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다니는 교회에 불지르려던 남편 영장
 
[국민일보]2006-01-10 315자

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아내가 다니는 교회에불을 지르려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로 박모(38.택시운전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9일 오후 10시3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H교회에 들어가 현관에 5ℓ 가량의 등유를 붓고 불을 지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교회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 불을 붙이지 못하고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 교회 집사 이모(25)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박씨는 아내가 이 교회에 너무 열심히 다니는 것 때문에 불만을 품고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