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사칭 5억사기/목사·택시기사등 3명 적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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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명 |
한겨레 |
| 작성일 |
1992-02-16 |
| 면정보 |
15 |
| 글자수 |
467 |
| 면종 |
사회 |
| 장르 |
뉴스 |
| 기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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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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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 | 서울경찰청은 15일 청와대 부동산매각 담당비서관 등을 사칭하면서 청와대에 보낼 정치자금을 내면 수자원개발공사 소유 부동산을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5억4천만여원을 받아 챙긴 강홍구(42·택시기사)씨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신응균(46·경기 구리시 ㅅ교회 목사)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11월 경남 울산에서 중기대여업을 하는 이아무개(41)씨에게 “청와대의 지시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나대지 2천4백평을 팔려 하는데 한평에 1백50만원씩 36억원을 청와대에 내면 이 땅을 싸게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5억1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구속영장이 신청된 강씨는 지난해 12월 울산에서 목재상을 하는 이아무개(51)씨에게 접근해 같은 땅을 미끼로 “연말 고위층에 인사할 경비로 쓰겠다”며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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