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메인] 개그, 술광고…"개독교가 만만하냐"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엠파스 메인] 개그, 술광고…"개독교가 만만하냐"

뭐야1 6 3,224 2005.07.13 22:21
go_newspaper.gif

 

개그, 술광고…"기독교가 만만하냐"
[세계일보   2005-07-13 20:37:25] 
1425-03.jpg 기독교인 대중 스타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계기로 기독교의 ‘사회화’ 내지 ‘희화화’가 교단 안팎에서 논란에 직면해 있다.

축구선수 박주영(FC서울)은 경기중 골을 넣으면 만인이 보는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듯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린다. 이른바 ‘기도 세레모니’다. 개그우먼 김현숙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봉숭아학당’에서 ‘뚱뚱교 교주’인 ‘출산드라’로 열연해 주가를 올리고 있다. 가수 겸 탤런트 성유리는 역대 톱클래스 여성들만 ‘등용’하는 모 소주 광고 포스터에 등장,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들 대중스타는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져 있다. 박주영은 다락방선교회 소속의 대구 동광교회 신도로 알려졌고, 김현숙과 성유리도 신심이 깊은 개신교인이다. 그러나 이들의 모습을 TV나 신문, 광고 등을 통해 지켜보는 사람들 사이에는 논란이 분분하다. 기독교와 비기독교인으로도 의견이 갈라진다.

예컨대 김현숙의 ‘출산드라’ 연기는 갈수록 엄청난 ‘기’를 뿜어내고 있다. “먹어라, 네 시작은 비쩍 곯았으나 그 끝은 비대하리라” “날씬한 자들은 가라, 이제 곧 뚱뚱한 자들의 시대가 오리니” 등으로 시작되는 외모지상주의를 비꼰 그의 멘트는 네티즌 사이에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출산드라 어록’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김현숙의 경우 기독교인들이 처음에는 멋모르고 따라 웃었다가 뒤늦게 그가 기독교인에, 성경 구절을 패러디한 멘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 우리가 이렇게 웃어도 되나?’하고 못마땅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유리는 부친이 신학대 교수로 알려진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그런데 술 광고에 출연, 지긋한 눈빛으로 ‘한잔 술’을 권한다. 성유리가 참이슬과 6개월 단발로 수억대의 모델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그를 옹호하는 팬과 반대하는 팬 사이에 격론이 붙었다. “성유리의 공주 같은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고 걱정하는 팬이 있는가 하면 “술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성인인 성유리가 서민의 벗인 소주 광고에 나오면 안 될 이유가 뭐냐”고 되묻는 팬도 있다. 그동안 소주 광고에는 이영애 이효리 황수정 김태희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클래스 여성스타들이 거쳐가 성유리에게는 일면 ‘명예스런’ 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성유리는 기독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적잖은 ‘포격’을 맞았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가 어떻게 술광고를 찍을 수 있느냐”는 질책이 쏟아진 것이다.

박주영의 ‘기도 세레모니’를 지켜보노라면 그렇게 경건해 보일 수 없다. 분명 기독교의 홍보를 높이는 측면도 강하다. 특히 기독교인은 ‘우리와 같은 편’이라는 유대감을 갖고 더욱 열광한다. 그러나 다른 종교인들의 시각은 어떨까. 그리 곱지만은 않아 보인다. 한 불교사회단체의 경우 박주영의 골세레모니를 법으로 금지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다.

개신교단체인 문화선교연구원은 최근 포럼을 열고 기독교인들의 ‘이분법적 문화의식’을 냉정하게 꼬집은 바 있다. 성석환 문화선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금은 교회 설교자에게까지 유머가 요구되고, 무겁고 엄숙한 소재조차도 웃음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며 “기독교의 사회화 내지 희화화에 기독교인이 무조건 반발하기보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인 이미지를 올바르게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종교문화연구원 장석만 실장은 “자기 안에만 구원이 있다고 하는 개신교의 신앙관에 유연성이 요구된다”며 “이웃 종교를 인정하고 관용을 가질 때 기독교의 사회화는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hulk@segye.com

go_newspaper.gif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7-16 16:18:37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영락호태열제 2005.07.26 17:16
이래서 개독은 종교가 아니야. 우연히 한 지하철 역에 갔는데 전광광고판에 한 교회 광고가 나오던군요. 교회가 광고나 하고 나 참 기가 막혀서.
괴물초장이 2005.07.14 10:25
한 불교사회단체의 경우 박주영의 골세레모니를 법으로 금지하려는 움직임->여기가 대체 어딥니까??
종교 세리머니를 법으로 금지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종교로 갈라놓기 싸움을 붙일 셈인가
슈퍼카비 2005.07.13 23:19
개념이 없네... 세레모니를 반대하는게 불교라니... 반대하는 건 안티지... 역시 개독맘대로 기사를 쓰는군
뭐야1 2005.07.13 22:51
광오형님!  별 한 일없이 바뻤습니다. 가끔 눈팅만 하고 갔지요.
형님 건강하시지요? 반기련 동지들도 모두...
앞으로도 아쉽게도(-_-) 가끔 눈팅만 해야 할 것 같슴니다아...
 죄송...
권광오 2005.07.13 22:32
뭐야1님~~~~~
바뻤나봐요...
올만입니다.
방가~emoticon_0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09 [기사]전도사가 교회서 도둑질 댓글+7 꽹과리 2005.07.20 2303
1808 [기사] 교회승합차에 갇힌 어린이 질식사 댓글+4 꽹과리 2005.07.19 2612
1807 [기사] 예수 첫 기적장소 찾았다????? 댓글+5 (ㅡ.ㅡ) 2005.07.19 2388
1806 [기사] 美, 예수 형상 생기는 가로등 끄기로 댓글+5 (ㅡ.ㅡ) 2005.07.19 2527
1805 [기사] 개독들아~!!! 따라해 보렴..^^ 댓글+4 (ㅡ.ㅡ) 2005.07.18 2124
1804 [기사] 학교 체육관 특정교회 임대 논란 댓글+1 (ㅡ.ㅡ) 2005.07.18 2997
1803 [기사] 우리는 가장 위대한 "창조과학" 이 있으니 걱정없다...=3=3=3=3=3=3 댓글+3 쯧쯧쯧 2005.07.18 2677
1802 [심심풀이 기사] 안티기독교인의 "이유있는 반항(?)" 댓글+8 뭐야1 2005.07.17 3032
1801 기사]교리에 매달리는게 우상숭배 아닙니까??? 댓글+6 오란비 2005.07.17 2783
1800 [기사] 교황의 권력도 해리포터의 인기에는 속수무책 댓글+1 신비인 2005.07.17 2308
1799 <신문기사 - 의학>수술 환자엔 기도보다 음악이 좋아 댓글+5 Kunggom 2005.07.16 2711
열람중 [엠파스 메인] 개그, 술광고…"개독교가 만만하냐" 댓글+6 뭐야1 2005.07.13 3225
1797 [기사]오마이뉴스에 실린 사연 댓글+3 꽹과리 2005.07.14 3093
1796 [지난뉴스]"기독교관련 뉴스"메뉴에 없어서 권광오 2005.07.12 2487
1795 (펌)뉴스파워--영국테러참사를 통해서 열심히 전도질할려는 개독교. 댓글+4 쥬신 2005.07.11 3188
1794 [펌 from 오마이뉴스] 박노자 교수 "한국엔 왜 그렇게 십자가가 많을까?" 댓글+2 메타노이 2005.07.08 2891
1793 [네이버 뉴스] 딥 임팩트, 천체 ‘비밀의 문’을 노크하다..!! 댓글+1 3의 눈 2005.07.04 3305
1792 (뉴스 앤조이) 광성교회, 극심한 폭력 사태로 교회당 점령 포기 댓글+7 대구안티전사 2005.07.01 2977
1791 [기사] 딸 5년간 성폭행…'인면수심(人面獸心)' 목사 댓글+13 금복주 2005.07.15 3279
1790 [기사] 탈옥수 최병국 중증 개독? 댓글+4 꽹과리 2005.07.15 2436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37 명
  • 오늘 방문자 3,557 명
  • 어제 방문자 5,343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88,402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