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앤조이) 칼빈신학교 비리 ..(멋대로 징계...참 은혜로운 학교다.)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뉴스 앤조이) 칼빈신학교 비리 ..(멋대로 징계...참 은혜로운 학교다.)

대구안티전사 5 3,119 2005.09.01 09:59
칼빈신학교, 재정공개 요청한 학생들 퇴학·정학 징계
재정의혹 '투서'로 시작한 학장-학생 갈등, 4개월간 의견 못좁히고 극한 대립으로 비화

 

이승규(hanseij) hanseij@newsnjoy.co.kr [조회수 :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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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칼빈신학교. 최근 학장과 학생들간 내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승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서기행 목사) 인준 신학교인 칼빈신학교(서울시 용산구 청파동·학장 임충곤 목사)가 학교측의 재정운영을 둘러싸고 학장과 일부 학생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 8월16일 재정운영 공개를 요구한 배진성 학우회장을 포함한 학생 26명을 무더기로 징계했다.

퇴학 7명, 무기정학 3명, 유기정학 13명, 근신 3명 등 강력한 징계수위에 비해 징계사유는 '간단'해 학생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8월19일 배 학우회장이 받은 퇴학통보서를 보면, 학교측은 징계사유를 '학생준칙 제3장 제10조, 11조, 12조, 13조, 제7장 제28조, 학생상벌시행세칙 제4조4'로 제시했다. '학생준칙'이 있는지 조차 모르던 학생들은 학교측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학교측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26명의 학생들은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징계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학교측도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임 학장이 지금이라도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찾아와 용서를 구한다면 징계를 풀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가 학생들의 분노만 샀다. 학생들이 임 학장의 발언을 내분의 본질은 덮어둔 채 학생들을 회유시키기 위한 술책으로 이해한 것이다.

사태의 발단 '투서'

260여 명의 칼빈신학교 학생 가운데 10%가 중징계를 받은 사태는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5월25일 칼빈신학교 학우회와 임충곤 학장 앞으로 '진실을 밝혀주십시요'라는 익명의 투서가 도착한다.

이 투서에는 학교 재정에 대한 6가지 의혹과 학교측의 성실한 답변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임충곤 학장 부임 당시 많은 채무를 전임 학장으로부터 인수받았다고 하는데, 채무액이 얼마인지 △매학기 등록금의 총액이 얼마이며, 왜 등록금 고지서의 일련번호가 없는지 △장학금이 투명하게 지급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록금 잉여금의 처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록금으로는 적자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2005년 5월 현재 졸업생들의 졸업비가 지출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이다.

투서를 받은 지 사흘 뒤 배 학우회장을 비롯한 일부 학생들은 임 학장을 찾아가 투서에 제기된 의혹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투서의 내용이 몇 해 전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떠돌았던 소문이라서 전혀 낯설지 않았다. 대신 학교측이 시원하게 설명해주길 기대한 것이다.

학생들, 386컴퓨터 쓰는데 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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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계 학생들은 8월29일부터 매일 오후 4시 칼빈신학교 앞에서 집회신고를 했다. 이들은 이사들을 찾아가 해결방법을 요구할 예정이다. ⓒ뉴스앤조이 이승규
학생들은 투서에 담긴 내용 외에도 평소 품었던 의혹까지 한꺼번에 쏟아냈다. 우선 2001년부터 매년 300명의 학생으로부터 6억 원 가량의 등록금을 받으면서도 학교측이 항상 적자운영이라고 말하는 게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버려도 주워가지 않는 386컴퓨터가 컴퓨터실에 '진열'되어 있고, 다 떨어진 책걸상도 교체되지 않고 있다며, 학교측이 어디에 돈을 쓰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제기한 의혹은 또 있다. 등록금 외 선교비, 구제비 등 기타 수입이 전혀 잡혀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들은 8천여 명의 동문이 내는 후원금이 적지 않은데, 회계장부에는 하나도 잡혀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년 졸업생들이 내는 학교발전기금이 얼마이며, 어디에 사용되는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측은 투서에 대해서는 "익명으로 온 것이 때문에 재고할 가치가 없다"고 무시했다. 학생들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서는 "등록금 외에 들어오는 수입은 하나도 없고, 학교를 운영하는데 등록금만으로는 벅차다"고 해명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수입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장, 재정 40% 장학금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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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충곤 학장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 모두 풀어줬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임 학장의 해명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뉴스앤조이 이승규
학생복지에 대해 임 학장은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년 장학금 지급 비율이 적힌 서류를 보여줬다. 그 서류대로라면, 2001년부터 해마다 재정의 40%가 넘는 돈이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었다. 그러나 무슨 장학금이 누구에게 언제 얼마가 지급됐는지 등 구체적인 항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임 학장과 학생들의 면담은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결렬됐다. 학생들은 "임 학장이 두 시간 넘게 일방적으로 자신의 얘기만 늘어놨다"며 재면담을 요구했다. 그러나 임학장은 "당시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라고 했는데, 아무도 질문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학생들의 요구를 거절했다.

면담을 거절 받은 학생들은 6월4일과 11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임 학장과 이사장 김진웅 목사, 이사회 서기 강재식 목사에게 투서의 내용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 이사회의 특별감사를 요구했다. 학생들은 감사에서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과 다를 경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학교측을 압박했다. 이사회와 학교측이 침묵하자,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지 공청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학생은 공청회 요청, 학교는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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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는 학생들을 징계하기 전 네 차례에 걸쳐 소명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징계를 당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성로 학우회 총무가 황하구 학생처장에게 퇴학을 당한 사유를 대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승규
그러나 "학교의 재정 운영은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임 학장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는 "공청회를 연다면 학생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꼴이 된다"며 학생들의 제안을 거부했다.

양쪽의 공방이 계속되던 중, 일부 학생들은 학교측이 보낸 공문을 받았다. 징계를 밟기 전에 소명의 기회를 줄 테니 학교에 와서 소명을 하라는 내용이었다. 소명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방학기간인 6월28일 학교를 찾았다. 임 학장은 "한 사람씩 오라"고 요구했고, 학생들은 "한꺼번에 소명하고 싶다"고 맞섰다.

이날 면담이 실패한 뒤 학교측은 세 차례에 걸쳐 학생들에게 소명의 기회를 줬으나 학생들은 응하지 않았다. 그때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정운영에 대해 해명해 달라는 주장이 징계를 받을 만한 행동이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학교측이 징계를 내린 지 사흘 뒤인 8월19일, 이사회가 뒤늦게 모였으나 해결점을 찾지는 못했다.

불신의 끝은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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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계 학생들은 임충곤 학장을 찾아가 징계 사유를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끼리 몸싸움이 일어나 소란이 일어났다. 사진은 징계 학생들이 들고온 호소문이 임 학장 방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습. ⓒ뉴스앤조이 이승규
퇴학·무기정학 등의 징계를 당한 26명의 학생들은 8월29일 학교를 찾았다. 학생들은 개강일인 8월26일 학교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일부 학생들에게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8월29일에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 학장실로 향했다.

학장실 앞에는 20여 명의 '징계를 받지 않은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학장이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문제제기 방식이 틀렸다"며 학장실 진입을 막았다. 양측의 밀고 당기는 몸싸움은 결국 험악한 욕설과 주먹질을 주고받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한 시간 동안이나 진행된 싸움은 임 학장이 면담에 응하면서 풀렸다.

어렵게 면담이 이루어졌지만, 뚜렷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면담에는 임충곤 학장을 비롯해 학생처장과 교무처장, 배진성 학우회장, 이성로 학우회 총무, 강재식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징계사유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했고, 임 학장 등 학교 당국자들은 "정당한 과정을 거쳐 징계했다"는 말만 반복했다. 면담은 양쪽의 의견이 좁아지지 않은 채 세 시간만에 결렬됐다. '징계학생들'은 이사들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호소할 계획이다.

 

2005년 08월 31일 0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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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쯧쯧쯧 2005.09.02 10:48
적어도 신학교 하려면 광신대 정도는 되어야 박수열이나 Lena 어쩌고 하는 실신하고 훌륭한 학생들 배출하지요....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제삼자 2005.09.01 11:52
원해--->원래
무소유 2005.09.01 11:39
역시 먹사 답구만.. 학장 책상위에 자랑스럽게 먹사 명단 올려뒀구만.ㅋ

뇌가 없어서 무조건 믿어야 할 먹사 후보생이나 따진다고 막 짜른 개먹학장이나..ㅋ
제삼자 2005.09.01 11:36
예수교는 원해
어떤 비리나 더러운 모습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이 처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이 너무 자세히 널리 알려지면(소문이 나면) 덕이 되지 못한다. 그러니 사랑으로 덮어 주어야 한다."면서
두리뭉실 유야무야 없었던 것처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교의 위대한 사랑입니다. 아멘입니다.
따라서 위의 징계 학생들이 학교 측의 비리를 지적하여 크께 떠들어 댄 짓은 잘못입니다.
그런데 학교 측이 학생들의 잘못(?)을 크게 떠들며 징계한 것도 덕이 되지 못하는 짓이었습니다.
예수교는 무엇이나 두리뭉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식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 듯 희미하게 처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뼈 없은 연체 동물 같이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말이 됐는 지 모르겠네요.
기억의式 2005.09.01 10:22
저거저거 불량학생들 확정.

신학교 학생이면 무조건 믿는법부터 배워야 하는거 아닌가?
신의 대리인한테 무조건 굴복해야 하는거 아닌가?
어디 쓰이는지도 모르는 헌금을 내는법도 배워야 하지 않나?

이거이거 문제학생들이군. 잘했다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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