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조용기 목사 은퇴 나이는 70세? 75세?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조용기 목사 은퇴 나이는 70세? 75세?

(ㅡ.ㅡ) 0 2,939 2005.05.26 06:38
조용기 목사 은퇴 나이는 70세? 75세? 오마이뉴스 2005.5.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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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조호진 기자] ▲ 기하성은 지난 17일 제54차 총회에서 조용기 목사의 은퇴선언 철회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 2005 뉴스앤조이 이승규 조용기 목사의 '내년 은퇴 선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목사는 70세가 되는 내년에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는 최근 총회에서 조 목사의 정년은퇴를 철회하고 75세까지 시무할 것을 결의했다.

하지만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 2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하성 총회 결정은 '시대착오', '영웅 숭배'라고 비판한 뒤 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측에 정년은퇴 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기하성은 지난 17일 광주순복음교회에서 750여명의 총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54차 총회에서 조 목사의 은퇴 선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기하성은 이 성명서를 <국민일보> 등 일간지에 광고 게재하기도 했다.

'순복음교회'로 상징되는 기하성은 전국 2천여 교회에 4500여명의 목회자가 재직하고 있으며 150만명의 성도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기독교 개신교단의 하나다.

기하성은 성명서에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도로 부름 받은 금세기의 큰 목회자"라며 "본 교단 총회는 조용기 목사의 은퇴 선언 철회만이 최선의 선택임을 거듭 천명한다"고 밝혔다. 기하성 총회는 조용기 목사가 미국에서 귀국하면 총회 결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하성은 조 목사의 은퇴 철회 명분으로 "교회가 원할 경우 75세까지 시무할 수 있다(기하성 헌법 제5장 35조 1항)"는 교회 헌법과 이 교단의 협력교단인 미국 '하나님의성회'의 헌법에 성직자의 은퇴 조항이 없다는 점을 꼽고 있다.

"내년 은퇴하겠다는 조 목사의 뜻 변함없다" 올해 69세인 조 목사는 지난해 3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70세가 되는 2006년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해외 대성회를 인도하기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조 목사는 총회의 결정을 모르고 있다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한 관계자는 24일 "교회 안팎에서 은퇴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지만 내년에 은퇴하겠다는 조용기 목사의 뜻은 변함없다"며 "이번 총회 결정이 목사님의 명예로운 은퇴에 부담으로 작용할까봐 우려된다"고 난감해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의 대성회 인도에 영향을 미칠까봐 총회 결정을 보고하지 않아 (조 목사가)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있다"며 "목사님께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귀국하면 총회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측은 총회 결정으로 인한 오해와 논란을 우려해 일간지 광고를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 목사의 정년은퇴 약속이 번복될 경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내부 갈등은 물론 기독교가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 목사 은퇴선언 철회요청 성명서는 영웅 숭배적" ▲ 지난 4월 8일 강변교회에서 열린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주제의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조용기 목사가 참회기도를 하고 있다.

ⓒ 2005 오마이뉴스 박상규 기하성의 조 목사 정년연장 움직임에 대해 발끈하고 나선 것은 교회개혁실천연대다. 이들은 지난 2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하성의 조용기 목사 은퇴선언 철회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채택한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영웅 숭배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조 목사의 70세 정년 은퇴는 일인중심 목회의 병폐로 몸살을 앓아온 한국교회의 건강을 회복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 목사의 은퇴를 지원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후임 목사 선정을 서둘러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개혁연대는 기하성의 총회결정 다음날인 지난 18일 총회 장소인 광주순복음교회를 항의 방문해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또 23일 서울 서대문 기하성 총회본부를 방문해 총회결정 취소요구 성명서를 전달하고 목회자 정년문제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개혁연대측은 기하성의 총회결정 배경과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70세 은퇴를 앞둔 일부 목회자들이 조 목사의 은퇴철회를 통해 자신들의 정년을 연장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24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목사들이 조 목사를 앞세워 자신들의 정년연장을 시도하려는 의도가 총회결정에 반영됐다"면서 "은퇴입장에 대한 조 목사의 뜻이 변함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내년 정년은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하성 총회본부 측은 "조 목사의 은퇴를 반대하는 전화가 총회에 빗발치고 있다"며 "교회 헌법에 75세 은퇴 조항이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은퇴하라고 요청한 것이며 은퇴 결정은 조 목사의 몫"이라고 해명했다.

뉴욕과 하와이 등지에서 대성회를 인도하기 미국에 체류 중인 조 목사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 목사는 현재 세계 하나님의성회 총재를 맡고 있다.

미국 뉴욕교회협의회(CCCNY)는 최근 조용기 목사가 교회성장에 공로를 세웠다며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 상'을 수여했으며, 뉴욕시는 조 목사의 뉴욕집회를 기념해 지난 18일을 '조용기 목사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 기하성은 지난 5월 18일 <국민일보> 등의 신문에 총회결정 성명서를 광고로 게재했다.

ⓒ 2005 뉴스엔조이 개신교의 촌지살포 현장이 된 5·18 광주 지난 18일 광주 기하성 총회장의 진풍경... 몸싸움도 벌어져 ▲기하성이 기자들에게 돌린 돈봉투.

ⓒ 뉴스엔조이이승규 5·18 민중항쟁 25주년인 지난 18일 광주에서 기독교 개신교 총회의 고질 관행인 촌지 살포와 몸싸움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기하성이 광주 총회를 취재한 기자들에게 촌지를 돌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말썽이 일고 있다.

기독교 인터넷언론인 <뉴스엔조이>는 지난 19일 보도에서 "기하성은 임원선거 직후 가진 서상식 총회장과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30여명의 기자들에게 20만원이 든 돈통투를 돌렸다"고 밝혔다. 기하성 관계자는 "광주까지 내려온 기자들에게 순수하게 준 차비"라고 해명했다고 덧붙여 보도했다.

구교형(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목사는 총회장소인 광주순복음교회를 방문, 조용기 목사 정년은퇴 철회요청 성명서 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가 10여분만에 교회 밖으로 쫓겨났다. 이 과정에서 개혁연대측과 기하성간의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총회 참석 일부 목사들은 교단 소유가 분명치 않은 '순복음총회신학교(이사장 박성배 목사·총회 총무)'를 지원하기 총회 회관을 담보로 총 50여억원을 대출받은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박 이사장은 "문제가 생기면 우리 교회를 팔아서 해결하겠다"는 말로 문제를 유야무야 시켰다. 교회가 목사의 개인재산처럼 언급됐지만 더 이상의 문제 제기는 없었다.

구교형 목사는 25일 "역사의 현장인 5.18 광주에서 열린 총회에서 돈봉투가 살포되고, 은퇴를 선언한 목사를 영도자 운운한 것을 보면서 기독교인으로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성도의 헌금이 기자의 촌지로 사용되고, 교회가 목사의 개인재산으로 취급되는 기독교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답답해했다. /조호진 기자 - ⓒ 2005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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