴 두 갈래의 상이한 고객층을 끌어들이려 애쓰고 있지만 <나니아 연대기>는 둘 중 어느 측면으로 봐도 실패작이다."
잘 알려진 대로 원작 <나니아 연대기>는 서양의 여러 신화적 모티프를 차용하면서도 중심에는 기독교 세계관을 담고 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마녀가 지배하는 환상의 나라 '나니아'를 해방시키러, 그 땅의 정당한 주군인 사자 아슬란이 돌아온다. 하지만 아슬란은 배신자의 죄를 대신 씻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마녀가 이끄는 악의 무리에 맡긴다. 나니아의 지배권을 놓지 않으려는 악의 무리들이 아슬란을 밧줄에 묶고 온갖 조롱을 퍼부은 후 죽이지만, 아슬란은 죽음에서 부활해 마녀와 악의 무리를 단죄한다. 이처럼 아슬란의 죽음과 부활은 죄많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가 걸은 고난의 행보와 궤적을 같이 한다. 미국 기독교계는 기독교의 기본정신을 형상화한 <나니아 연대기>가 영화로 나오기 전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기독교계 언론은 예수를 상징하는 사자 아슬란의 목소리를 누가 맡을 것인지, 배우 선택 과정을 관심있게 추적했다. 결국 아슬란의 목소리는 유명한 중견 배우 리암 니슨에게 돌아갔는데, 리암 니슨은 아슬란 목소리 역을 두고 물망에 올랐던 후보자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데다가 '로브 로이'라든가 '마이클 콜린스'같은 영웅 역들을 맡아왔기 때문에 가장 적합했다는 평이다. 공화당원 제작자가 만든 '근본적으로 교육적인 영화'?
"<나니아 연대기>는 '레드 스테이트'(red state, 종교색이 강한 보수주의 지역)가 될 위험이 있는 것 같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이 영화를 일요 성경학교에 연계시키려는 태세인 반면 루이스 이야기가 가진 종교적 서브텍스트에 불편함을 느끼는 비평가들은 이 영화의 위험성을 알리려는 선제공격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총 7권으로 구성된 <나니아 연대기>가 멋진 판타지이지만 제발 그 외의 다른 부분에는 신경을 쓰지 말라고 말한다."- <뉴욕타임스> 이 중 가장 과격한 의견은 <뉴요커>에서 나왔다. '나니아의 죄수'란 글에서 아담 고프닉은 아슬란이 예수의 상징이 아니라 정반대로 '안티크라이스트'라며 <나니아 연대기>의 기독교 알레고리를 비판했다. "신약성경의 상징으로 따지자면 예수는 사자가 아니라 신의 어린 양이다. 그리고 예수를 상징하는 또 다른 동물은 비천한 당나귀이다. 만약 보잘것없어 보이는 당나귀가 나니아에서 사자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가 모든 피조물의 왕으로 부활한다면, 바로 그것이 기독교 알레고리다. 처음부터 권세 있고 사랑받는 사자가 미움받는 마녀에게 권력을 빼앗겼다가 되찾는 것은 기독교 신화가 아니다."
이와 관련, 애덤슨 감독은 "영화가 분명한 기독교 알레고리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라며 논쟁을 비껴갔다. 그는 일부러 아슬란을 너무 전능하게 묘사하지 않았다면서 "(종교적 의미를) 더 깊이 파고들고 싶은 사람은 이야기에서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을 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래도 그냥 즐길 수도 있도록"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틀란틱> 월간지 12월호에 따르면 애덤슨 감독은 원작자 C. S. 루이스의 아들인 더글러스 그래셤에게 영화가 '종교적으로 부정확'하게 묘사한 것이 없는지를 확인했다고 한다. 지금 할리우드는 종교영화 전성시대 <나니아 연대기>의 종교색은 돌출된 현상이 아니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계에는 '패션 달러(Passion dollars)'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할리우드에서 기독교 소재로 극본을 만드는 '1막(Act One)'사의 창립자 바바라 니콜로시는 "요즘 할리우드에서 기독교인은 새로운 동성연애자"라고 규정한다. 할리우드의 새로운 유행이라는 뜻. 또한 할리우드가 이전까지 적극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껄끄러운 분야를 공략하기 시작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 미국 사회에서 할리우드만큼 기독교 보수주의와 거리가 먼 지대도 없었다. 총싸움이라든지 화려한 연애 등 외국에 각인된 할리우드 모습처럼 미국 연예계의 최전방 할리우드는 그 속성상 종교나 보수주의와는 반대 지점에 서 있었다. 그러나 9·11사태가 지각 변동을 몰고 왔다. 주지하다시피 9·11 테러 공격 후 미국인들은 정신적 공황 상태를 경험했고 아직도 그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9·11 사태 후 영화사들은 미국 대중이 의미 있는 것을 갈구한다는 정신적 변화를 감지했고 그런 와중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기독교 영화를 발흥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한 셈이다.
디즈니는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나니아 연대기>를 <해리 포터>나 <반지의 제왕>과 같은 시리즈로 엮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불거진 종교성 논쟁과 영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평과는 별도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디즈니가 앞으로 <나니아 연대기>의 종교성을 어떻게 각색해갈지 주목된다. /윤새라 기자 |
응 형이 시간이 조금 부족 해서 그런데, 9원에 안되겠니<
응 9원어치만 볼께! 예고프로도 안보고 본영화만 1시간 보면 안되겠니<
그리고 표 살때 팝콘있지 판촉용 있잔니, 그거 반봉지만 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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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 백수가 아닌가...??.....emoticon_044emoticon_044emoticon_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