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사역자 전문교육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통일선교대학 제12기 입학식이 4월 1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주에 LA와 휴스턴 두 곳에 분교를 설치하는 등 큰 역할을 감당했던 강자현 이사장의 이임식과 더불어 새 이사장 박계윤 장로의 취임식이 함께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악한 세대가 표적을 찾지만 이시대 진정한 표적은 구원의 부름이다”라며 “십자가 고난에 동참은 구원사역의 동참이며 이를 통해 감격을 누리는 것이 축복”이라 설교했다.
신임 이사장 박계윤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드실 것을 믿는다”며 “이를 위해 전심으로 부르짖는 통일선교대학이 되자”고 강조했다. 예배후 탈북귀순동포로 구성된 ‘한민족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했다.
지난해까지 이미 일천여 명의 사역자를 배출한 통일선교대학은 제12기 14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한국귀순동포정착지원협의회(대표회장 김홍도 목사)의 협력으로 탈북귀순동포들이 20여 명 입학하여 북한선교사역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북한복음화에 비전을 갖고 있는 탈북귀순동포들의 입학으로 통일선교대학은 기존의 남한출신 졸업생들과 더불어 북한복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5 04:05:17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