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사제 성추행 피해자 보상 위해 교회재산 판다

[기사] 사제 성추행 피해자 보상 위해 교회재산 판다

(ㅡ.ㅡ) 1 2,263 2005.07.07 13:34

<사제 성추행 피해자 보상 위해 교회재산 판다>


2005.7.6 (수) 23:17   itm02_1.gif 연합뉴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캐나다 뉴펀들런드 로마 가톨릭 교구에 소속된 재산이 성직자의 교회내 성추행 피해자 보상금 마련을 위해 곧 부동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6일 캐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 조지 교구와 성추행 피해자 40명은 1천300만 달러의 보상에 합의했다.

피해자들은 앞으로 30개월 이내에 교회 재산이 팔릴 경우 7만5천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캐나다 대법원의 알폰서스 파오르 판사는 두명의 피해자의 반대가 있었지만 그러한 피해보상 합의를 승인했다.

그는 교회내 성추행을 `가증스런 범죄'라고 불렀지만 이 합의가 피해자들의 삶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인트 조지 교구는 성추행 주장에 따른 보상금 마련을 위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첫 가톨릭 교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구는 파산보호 절차에 따라 뉴펀들런드주 서해안에 있는 60개 교회와 교구 본부 등 134건의 재산을 매각해야 한다. 다만 공개시장에서 매각되기 전에 자금을 마련해 교회 등 59건의 핵심재산을 10개월 안에 다시 확보할 수 있다.

피해자 40명 가운데 38명은 이 교구 케빈 베넷 신부의 희생자로 베넷 신부는 1990년 수백건의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962년부터 89년 사이에 술과 돈, 위협 등을 통해 소년들을 추행해왔다.

그는 20년형을 선고받고 4년을 복역한뒤 출소해 교회 연금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다른 한명의 피해자는 다른 성직자와 관련돼 있으며 나머지 한명의 피해자 주장은 아직 재판에서 입증되지 않았다.

pk3@yna.co.kr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7-16 16:16:0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文學批評 2005.07.07 15:02
울나라의 여성들,특히 목사한테 당한 여성들
죄다 소송걸면 아마 교회 뿐만 아니라 기독교 자체가
휘청거리며,쓰러질 듯...

Total 2,409 Posts, Now 35 Page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83 명
  • 오늘 방문자 5,489 명
  • 어제 방문자 6,93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19,759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4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