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아부지 이름 하나 갖고도 서로 왱알대는 개독들...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뉴스앤조이]아부지 이름 하나 갖고도 서로 왱알대는 개독들...

디스플러스 2 2,760 2005.08.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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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호 신학과신앙] 신의 이름, '하느님'인가 '하나님'인가 ico-offline1.gif
신 호칭을 둘러싼 논쟁사, 선교사들의 대립에서 공동번역까지

 

주재일(jeree) baram@newsnjoy.co.kr [조회수 :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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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이름은 하나님인가, 하느님인가. 밖에서 보기에는 별 것 아닐 것 같은 문제로 우리는 선교 초기부터 지금까지 대립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어린 시절 애국가를 부를 때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부분에서 무척 망설였던 기억이 난다. 교회에서 '하느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주일학교 선생님은 하느님은 무속 신이며, 하느님을 부르는 것은 하늘을 숭배하는 무속신앙이라고 말했다. 똑똑한 친구들이 물었다. "천주교에 다니는 친구는 하느님이라고 하던데요?" 어색한 침묵이 흐른 뒤 선생님은 우리에게 천주교가 이단이라고 가르쳤다. 한동안 천주교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부담스러웠다.

신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는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전히 교계에서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다.<뉴스앤조이>에도 하느님을 쓰는 논객이 더러 있는데, 그들의 글에는 어김없이 신의 호칭을 둘러싼 논쟁적인 댓글이 따라붙는다. '하나님으로 써야 한다' '하느님이 맞다' '아니다. 둘 다 맞다'는 주장이 꼬리를 물고,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견해를 달리하는 글이 상당히 올라있다. '야훼'를 어떻게 부를지는 여전히 논쟁 중이다.

'말장난'으로 느껴지는 신의 호칭 논쟁은 120년 전 개신교 선교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선교사들과 신학자들은 하느님·하나님·천주·신·상제 등을 놓고 치열하게 논쟁했다.

우리나라 개신교에서 쓰인 신의 첫 이름은 '하느님'이다. 로스는 성경 번역에 앞서 1881년 인쇄한 한글로 인쇄된 최초의 기독교 문서인 <예수셩교문답>과 다음 해 번역한 '예수셩교누가복음젼서'에서 하늘의 주(하늘+님)를 뜻하는 하느님을 사용했다. 2년 뒤부터 그는 하나님을 쓰지만 서북 사투리의 영향을 받은 것일 뿐, 의미는 하느님과 같다.

게일과 마펫 등은 하늘의 주라는 뜻으로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이라는 용어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용어의 개념에 유일신 사상을 첨가했다. 마펫은 1895년 최명오와 공동 집필한 <구세론>에서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은 홀노 imgview.php?file=120.dat&amp;dnfile=ha.gif 나이시고 둘이 업스시니 imgview.php?file=121.dat&amp;dnfile=haneul.gif도 아니요"라고 했다. 그는 신의 유일성을 강조하고 다른 종교의 신과도 철저히 구분했다. 대다수 선교사들도 하늘에 계신 주라는 뜻과 유일하신 주라는 뜻을 동시에 지닌 imgview.php?file=99.dat&amp;dnfile=               hananim.gif 을 사용했다.

선교사들 신 이름 놓고 투표

당시 평양의 마펫과 원산의 게일에 맞서 서울에서 활동한 언더우드를 중심으로 기퍼드, 스크랜튼은 텬쥬(천주)를 고집하면서 상당한 마찰을 빚었다.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을 주장한 이들은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이 텬쥬의 대응어이기 때문에 굳이 한자어를 쓸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기퍼드는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은 중국인들의 상제에 해당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상제 밑에 부처가 있다고 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언더우드도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 사용이 쉬운 해결책이지만, 성경에 어긋나는 혼합주의적인 전통신의 이름이라는 반대 이유를 제시했다.

양 측의 논쟁은 상당히 치열해 선교사들 사이에 표결로 이어졌다. 1894년 번역자회 5명의 투표 결과는 4대 1로 텬쥬의 압승이었다. 아펜젤러를 제외한 언더우드와 게일(장로교), 스크랜든(감리교), 트롤로프(성공회)가 텬쥬를 지지한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선교사들이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마펫과 아펜젤러가 회람투표를 실시해 25명의 선교사가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을 찬성한 결과를 번역자회에 제출했다. 결국 복음서와 사도행전 1500부 중 1000부는 '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 ' 판으로, 500부는 '텬쥬' 판으로 출판하기로 타협하는 선에서 정리했다.

10년 가까이 이어지던 공방은 언더우드가 절대다수 선교사들이 원하는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을 수용하면서 마무리됐다. 그가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을 수용한 이유는 중국과 한국의 초기 종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고구려인들이 위대하고 유일한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 을 섬겼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선교 초기 신의 호칭 논쟁의 핵심엔 언더우드가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그의 어학선생이자 번역 조사인 천주교인 송덕조의 영향을 받아 샹뎨(상제)라는 말을 사용했다. 1893년에는 여호와를 사용한<찬양가>를 출판했다가 선교사들에게 외면당했다. 그는 용어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모두가 여호와를 만족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당시 여호와를 사용한 사람은 언더우드뿐이었다. 한때 전통신 이름을 배제한 실험적인 용어인 'imgview.php?file=122.dat&amp;dnfile=chamsin.gif'을 쓰다가 선교사들과 논쟁을 벌일 때는 쳔쥬를 주장했다.

개신교는 20여 년 동안 imgview.php?file=99.dat&amp;dnfile=hananim.gif 을 사용했지만, 30년대 아래 아(·)를 폐기하면서 다시 용어 논쟁이 불기 시작했다. 당시 대표적인 교계 신문인<기독신보>를 비롯해 대다수 언론이 하느님을 사용한 반면, 개역성경은 하나님을 채택했다.

당시 개신교 신학을 대변하는 신학자들의 입장도 갈렸다. 감리교의 정경옥은 하느님을 사용한 반면, 장로교 박형룡은 하나님을 사용했다. 김재준은 두 용어를 구별 없이 썼다.

이 논쟁은 장로교와 감리교 총회가 39년 하나님만 쓰라고 결의하고, 일제에 의해 교계신문이 통폐합돼 42년에 만들어진<기독교신문>이 하나님만 사용하면서 일단락 됐다.

한발씩 양보했지만 공통점은 찾지 못해

이후 잠잠하던 논쟁은 70년대 개신교와 천주교가 공동번역을 출간하면서 다시 폭발했다. 당시 개신교와 천주교는 각각 하나님과 천주를 주장하며 맞서다, 양쪽이 한발씩 양보해 하느님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천주교가 한문식 칭호인 천주를 한글로 바꾸고, 개신교는 하늘과 연결된 민족 고유의 신 개념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공동번역은 천주교가 수용했지만, 개신교에서는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개신교 내에서 천주교와의 일치를 지지하는 이들은 하느님을 쓰지만, 대다수 교인들은 하나님을 사용한다. 신의 호칭을 두고 논쟁한 지 12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넘기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고백하는 신의 이름에 익숙해졌다. 나아가 그 이름만이 옳다는 독선과 아집에도 쉽게 빠졌다.

특히 우리 개신교인들은 자신이 고백하는 하나님의 이름과 다른 하느님을 부른다는 이유로 쉽게 공격했다.<뉴스앤조이>에 칼럼을 쓰는 박철 목사(좋은나무교회)의 지적은 우리의 편협한 사고를 잘 드러낸다.

'하느님이라고 쓰는 이들은 하나님이라고 쓰는 이들에게 시비하지 않는다. 하나님이라고 쓰는 이들이 꼭 왜 하느님이라고 쓰느냐고 시비한다."

120년이 흐르면서 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는 신학적인 문제 이상을 의미하게 됐다. 우리에게 하느님이라고 고백하면 왠지 내 하나님이 아닌 것 같은 정서가 있듯이,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고백하는 그분은 언어 체계에 갇힌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과 '하느님' 너머에 계시는 분이다. 그분은 자유로운데 그를 섬기는 우리는 갇힌 존재로 살면서 큰 공통점은 보지 못하고 작은 차이만을 강조하면서 서로를 죽이는 비난에 목숨 걸지는 않는가.

 

2005년 05월 16일 1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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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소리들 하지 말고... 훔친 이름 가지고

서로 니가 맞네 내가 맞네 하지 말자.

한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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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나도손님 2005.08.31 11:49
근성조는 왱알앵알...........
아레스 2005.08.30 14:33
우리 민족이 옛부터 불러왔던 민족신(民族神) 이름을 지들 맘대로 가져간 넘들에게 이름을 돌려달라고 해야합니다.
왜 하나님, 하느님이 지들 야웨의 명칭이 될 수 있습니까?

우리 민족신의 이름을 내놔라 이 개독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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