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관악산 바위에 그려놓은 빗나간 신앙심

[뉴스] 관악산 바위에 그려놓은 빗나간 신앙심

스파이더맨 1 2,942 2005.06.03 12:50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section_id=003&office_id=047&article_id=0000064767&date=20050603&seq=3

뉴스홈
> 핫이슈·토론 > 가장 많이 본 뉴스 > 포토
btn_glass_ga_plus.gif btn_glass_ga_minus.gif sq_news_gray.gif btn_print.gif btn_email.gif btn_smscrap.gif
관악산 바위에 그려놓은 빗나간 신앙심
[오마이뉴스 2005-06-03 09:56]
[오마이뉴스 이영철 기자]서울시민들이 자주찾는 관악산 암벽에 흰색 페인트로 십자가와 만(卍)자가 그려져 있어 등반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panpany2_229713_1[319592].jpg
▲ 바위에 그려진 십자가
ⓒ2005 이영철

관악산은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고 높지 않아 등산을 즐기는 서울시민의 휴식처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그리고 등산모임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관악산의 넓은 품을 찾는다. 그러나 아름다운 관악산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관악산 서쪽 봉우리인 장군봉 근처 암벽에는 빗나간 신앙심이 저질러 놓은 자연파괴현장이 있다. 누군가가 바위에 흰색 페인트로 바위면에 십자가를 그려 놓았다. 십자가를 자세히 보면, 처음에 누군가에 의해 십자가가 그려졌으며, 그것에 불만(?)을 품은 사람에 의해 만(卍)자로 고쳐졌고 다시 그 위에 회색 페인트 등으로 만자를 지우고 십자가가 그려졌음을 알 수 있다.

panpany2_229713_1[319593].jpg
▲ 서울시가 내려다 보이는 바위 면에 십자가를 그려 놓았다.(원안)
ⓒ2005 이영철

지난 주말 관악산을 찾은 이종열(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33세)씨는 "나도 교회 다니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며 빗나간 신앙심에 고개를 저었다. 장군봉과 가까운 호압사 종무소 한 관계자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 신앙심 이전에 사람의식이 잘못된 것이다. 모든 사물에 불성이 깃들어 있는데…"라며 비판했다.

관악산공원시설팀 이기성 팀장은 "정확히 언제 그려놓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자연공원이고 휴식공간인데 거기에다가 십자가 그려놓고 만자 그려놓으면 보는 사람들이 '잘한다'하고 박수치겠는가? 이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panpany2_229713_1[319594].jpg
▲ 부근에 십자가와 만자가 그려진 바위가 많이 있다
ⓒ2005 이영철


/이영철 기자


덧붙이는 글
중앙불교신문 6월 7일자에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 ⓒ 2005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공 : slogo_047.gif
rnd02_t_l.gif rnd02_t_r.gif
ico_printer.gif 인쇄    ico_mail.gif 메일보내기 ico_scrap.gif 스크랩하기    ico_scrap_news.gif 블로그·카페담기  
내 블로그에 담기
내 카페에 담기
ico_arrow04.gif 맨 위로
rnd02_b_l.gif rnd02_b_r.gif
bu_plus.gif 나도 한마디 icn_arrow_popup.gif운영원칙   btn_opinion.gif

emo01.gif

emo02.gif

emo03.gif

emo04.gif

emo05.gif

emo06.gif

emo07.gif

emo08.gif

emo09.gif

emo10.gif

emo11.gif

emo12.gif
로그인 후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btn_inputreply.gif
emo01.gifsmsp29  (211.230.xxx.52) 06-03 12:19:41
나도 교회 다니지만 저건 올바른 행동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저게 뭡니까? 저런 짓을 한 사람들이 한심합니다. 반성합시다.
emo01.gifgaos2000  (220.127.xxx.157) 06-03 12:18:30
어찌 되었든 지옥은 너무도 끔찍합니다. 일요일이라고 그 뜨거움이 쉬지 않습니다. 영원히 계속됩니다. 그러기에 전도하는게 좀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지옥이 고통스럽지 않다면 시끄럽게 전도 안해도 되겠죠. 예수님만이 살길입니다.
emo06.gifjin140479  (61.75.xxx.226) 06-03 12:15:42
ㅡㅡ;;;;;;; 정말 이상한 사람일세..왜 저랬을까????
emo01.gifleyanjjang  (211.236.xxx.60) 06-03 12:14:53
천국에는 "주여!, 주여!" 하고 외치는 사람이 가지 않는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자만이 천국에 간다.. - 톨스토이, 진리란 무엇인가 난 천국같은거 안믿지만 저렇게좀 -_-
emo06.gifrokmc874th  (218.39.xxx.116) 06-03 12:14:40
koryhwang님 말처럼 포교나 전도도 좋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면 않되죠... 아주그냥 이마에 문신을 하고 다녀라... 십자가던 만자던... 한심한 인간들...
ico_rp02.gif 전체 의견 보기 (91개)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6-03 18:43:2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됨]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6-06 06:56:13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권광오 2005.06.03 13:37
몰지각한 잡것들....

Total 2,409 Posts, Now 1 Page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96 명
  • 오늘 방문자 4,535 명
  • 어제 방문자 7,645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11,875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4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