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계속되는 김선일 우려먹기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계속되는 김선일 우려먹기

꽹과리 5 2,784 2005.06.23 11:51
"국회는 김선일씨와 이라크를 잊었나"
[오마이뉴스 2005.06.21 19:19:20]
[오마이뉴스 권박효원/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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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의원 50여 명은 지난 2004년 6월 2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군부대의이라크추가파병중단및재검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명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는 묵념을 올리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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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6월 30일 저녁 광화문 교보빌딩앞에서 고 김선일 추모 및 이라크 파병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봉숙 민주당의원, 김원웅 열린우리당의원, 천영세 민주노동당의원 등이 촛불을 들고 앉아 있다.
ⓒ2005 오마이뉴스 권우성
바로 1년 전, 고 김선일씨 피납 직후 이라크 파병 재검토를 외치며 공동행동에 나섰던 '반전 의원'들은 2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김선일씨의 안타까운 죽음과 이라크 파병의 문제점이 국민 관심사에서 멀어진 것이 가슴아프다"며 입을 모아 조속한 자이툰 부대 철군을 요구했다.

이들은 고 김선일씨 피살 1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자이툰 부대의 철군 결의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 김선일씨 피살과 관련, 파병재검토 결의안에 서명한 국회의원은 모두 114명. 당시 서명한 반전의원들은 "적어도 100명은 참여할 것"이라며 결의를 보였다.

"철군하는 것이 김선일씨 죽음에 답하는 길"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은 "벌써 1년이 됐다"고 말문을 연 뒤 "많은 이들이 이라크 파병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으려고 하고 '어쩔 수 없지' 생각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빨리 자이툰부대를 철군하도록 하는 것이 김선일씨 죽음에 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임 의원은 "이라크 저항세력과의 충돌이 잦아지면서 지난달만 해도 미군 70명 가량이 죽었다"며 위험성을 문제삼아 자이툰 부대 철군을 주장했다. 또한 임 의원은 "작년만 해도 스페인 등 10개국이 철군했고 올해는 이탈리아 등 7개국이 철군했으며 미군과 영국군도 감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만 남아있다는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에서 가장 소리높여 파병반대를 외쳤던 고진화 의원 역시 "정부가 평화의 메신저가 되어 세계 여론을 이끌어냈을 때 평화 주도국이 될 수 있는데 이라크 파병은 이와 배치된다"며 "한일관계나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고 김선일씨 피살과 같은 사건이 안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라크 파병 반대와 김선일씨 무사귀환을 위한 무기한 농성으로 원내진출 이후 첫 활동을 시작했다. 국회 본관 내 민주노동당 공간으로 배정된 의정지원단실에는 사무집기보다 농성용 매트리스가 먼저 깔렸다.

이후 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이라크까지 다녀왔던 권영길 의원은 "1주기가 됐지만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고 1주기를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며 "온 나라가 떠나갈 듯 그렇게 요란하던 분위기, 분노, 요구들이 모두 어디로 가버렸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권 의원은 "국회에서 김선일씨 죽음을 불러일으킨 이라크 파병 문제도 정리가 안 된 채 파병 연장이 요청되고 있고, 재외국민보호법도 제대로 논의가 안 되고 있다"며 "국회가 무엇을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각당 안이 제출되어있는데 공통의 안을 만들어 이번 임시국회 내에 국회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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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2월 31일 밤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05년 말까지 1년간 파병을 연장하는 `국군부대의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이 찬성 161 반대 63 기권 54로 가결돼 김원기 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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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십일랑 2005.06.23 14:55
흠..그건 괴독넘들 관점에서 봤을때 그랫겠죠.과연 김선일씨가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천국이란걸 생각할 겨를이 있었을까요?
아무리 그의 죽음이 천국으로 인도돼었다 어쩐다 해도 제가 보기엔 정말 갑작스레 당한 억울한 죽음밖에 안됀다는 겁니다.
skate 2005.06.23 14:51
천국 가면 행복할 거를 선일씨가 알면서 왜 울었는지 이해가 안간다.아직도.
타키온 2005.06.23 14:43
일년전 이맘때 우리 부부는 남도를 여행중이었다.
진도,완도, 보길도등을 둘러보며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이 사건이 터졌다.
살아있기를 그리도 바랐건만 사망소식을 운전중 차안의 라디오로 들었을땐 들떠있던 기분이 확 가라앉았다.

왜, 이런일이 우리민족에게 생겼을까.... 왜 하필 이럴때 이런 소식을 들려오는가....
그토록 살기를 원했던 그는 왜 머나먼 이국땅에서 처참하게 숨져야 했을까....
여러가지 생각으로 잠시 우울했던 기억이난다.

그가 자청해서 선교활동겸 군수물자와 관련된 일로 돈벌러 모두 말리는 전장으로 갔는지 어쨌는지....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고 잘못했는지 어쨌는지 그런건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기독교를 믿지 않았어도 그렇게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을까?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그가 죽음 앞에선 살려달라고 부르짖을수 밖에 없는걸보고...
죽음뒤에 아무리 천국이 약속 되었다한들 어쩔수가 없구나....  참, 측은하고 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상황에서 조국과 대통령을 원망하기에 앞서 본인이 그곳에서 그런 처지가된 이유를 생각해본적은 없었을까?

차라리 죽음 앞에서도 떳떳하게 예수를 외치고 그 괴한들에게 회개를 외치며 의연한 죽음을 택하지 그랬을까는 지나친 과대망상일까?
그게 진정한 그들이 말하는 순교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지금 그와 같은 죽음직전의 상황에서 떳떳하고 의연하게 순교할 기독교인들은 과연 얼마나 될것인가?
오히려 그렇게 살고 싶다고 외친 그도 종교를 어찌 믿었건 어쩔수 없는 나약한 인간이구나....
아니 어쩌면 그게 너무나도 당연했던게 아닐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도 믿음이 부족했던것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예수가 영생을 약속한 천국의 땅보다 길어봤자 몇십년 남았을 현실의 삶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진 안았을것 같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며....
고인은 부디 편안한 저 세상에서 편히 잠들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위 글을 읽고 어쩌면 일년전 그날 충격으로 다가온 그 사건이 기억이 나서 들춰내고 싶지않은걸 꺼내게 되었네요.
꽹과리 2005.06.23 12:08
뇌신형님 감성에 빠지지마요 김선일은 죽을짓해서 죽은거에요.
인드라 2005.06.23 11:57
녀석들...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미국에게는 항의도 못하는것들이...
간사람생각하니까 가슴이 답답하네

두려운 새처럼 폭도들에게 찟겨져갔던..약한 우리국가의 한 국민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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