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중국은 빡세고 몽고는 황금어장?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중국은 빡세고 몽고는 황금어장?

꽹과리 0 2,242 2005.07.08 17:28
'선교 신대륙' 각광받는 몽골
[경향신문]2005-07-07 45판 25면 1879자
'몽골을 잡아라'. 전통적 티벳불교국 몽골을 놓고 벌이는 국내종교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불교계가 지원과 교류를 통한 불교전통 지키기라면 개신교는 개종을 통한 공격형 선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몽골이 국내 종교계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0년 이후. 몽골은 18세기까지 티베트 불교의 한 종파가 주류를 이루었던 전통적인 불교국.

그러나 소련공산당에 70년간 지배를 받으면서 북한처럼 종교의 자유를 전시하는 '간단사'라는 사찰 한곳만 존재할 정도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90년 소련이 해체되고 대외 개방정책을 추진하면서 종교의 자유가 이뤄졌고 이때부터 국내 종교계는 몽골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기독교계는 젊은이를 중심으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몽골에는 2005년 현재 240여개 교회가 세워졌다. 교인 수는 3만5천여명. 전체 인구 2백70만명에 비하면 아직 복음화율은 1.5%에 불과하다. 하지만 몽골이 전통적인 불교국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장이라는 게 기독교계의 자평. 이곳에는 1,000명의 교민 중 3분의 1인 300 정도가 선교사일 정도로 개신교의 선교열의는 대단하다.

개신교계는 지난 15년 동안 선교사를 중심으로 1995년 연합성경학교(UBTC)를 세워 선교지도자를 양성하고 2002년부터는 장로교 출신 선교사들로 '몽골 장로교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선교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따라 조만간 몽골에 최초로 신학원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예장총회, 고신, 개혁, 고려, 합동정통 등 현지 선교사들은 올 9월 울란바트로에 '몽골 장로교 신학교'를 개원할 예정이다. 이미 황필남 목사를 이사장으로, 교장에는 이대학 목사가 내정돼 있고 건물은 몽골 YMCA를 임대했다. 이 학교설립에는 이곳에 진출한 240개 교회중 80여개 가 동참할 예정이다.

이대학 교장은 "개신교의 불모지 몽골에 신학과 영성을 겸비한 지도자를 양성하기위해 설립됐다"며 "전략적 요충지인 몽골 뿐아니라 주변국으로 복음을 전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반해 불교계는 양국불교의 교류와 몽골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미 자생적으로 몽골에 사찰 140개가 복원된 상태이고 스님만 3,000명에 이르러 굳이 불교 포교에 나설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2002년에는 최초의 한국식 사찰인 고려사(주지 활안스님)가 건립됐고 천태종도 몽골정부의 협조 아래 '녹야원'을 곧 개원할 예정이다.

최근 전국병원불자연합회를 이끌고 3일간의 몽골해외의료봉사를 다녀온 조계종 총무부장 현고스님은 "몽골불교는 한때 승려만 12만명에 이르렀지만 소련통치시절 6만명이상이 사라질 정도로 박해를 당했다"면서 "그동안 개인화.가정화된 상태로 명맥을 유지해온 몽골불교가 서서히 사회적 의미의 종교로서 발돋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적으로 열악해 한국불교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스님은 "경제적 부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아시아 커뮤니티를 이끌어간다는 의미에서도 한국불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일불제자(一佛弟子.모두가 부처의 제자)라는 신념하에 몽골불교에 대한 지원과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스님은 "개신교가 과거 우리나라에서 선교했던 방식으로 선교를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들의 신앙적 가치를 지켜주는 것이 한국불자들의 의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한불교진흥원은 한국불교문화원 건립을 추진 중이고 몽골국립대학에 불교학생회를 결성해 정기법회를 하고 있다. 또 올 부처님 오신날 제등행렬을 가진 데 이어 스님과 학생을 국내에 초빙해 동국대 불교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게 하고 있다.

최근 발족한 사단법인 한.몽골불교교류협회도 양국불교와 문화교류, 몽골에 대한 각종 지원, 학술교류와 문화연구지원, 몽골학생 유학지원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배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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