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뱀파이어 커플 사기단' 철창행 |
[노컷뉴스 2005.07.24 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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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뱀파이어 커플(?)''이 출현해 한 여성에게서 거액의 돈을 사기친 사건이 벌어졌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사는 한 중년여성(47)에게 접근해 "우리는 뱀파이어다. 돈을 주지 않으면 안티-예수의 아들을 임신할 것"이라고 협박해 5만 유로(한화 약 6천2백만원)를 강탈했다.
이 ''뱀파이어 커플 사기단''은 캬바레 가수였던 남자와 그의 여자친구가 함께 꾸민 일로 피해 여성에게서 4년이 넘도록 돈을 뺏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티-예수의 아들을 유산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속여, 알약 하나당 3천 유로(한화 약 370만원)씩 받으며 팔았다.
이탈리아 지방 통신사 AGI와 ANSA에 따르면, 피해 여성이 그 동안 저축해 놓은 돈을 갑자기 탕진한 것을 이상히 여긴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해 이 ''뱀파이어 커플 사기단''이 적발됐다.
노컷뉴스 박애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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