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기독교 내세에만 집중, 현세 변화엔 소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기독교 내세에만 집중, 현세 변화엔 소홀

(ㅡ.ㅡ) 3 2,278 2005.05.06 19:02
"[종교]기독교“내세에만 집중, 현세 변화엔 소홀”" 동아일보 2005.5.6 (금) 18:42

[동아일보] “예수가 가르치고 설파한 복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해야 21세기 기독교와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승적 기독교 신앙’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동안 많은 저서와 논문 등을 통해 기독교의 배타성을 비판하고 ‘열린 종교’를 주창해온 김경재(신학) 한신대 교수가 최근 펴낸 저서 ‘울타리를 넘어서’(유토피아)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대승적 기독교 신앙’을 제시했다.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교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참 종교’의 의미와 역할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얼핏 듣기에 ‘대승적(大乘的)’이라는 말은 불교를 연상시키지만 김 교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대승적’이란 말은 ‘부분적이거나 개인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의 태도’를 말한다”면서 “‘대승적 기독교 신앙’이란 개인만의 구원이 아니라 민족공동체의 구원을 생각하고, 내세의 구원만 목표로 하지 않고 현세와 내세를 아우르는 ‘큰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대승적 기독교 신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 앞서 한국교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사람들은 오늘날의 기독교가 역동적 생명력을 상실하고 제도적 종교기관으로 변질되어 간다고 비판한다”면서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세속화되고 물화(物化)되어 간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선교 120주년을 맞은 한국 기독교는 세계 선교사상 유례가 없는 양적 급성장을 이룩했지만 최근 들어 신자 수 늘리기와 큰 교회당 짓기 경쟁에 치우치고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지적이다.

그는 이어 “한국의 보수적 기독교 집단들은 ‘개인의 영혼’을 이 세상에서 구원해 ‘저 세상의 천국으로 인도해내는 것’이 교회의 제일 업무라고 믿는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시한부 종말론자들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이러한 신앙관은 전형적인 ‘소승적 기독교 신앙관’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많은 교회들에서 개인의 영혼 구원과 천국에서의 영생복락이라는 타계신앙이 중심을 이루면서 현세의 공동체가 자유 정의 평화의 공동체로 거듭나는 일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게 김 교수의 비판이다.

김 교수는 ‘대승적 기독교 신앙’을 위해 한국 교회가 극복해야 할 문제점으로 △종교지식이나 교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교리주의 △특정 도덕규범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모범적인 신앙생활이라고 착각하는 율법주의 △자기 조절이 불가능한 광신주의 △한국의 종교문화 유산과 타종교를 배격하는 배타적 기독교 신앙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대승적 기독교 신앙’을 실천한 ‘큰 신앙인’으로 도산 안창호, 월남 이상재, 남강 이승훈, 고당 조만식, 장공 김재준, 신천 함석헌 등 10명을 꼽았다. 김 교수는 “안창호 같은 분들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민족 전체의 구원을 생각했으며 내세의 구원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현세와 내세를 아우르는 ‘큰 믿음’을 지니고 살았던 분”이라며 ‘대승적 기독교 신앙’을 위해 이들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차수 기자 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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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03426 2005.05.07 04:49
이것이  개독들이 노상 내놓으라는 대안일 수 있겠는데
근본 뿌리가 악마적이니 아무리 잘 가꾸고 전정을 해도 쓸모있는 재목이 될까요?

뿌리채 태워버려야 합니다

다  타서 사라지면  새로운 나무가 자라날 수 있읍니다

그것이 진정한 대안입니다
코코 2005.05.06 21:37
민족 공동체의 구원?
그럴려면 먼저 우리 민족의 죄를 찾아야 하겠네?
역사는 저주 해야 하고 .... 현재 사회를 구성하는 뼈대인 헌법 부터 모든 법률은 주님 찬양하는 법으로 죄다 개정해서 구원을 실천해야 겠네?
오호라... 개독 국교 대한 민국으로 함 해보시겠다?
그래... 그럼 우리 반기련 회원 들은 모두 화형감이네?
너희가 꿈에 그리는 그 국가 모델은 1000년전 중세 국가의 은혜로운 나라겠구나? ... 그래 좋아 환장하겠니?
너희는 머리 속에 온통 이런 끔찍한 생각으로 가득찬 마귀 들이야!
우리가 꼭 너희를 박멸하지 않고는 잠을 이룰 수 없는 게 바로 이런 너희 들의 사악함 때문이란다!
육시를 해서 뼈다구까지 꼭꼭 씹어 먹을 놈들 같으니라구!!!!!
코코 2005.05.06 21:22
네세에다가 현세 까지 구겨 넣으면 "대승적"이 된다냐?
과거를 또 집어 넣으면?..... "초대승적"이 되네?
과거의 개인 영혼도 구원 받았고,..  현세의 영혼도 구원 받고 있고,.. 미래의 개인 영혼도 구원 받을 것이면, 구원이란 게 어떻게 성립 하나?
구원 받아야 할 과거가 있어야 지금 구원이 성립하거나,.. 지금 구원 받을 처지라야 미래에 구원 해 줄 게 아닌가?
과거는 원죄 개념으로 부정해 놓고... 지금은 그 죄 값을 치루는 죄인의 삶이라 정의 해야 미래의 구원으로 유혹 할 수 있는 게 개독이잖나!!!
그저 개인만 죄악시 하지 말고 사회 공동체에게 까지 죄와 악의 정체성을 확장 하자는게 이 꼴통이 주장하는 건가?
결국 영업 시장 확장하자는 거고,  사회 질서에도 개독 물 들여 참여, 아니 침범해 보자는 수작일세?
조까라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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