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이라는 단체를 둘러 보고

기윤실이라는 단체를 둘러 보고

할일없는사람 0 2,908 2002.11.13 13:17
평소에는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해 생각 하기도 싫고 시간도 없고 해서 잘 몰랐는데 기윤실이라는 단체에 대해 이 사이트에 들어 와서 좀 더 알게 되었다.
(할일없는사람이 시간이 없다고? => 그런 표현을 써야 내 글이 좀 빛이 나려나?)

하옇튼 재미있는 단체였다. 요즘의 이슈는 스포츠신문 포장판매인데, 웃기는건 과연 애(학생?)들이 스포츠신문에 나오는 수준의 사진이나 글을 보고 얼마나 야사시한 상상을 할까 하는 문제다. 인터넷 접속만 하면 수없이 쏟아지는 성인사이트 광고의 예가 아니더라도 나 자신 고등학교 다닐때 빨간책(그 땐 그렇게 불렀다)을 심심찮게 보았던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 실효성이 좀 웃기는 운동이다.
아, 자기 애들 볼까봐 그렇게 하는지도....

돌아 다니며 본 내 감상

1. 기윤실 자체가 소위 한국 기성교회에 배척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뭐 건강교회 운동이라는 곳에 들어 가 보니 노회(총회)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물론 잘 하는 일이라 생각이 들 지 모르겠지만, 기사나 게시판의 글을 몇 개 읽어보니 기윤실의 말빨이 그리 먹히질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기사에 보니 총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기윤실 사람의 말을 옳다고는 하면서도 시기가 늦었다는 등의 이유로 기윤실의 말을 무시해 버린다.

2. 1번하고 관련된 것으로 총론적인 비판은 있어도 각론적인 비판이 없다. 돈으로 총회를 농락한 목사가 있고 그 증거가 있다면 사정없이 까야지 그냥 깨끗한 총회를 만들자고만 하는 글 뿐이다. 하기야 기윤실 자체가 뭐 그런 힘도 없겠지.

3. 자유게시판의 글에서 보니 무슨 교회 비리가 그리도 많은지 내가 정말 몰랐던 부분까지 소상히 알려 주었다. 난 내가 다니던 교회에만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뿐인줄 착각했었다. 그런데 기윤실은 그런 탄원이 올라온 교회들에 대해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혹시 기독교 신자는 이 부분 기윤실에서 하는 일이 있으면 꼭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나도 보고 싶어요.
운영자님들 뭐 애써서 교회 비평할 필요 없이 기윤실 자유게시판만 링크해 두어도 차고 넘칠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기윤실은 저희들 집안 문제에는 입도 뻥긋 못하는 주제에 남 젯상 음식가지고 시비거는 단체밖에 안된다.

사랑으로 섬긴다고? 복날 털 다 그슬린 개가 벌떡 일어나 웃겠다. 하하하
* 오디세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2-11-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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