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시민님을 존경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것이
2년전 정치인이 아닌 "평론가"시절에 쓰신 한국기독교,교회에 관한 날카롭고 정확한 평론글이었습니다.
유시민님은 어찌나 맘이 넓으신지 예수, 기독교, 성경 자체는 좋게 보시고
단지 부패교회, 심각하게 상업화되는 측면, 목사설교의 틀림 등을 지적하셨습니다.

근데 그 건전한 평론을 얼마전에 기독교가 갑자기 찾아내서 이슈화시켜 선거를 앞둔 유시민님에게 공격을 가했습니다.
(유시민님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가 뭔교회 장로ㅡㅡ;)
시기세력들이 기독인들의 배타성과 집단성을 이용해서 덕좀 보려햇던 정치음해가 뻔하게 보이는 일이죠
의식이 깨인 평신도 및 목사들 상당수가 오히려 유시민님 잘못한거 없다는 반응을 보엿습니다.
2년전에 평론가 입장에서 하신 말씀이고 사실 틀린말 없고 모두 공감하는 문제점 지적한건데 머가 문제냐는거죠.
물론 정신연령이 초딩수준인 기독인들은 막 욕 퍼붓고 난리쳤구요
한기총이랑 몇 기독단체가 유시민님께 기독교 모독햇느니 어쩌니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압박을 막 가해서
미친듯이 날뛰는 인간들한테는 어쩔수 없자나여 ㅡㅡ;
그래서 유시민님이 공식사과문까지 발표햇거든요(소신을 굽힌거라고 보심 안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놈들이 부활절날 교회연합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유시민님 비방기사를 냈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형사고발될 분위기군요(반드시 감옥에 쳐넣어야 합니다!!!)
기어이 어제 MBC토론에서 자민련 유윤영의원이 비아냥거리는 투로 유시민의원이 기독교 "폄하"해서 감히 기독교인을 욕되게했느니 공격용으로 쓰더라구요 ㅡㅡ;
도저히!!! 기독교 용서가 안됩니다!!!!!!!!!!!!!!!!!!!!!!!!!!!!!!

1. 상암동 부활절 예배장에 유시민 비방 신문 대량 살포 - 2004년 4월 11일(일) 2:09 [오마이뉴스]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 한국 기독교 싸잡아 비난"이라는 1면톱 기사가 실린 <교회연합신문> 5000여부가 뿌려졌다.
이날 예배 행사에 참석하러 왔다가 신문을 봤다는 신아무개씨는 "부활절이라는 순수한 기독교계 행사에 이같은 내용의 신문이 뿌려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신문 배포를 놓고 시민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나가 해당 신문을 수거해 왔다"면서 "신문 편집인을 상대로 신문 제작과 배포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법 위반 여부가 드러나게 되면 형사고발 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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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LinkID=1&ArticleID=2004041102094883108

2. 한국 교회여, 더 늦기 전에 잠에서 깨어나라 - 2004년 4월 13일(화) 오후 6:13 [한겨레신문]
기독교 잡지 <복음과 상황>에 2년 전 실렸던 인터뷰 기사로 지금 곤욕을 치르고 있는 유시민 의원의 경우는 어떤가. 그는 당시 “예수님이 하지 말라는 것 골라가면서 다 하는” 기독교를 향해 쓴 소리를 날렸다. 그 몇 마디를 뒤늦게 찾아내어 ‘기독교 폄하’라고 ‘오버’하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민감함도, 그걸 선거 이슈화한 사람들의 민첩함도 그저 놀라울 뿐이다. 착취와 차별의 대명사인 록펠러, 포드 등 자본가들을 기독교인의 모범인 양 예찬하면서 불황 극복의 지혜를 강조한 목사님들의 근거 없는 설교 예화를 들으며 분노한 것은 비단 유 의원만이 아니었다. 나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다. 그러니 정작 사과문을 써야 할 사람은 비기독교인인 유 의원이 아니라, 그런 엉터리 예화들 앞에 침묵해 온 나처럼 비양심적인 기독교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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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LinkID=1&ArticleID=200404131813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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