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라크서 커지는 美교회 찬송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이라크서 커지는 美교회 찬송가

(ㅡ.ㅡ) 1 2,201 2005.07.06 12:13

[세계 세계인] 이라크서 커지는 美교회 찬송가


2005.7.5 (화) 18:24  경향신문


‘이라크전 뒤에는 석유만 있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북소리와 전자기타, 키보드 연주음악에 맞춰 두 팔을 허공에 뻗은 채 찬송한다. 예수 이미지가 대형 화면에 상영된다. 연단에는 나무로 만든 흰 십자가가 걸려있다. 예배 참석자들은 목사의 설교 중간중간 “아~멘”을 복창한다. 이라크
바그다드에 처음으로 세워진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 ‘내셔널 복음주의 침례교회(NEC)’의 최근 예배 모습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종전 2년이 지난 이라크에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가 교세를 넓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음주의 교회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미국 내 보수 집단으로 분류된다. 바그다드에 들어선 복음주의 교회는 모두 7개로 신자수는 수천명으로 추산된다.

이라크에는
사담 후세인 통치 시절에도 기독교가 제한적으로 허용되기는 했다. 그러나 대부분 로마 가톨릭이나 동방 전통의 칼데안 교회로 제한됐으며 복음주의를 비롯, 서방의 다른 기독교 교회 설립은 엄격히 금지됐다.

가톨릭 신자였던 수하일라 타우피크는 복음주의 예배에 참석한 뒤 “나는 이런 종류의 교회에 목말라 했다. 성경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기쁨에 들떠 말했다. 공공연하게 떠벌리지는 않지만 이슬람인들 가운데 복음주의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도 있다.

이슬람을 포함한 기존 종교인들이 복음주의자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바그다드의 저명한
시아파 성직자 파티흐 카시프 지타는 “복음주의자들이 예수의 행적에 대해 말하려 하는 것은 기독교 입장에서 자연스러운 행동이겠지만 이슬람인들에게는 전도를 강요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마 가톨릭 바그다드 대주교 진 슬레이만은 “복음주의자들이 군대와 함께 이곳에 들어온 방식 자체가 좋지 않았다. 그들은 기존 기독교도들이 2,000년간 하지 않았던 이슬람인 개종을 시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내 복음주의자들의 성장은 중동의 다른 세속국가들에 비해서는 늦은 편이다. 요르단 암만의 경우 50개의 복음주의 교회가 있다. 신도수 1만명 가운데 적어도 500여명은 이슬람교에서 개종한 사람들이다. 레바논, 시리아, 이집트 등도 마찬가지다.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 기간 동안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군대를 뒤따라 이라크에 들어가겠다는 열망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이슬람교를 ‘부도덕하고 사악한’ 종교로 불렀던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이끄는 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와 미국 내 최대 개신교 단체인 남침례교(SBC) 국제선교사역위원회는 전쟁이 일어나자 마자 선교사들을 모집하고 구호물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들은 후세인이 몰락하기 무섭게 이라크에 들어가 “우리의 첫번째 임무는 이라크인들에게 인도주의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그러나 그들이 이라크인들에게 ‘믿음’을 공유하자고 강조하는 모습은 때로 이슬람인과 기존 기독교인에게 개종을 강요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전쟁 후 이라크의 치안 상태가 더욱 악화되자 4명의 남침례교 선교사들이 저항세력의 테러로 사망했다. 이들에 대한 납치도 잇따랐으며 최소 21개의 교회가 폭탄 공격을 받았다. 한국의
김선일씨도 복음주의 신학교 설립 추진에 동참하다 화를 당한 바 있다.

〈손제민기자 jeje1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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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디스플러스 2005.07.06 12:17
어차피 개독선교의 역사가 군대와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것을...
포연이 일기 전에 물타기 하러 들어가거나..
포연이 걷히고 나서 걷어먹으러 들어가거나..
더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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